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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 (현지 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시동을 걸자마자 급 브레이크가 걸렸다. 지난 달 20일 새 정부 출범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불거지는 온갖 스캔들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이럴려고 대통령이 되었나 하는 자괴감이 들 것 같다. 거의 한 달이 넘게 진행되어온 러시아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 켐페인 조직들과의 긴밀한 관계가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자,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클 플린을 대통령 국가안보 특위에서 사임해 줄것을 권고했고, 이어 플린 특보는 지난 월요일 사임을 했다.
뉴욕타임즈 지에 따르면, FBI는 지난 몇 개월동안 트럼프 선거 캠프와 러시아정부 정보부와의 전화 통화기록과 중간에 인터셉트한 결과 트럼프의 선거 참모였던 Paul Manafort 와 최근 사임한 Michael Flynn (안보 특보의 사임)과 관련, 대통령 후보 당시 반대편의 힐러리 선거 캠프의 DNC 해킹과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BI 는 조사과정에서 은행자료와 여행 기록, 인터뷰 자료등을 증거로 채택해 가지고 있으며, Mr. Manafort 경우는 이번 러시아와 트럼프 선거 캠프와의 어떤 의혹에 대해 “absurd” 라고 딱 잘라 말했다.
백악관은 이제 질문에 답을 해야할 때가 온 듯하다. 적어도 트럼프의 선거 캠프의 주요인사 세 명중 두 명이 현직에서 물러났다. 물론 펜스 대통령은 2월 7일에서야 알았다고 말했으나, 사실은 그 전에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백악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최근 잡음에 대해 오늘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어느때 대통령보다도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 외교 분야에서도 무역 분야에서도, 중국과, 일본, 캐나다, 멕시코, 이스라엘과도 잘 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 도움이 되며, 자신의 딸인 이방카의 사업에도 도움이된다.”고 말했다. 오늘 백악관에서 있었던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이러한 예민한 사안을 포장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역력했다. 예를 들어 “국방부분에서도 무기들이 노후화 되어 있어서 다시 재 정비가 시급하며, 자신이 어느 대통령보다도 일렉토랄 칼리지 보트에서 대승을 거두었으며, 이는 모두 Fake News 가 자신을 모해하기 위해 한 비방 뉴스”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문제의 소지가 되고 있는 Andrew Puzder 씨를 노동부 장관에 임명했다가 취소하는 등 다소 신경을 쓰는 것같은 모습을 모이기도 했다. 금일 결국 R. Alexander Acosta 씨로 내정했다.
Charles Schumer (D-NY) Senator Leader는 플린 장군이 안보특보에서 물러난 것이 이번 일을 매듭짓는 것이 아닌 새로운 시작일 뿐이라고 말하며, 새로 샐리 에이츠 검찰 총장이 파면된 후, 검찰총장이 된 Jeff Sessions 가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하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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