3월 29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 지질측량국의 지진 성향 분석에 따른 연구가 발표되었다. 그간 미국 중부 지역을 관통하는 Keystone L 라인 공사에 대해 환경 전문가들과 지질학자들은 오일 시추 관련 회사들의 무자비한 환경 훼손과 지반 침해를 우려해 왔으며, 오일 시추 공사를 반대해 왔다.
오늘 미국 연방 지질 측량국의 연구에 따르면, 오일과 가스층으로 형성된 지층인 오클라호마, 캔사스, 택사스, 콜로라도, 뉴멕시코, 알칸사스에서 최근 자주 발생하는 지진은 자연에 의한 것이 아닌 “인간이 만든 지진”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들 주에는 적어도 7백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오일을 시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반 침해( 수직적, 수평적 시추 방식) 으로 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지반 붕괴와 함께 지반을 구축하고 있는 암석이 붕괴함과 동시에 오일 생산후 쓰여지는 폐수가 지진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오클라호마에서 지난 2015년 한 해동안 강도 3.0 이상의 지진이 907번이나 발생했으며, 2번 발생한 2009년과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지질국은 물론 일 차적인 지진 원인은 되지 않을 지라도 2차 적인 원인은 된다고 밝히고 고강도의 압력으로 지반에 충격을 줌과 동시에 지층을 흔들어 대기 때문에 충격압에 의해 지층안에 있는 수압이 역으로 하강하는 것이 아닌 역류하므로서 지층은 더 약해지고 지층의 균열은 더 심각해 진다고 The Christian Science Monitor 를 통해 덧 붙였다.
환경 보호학자들과 에너지회사 들은 오일과 가스를 시추한 후에 발생하는 폐수가 지진 발생을 부추긴다는 의견에는 이의가 없다고 말했으며, 오클라호마 오일, 가스 위원회의 회장인 채드 워밍톤씨는 ” 오클라호마 주는 오일과 가스를 생산하는 주 입니다. 이곳에 상주한 대규모 회사들은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이들 회사가 지진을 줄이는 데에 노력하기를 원합니다.” 라고 TCM 지의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토로하였다고 밝혔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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