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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estine Protests Against Opening of US Embassy in Jerusalem: 41 Dead, 772 Injured, 86 in Critical Condition

(Photo from Reuter)

14일 이스라엘-가자 지구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발생하여 41명의 사망자를 내고 8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하마스가 이끄는 팔레스티니안군이 국경지대에 폭탄을 설치하여 먼저 이스라엘 군을 공격했으며 이스라엘 측은 이에 대응하여 항의 시위자들에게 발포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긴 것에 대해 팔레스티니언들이 이에 대항하여 항의 시위를 벌이는 도중, 이스라엘군이 개입하여 더 큰 사상자를 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 날은 1948년 이스라엘이 독립한 날로 그 지역에 살던 팔레스티니안을 몰아내고 이스라엘이 국경을 설치한 날로 70주년이 되는 날이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로 대사관을 이전한 것은 우연이었다고 말했다. 팔레스티니안에게는 지난 70년전의 악몽을 되살리는 “Nakba: 대재난”의 날로 예루살렘에 미국 대사관이 들어서는 것은 그들에게 또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는 날로 생각된 것이다. 하마스는 그들의 권리가 승리할 때까지 항의 시위는 계속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예루살렘에 모든 국가 기관이 밀집되어 있어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미국 대사관을 옮기고 그 첫날 대통령의 딸, 이방카와 제렛 쿠쉬너(중동 지역 담당)가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대사관 이전식을 거행했다.

구아테말라와 파라구아이는 이번 미국 대사관 예루살렘 이전에 대해 고소를 할 예정이며, 전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텔 아비브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예루살렘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프랑스, 영국등은 이번 예루살렘 미국 대사관 이전식에 대해 가급적 말을 아끼며 제 3자적인 입장에서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가자지구의 팔레스티니안 리더인 하마스는 이번 예루살렘 주재 미국 대사관 이전에 대한 대규모 항의 시위는 가자지구 국경지역에서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번 사망자 중에 어린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로이터는 하마스의 말을 빌어 전했다.

지난 30년동안 예루살렘 성지를 두고 국경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예루살렘은 국제적으로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의 성지로 인정하고 있다. 가자지구엔 2백만명이 넘는 팔레스티니안 들이 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Big day for Israel. Congratulations!” 축하를 전했다.

유럽연합 외무장관은 월요일 미국이 예루살렘으로 대사관을 옮긴 것은 현명하지 않은 처사이며 더 긴장을 초래하게 되었다. 체코공화국, 헝가리, 루마니아 등 유럽 28개국은 이에 대해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스라엘 쪽은 하마스쪽이 국경지역에 먼저 폭탄을 설치했다고 말하고, 하마스는 그들의 땅을 찾을 때까지 투쟁은 계속된다고 하여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의 접경지역은 전쟁의 불씨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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