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자 A 씨와 가족들이 투표했다는 투표 용지는 위의 X 표시가 되어 있는 간격이 없는 투표용지 였다고 밝혔다)
투표용지가 두 종류???
19대 대선에 즈음하여 사전투표에서도 몇 번 문제가 제기 되었던 일이 광주의 농성 1동 제 3 투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간격이 없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제보자 A 씨는 밝혔다. A 씨는 가족들과 함께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투표용지가 선관위에서 밝혔던 간격이 없는 것은 사표 처리가 된 다는 것에 의문점을 가지고 아내와 딸, 아들들에게 확인한 결과 똑 같이 간격이 없는 투표용지에 투표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정말 사표처리가 되는지, 선관위에서 두 종류의 표를 다 인정하는 지에 대해 본 보에 문의해 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선관위는 지난 5일, 사전투표에서 인터넷에서 자신의 표가 사표가 된다는 생각에 투표 용지 확인 겸 의사를 밝힌 누리꾼 11명을 검찰에 “허위사실 유포등 혐의 (공직 선거법 위반)” 으로 고발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투표용지 간격이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북가주의 한인 밀집 거주 지역에 사는 한인 B 씨도 중앙일보를 통해 본인 뿐만아니라 다른 한인들이 간격이 없는 투표용지에 투표했다고 밝히고 있다. <중앙일보 참조>
http://m.ch.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5238527
선관위에서는 두 종류의 투표용지는 사실 무근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만약에 두 종류의 투표용지가 광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되었다면 반드시 문제 제기를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번 선거는 다른 때와는 달리 아주 중요한 대선으로 촛불 국민들이 이루어 낸 민주주의의 수호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져 있으며, 여러가지 국정에 관한 이슈들이 내포되어 차기 정권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철저하게 감시하고 이의 제기한 문제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내지 않고 말하는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게 하는 선관위는 이번 문제에 대해 확실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그 누구도 자신의 귀중한 한 표가 문제가 되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이다.
이번 투표용지는 전국의 50개 인쇄소를 통해 인쇄되었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투표용지 인쇄는 전국 시.군.구 선관위에서 지정한 업체에서 유권자 수인 42,479,710장이 인쇄되었다고 밝혔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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