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예보-이선훈 이학박사]
2019년 7월 18일 21시 45분 현재 태풍 다나스 (5호) 의 현재 위치와 예상진로가 다음의 그림1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대형으로 분류되며, 진행방향과 속도는 북동으로 20 km/h 이며, 중심기압은 990 hPa, 최대순간풍속은 30 m/s 입니다.
19일 21시에 예상되는 태풍 다나스의 추정상태는 진행방향과 속도는 북동으로 20 km/h, 중심기압은 985 hPa, 최대순간풍속은 35 m/s 입니다.
현재의 일기도의 상황에 따른 예상진로의 추정은 20일 21시 경에 한국의 남서해안의 여수부근에 상륙하는 것으로 발표되고 있지만, 19일 21시 이후에 제주도 남서부를 통과하면서, 장마전선 (그림2)의 영향에 의해서 동쪽으로 진로를 변경하여, 한일해협 보다 남쪽의 일본 큐우슈우 지역을 통과하는 진로로 변경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태풍은 스스로의 힘으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지구의 전향력에 의해서 이동하며, 방향은 기단과 기단 간에 발생하는 전선을 따라서 이동하게 됩니다. 따라서 현재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형성되어 있는 장마전선이 태풍의 진로를 결정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그림2의 일기도의 상황으로는 한국의 제주도와 일본의 큐우슈우 지역을 포함한 서부지역에 많은 량의 비가 19일 21시 무렵에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서 태풍의 영향에 따른 집중강우 지역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필자의 예상으로는 아직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력이 약한 시기임을 고려하면, 장마전선의 북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으며, 태풍의 진로는 19일 21시 이후에 일본 큐우슈우로 향하고, 집중호우 지역도 일본 큐우슈우를 포함한 서부지역이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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