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from Bing Images : Redrocks in Colorado)
오늘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절기인 ‘하지’ 이다. 2018년 하지는 6월 21일 시작해서 7월 6일까지이며,태양 황경이 정확히 90도가 되는 때이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남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짧은 날이기도 한’하지’는 인도인들 뿐만아니라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요가를 즐기는 요가 인구에게는 아주 특별한 날이다.
지난 2014년 12월 11일 Asoke Mukherji 인디아 유엔 대표가 국제 요가의 날을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처음 유엔에 소개했다. 이 결의안은 유엔 참가국 177개국의 지원을 받아 2015년 6월 21일 최초로 국제 요가의 날을 제정하기에 이르렀고 지난 2017년에는 국제 요가의 날에는 Narendra Modi 인도 수상이 참석하여 51,000명의 인도 요가인들이 국제 요가의 날을 축하했다.
지난 2014년 9월 27일,UN 에서 있었던 연설에서 Modi 인도 수상은 “요가는 인도인의 전통적인 정신과 몸이 하나가 되는 수행 방법으로 사고와 행동, 즉 절제와 만족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이며 인간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운동일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체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는 요가는 이제 전 세계인들이 몸과 마음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에서는 수 천명이 타임스퀘어에서 국제 요가의 날을 맞아 요가를 했고, 아일랜드, 일본, 중국등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요가인들이 모여 국제 요가의 날을 축하하기도 했다.
2018년 6월 21일 인도에서는 적어도 50,000 여명의 요가 자원 봉사자들이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요가인들과 인도 요가인들과 함께 국제 요가의 날을 축하 했으며, 미국에서는 산수가 수려한 콜로라도 주 레드 롹 엠피 티어터 에는 수 천명의 요기들이 요가와 명상을 가졌다.
‘Namaste” (힌두어: I bow to you)요가의 맨 마지막 과정에 두 손을 가슴에 모으며 주문을 외듯이 하는 말은 ‘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라는 신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이해해도 될 것 같다. 즉 내가 신을 가슴 깊이 사랑하듯 당신도 역시 사랑합니다. 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국제 요가의 날의 의미가 반목과 질시를 넘어서 더 깊이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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