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100년만에 미국의 서부와 동부를 가로지르는 개기 일식은 수 많은 사람들이 평생에 한번이나 만날까 말까한 기회였다. 이에 대해 한편은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말하는 이도 있었는가 하면 그래서 두려움으로 우울한 반면, 또 다른 한편은 새롭게 세상이 더 맑아지고 밝아지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올랐다.
(Photo from Google Images)
오레건 주의 뉴폿에서는 산사태가 나기도 했지만, 온 가족의 즐거운 여름 휴가를 의미있게 보내기 위해 비싼 호텔비를 기꺼이 지불하면서라도 Eclipese 가 일어나는 곳을 따라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Photo from NASA)
지역별로도 다채로운 행사가 있었으며, 지역 도서관에서 개학을 앞둔 학생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이벤트로 이클립스를 볼 수 있는 안경을 무료로 배부하였으며, 시청각실에서는 실시간 NASA 와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우주인들의 생방송을 연결해서 지역주민들이 볼 수 있게 배려했다.
태양이 달에 가려져서 점점 몸을 감추다가 다시 본연의 제 모습을 찾는데까지 2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오후 2:15분부터 시작한 개기 일식은 점점 부분 일식으로 바뀌어 오후 4시쯤까지 볼 수 있었다. 일식이 끝나자 다시 검은 구름이 하늘을 덮더니 비를 뿌린 후, 다시 구름은 밝고 맑게 피어나고 있었다.
오레곤에서 시작된 개기일식은 와이오밍, 네브라스카, 캔사스, 미조리, 일리노이, 캔터기, 테네시,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톤 을 마지막으로 대서양으로 밀려났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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