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열린 미국 독립 기념일 행사로 거리에 나와 미국 성조기를 흔들며퍼레이드를 즐기며 환영하는 인파들, 내셔널 몰에서 열린 불꽃 놀이 행사는 미국이 영국으로 부터 독립을 선언한 1776년 7월 4일을 기념하여 매년 전 미국인들의 축제의 날로 불꽃 놀이 행사등 각종 축제 행사가 미국 전역에서 행해진다.
의자를 들고 나와 잔듸 위에 펴 놓고 앉아 있는 노 부부, 나무 그늘 아래에 블랭킷을 펼쳐놓고 오손도손 옹기종기 둘러 앉은 젊은 가족들과 아이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을 듯한 신생아부터 연로한 백발의 노인들이 모두 며칠째 내린 비로 축축한 잔디위로, 아직은 구름이 끼인 하늘아래에서 환하게 웃고 있었다. 강아지들도 주인과 함께 나와 퍼레이드 행사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에게 눈길을 보냈다.
노던 버지니아 주의 도시 곳곳이 행사 관계로 체증이 되어도 평상시에 느끼는 불편함이 얼굴 가득이 있던 때와는 달리 여유롭게 기다리며 천천히 서행하는 것을 보며 오늘은 특별한 날임에 틀림이 없었다. 데일 시티에서 하는 퍼레이드에서 소 시민들의 넉넉한 웃음또한 볼 수 있었다. 저녁엔 매나사스 시와 내셔널 몰에서 이루어진 불꽃 놀이, 지난 밤 전기가 나가고, 천둥 번개가 하늘을 쿵쿵 울렸던것과는 사뭇 다른 울림이 기쁨과 바램으로 이어져 밤 하늘을 밝히고 있었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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