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현지 시간) 민주당 전당 대회가 열리고 있는 펜실베니아 컨벤션센터와 웰스파고 센터에서도 전 세계인을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잠시 로빈훗이 되어 동심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을 비롯한 아이들이 아이폰을 들여다 보며 가던 길을 다시 돌아와서 잠시 포켓몬 을 잡고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는 것은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 되어있었다.
펜실베이니아 컨벤션 센터에서 분야별 카커스 미팅이 진행중, 열심히 포켓몬 헌팅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옆에 앉은 친구에게 살짝 보여주며 미소짓는 모습들이 여과없이 카메라 렌즈로 들어오곤 했다.
웰스파고 센터에서 홀 안에서 발을 떼기가 어려울 정도로 수 많은 사람들이 밀집된 공간에서도 포케몬 사냥은 계속되었다.
2016년 여름은 지난 여름보다 더 뜨겁게 달아 올랐다.
뮤지컬, 알렉산더 해밀턴 이 전 미국을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으로 역사가 얼마나 중요한 지 전 미국인들에게 교육적인 효과와 함께 천문학적인 가격의 입장료로 인해 뮤지컬을 보는 사람은 아주 특별한 사람들로 인식하게 하는, 토니상을 수상하고, 그래미상을 수상한 린 매뉴얼의 천재성을 과감하게 풀어낸 브로드웨이는 말 그대로 브로드 웨이처럼 성공의 질주였다.
보통 미국 시민들은 포켓몬 신드롬이라 불리는 대 현상을 불어왔다.
그동안 집안에서 컴퓨터와 게임에 붙들려서 두문불출한 외로운 사람들은 휴대폰 하나만 들고 밖으로 나왔다. 길을 걸으며 뜨거운 태양에 비타민 D 를 마음껏 섭취하고 푸른 하늘 아래서, 나무 그늘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포케만 동료? 들과 대화를 하고 직접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울했던 그들은 다시 밝아지고 시작했다. 애인이 없던 사람들은 애인을 만들고, 아이들은 부모와함께 괴물들을 사냥하며 영웅심리로 우쭐해지고 표정이 맑아졌다.
바로 오늘 28 일 웰스파고 센터에서는 힐러리 클린턴의 민주당 후보의 역사적인 연성이 있을 예정이다. 어렸을 적부터 꿈을 꾸며 그 꿈을 찾아 사냥을 했던 또 한 명의 Pokemon Goer 가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 ‘꿈은 절대로 포기 하지 않는 것’ 이라고 알려주는 날이다.
오늘 집념을 가지고 그것을 향해 끝까지 노력하는 자에겐 세상의 모든 괴물들을 잡을 수 있을 것이며, 그리하여 많은 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번지게 할 것이라는 믿음을 힐러리를 통해 보게 될 것이다.
웰스파고 센터 관중석에서 열심히 포켓몬을 찾아서 아주 다양한 포켓몬을 잡았다고 말하는 캘리포니아에서 엄마와 함께 온 7살소년의 얼굴에서 그 아이의 꿈은 다른이의 꿈을 통해서 이루어짐을 보았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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