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from AFP)
에버레스트 등산 시즌인 3월이 열리자 네팔의 수도인 카트만두는 다시 술렁거리며 바쁘기 시작했다.
이번 주는 사망한 사람을 구조하거나 조난당한 사람을 산 아래로 구인하는 작업으로 바쁘다.
5월 말까지 등산의 피크 시즌을 즐기려는 수 백명의 등산객들이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들과 내려오는 사람들 간의 심각한 트래픽으로 인해 많게는 열 시간이 넘게 지친 몸을 이끌고 내려오다 그 자리에서 쓰러지거나 또는 수 천길 낭떠러지로 실족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BC 가 전했다.
이번 주만 해도 에베레스트 등산중 최고봉에서 인생의 희열을 맛본후 하산 하던 중 아래로 부터 올라오는 수 많은 등산가들의 행렬에게 자리를 비켜주며 내려가는 틈을 기다리던 하산 등반가 중 3명이 실족 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두 명의 인디언,Kalpana Das, 52, and Nihal Bagwan, 27 이 22일 하산하다 사망했으며, 65 세의 오스트리안이 사망했다.
3월 부터 5월까지 기후 조건이 좋아서 이 시즌에 전 세계로 부터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기 위해 온 등산가들로 정상을 향해 가는 등산로가 병목현상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Ang Tsering Sherpa ( 전 네팔 등산협회 회장) 은 이번 시즌은 많은 팀들이 정상을 향해 올라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등반가들은 산소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호흡곤란을 동반한 고산증후군을 일으키고 있으며, 게다가 일기가 불안한 경우엔 동사를 당하기도 쉬워 긴 시간 고산에서 정체하거나 지체할 경우 더 심각한 상황을 야기하곤 한다.
물론 설파나 가이드 들도 생명을 내 놓고 하는 일이기도 하다. 금요일, 33세 네팔 가이드가 캠프 3에서 몸져 누웠다가 결국 사망했다.
지난 해 11월 13일 한국인 베테란 등반대 원 5명도 희말라야 산에서 기상악화를 만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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