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현지 시간) 전 알래스카 주지사였던 세라 팰린이 오는 2016년 3월 대통령 공화당 경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를 위해 발벗고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세라 팰린은 지난 2012년 테드 크루즈를 강력하게 밀었던 보수주의자의 모델이다. 그런 그녀가 이번엔 쿠르즈에게 등을 돌리고 트럼프에게 고개를 돌렸다.
트럼프와 크루즈, 그들은 현재 1, 2위에서 서로 신경이 곤두선 채 공화당 경선을 향해 다른 후보자들을 따 돌리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새라 팰린이 트럼프에게 올인한 것은 어떤 이유가 있을까? 그리고 트럼트는 새라의 풀 서포팅을 받고 지금 행복해있다. 세라가 자신을 서포팅하는 것에 대해 명예롭다고까지 표현한 트럼프, 그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트럼프는 마치 크루즈 사람이 트럼프 사람이 되었다는 것에 대해 마치 자신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따논 당상 이라고 여기는 것은 아닐까?
크루즈는 1월 19일 오전 세라의 트럼프 후견인이 되며 서포터가 되는 것에 대한 발표가 있기 바로 전에 세라를 애드벌룬에 공기를 가득채워서 높이 띄어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라는 트럼프의 손을 잡았다. 트럼프와 세라 팰린, 그들의 공통점은 둘 다 자서전을 써서 대 히트를 쳤던 사람들이며, 그들은 둘 다 방송에 출연하여 정치적인 코멘트를 날리는 등 서로 비슷한 부분들이 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극 보수파에 속하며, 반 이민법에 대해 관중들의 시선을 이끌어 내는 방법들을 알고 있다.
세라 펠린은 2008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멕케인 의 러닝메이트로서 부통령자리를 놓고 선거에 돌입했으나 오바마 현 대통령에게 졌다. 세라 팰린은 얼마전만해도 여러가지 스캔들로 편한 위치는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크루즈에서 트럼프로 옮겨 탄 세라 팰린에 대해 미국인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자신의 이익에 따라 언제든지 갈아 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까? 아니면 그녀의 유명세에 다른 사실들은 다 묻어져 버릴것인가?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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