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대도시가 홈리스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뉴욕시가 하와이를 비롯한 푸에르토리코, 유타주, 루이지애나로 홈리스들을 마치 여행을 보낸 것처럼 시 정부 재원으로 보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시는 주로 금요일 밤 호놀룰루 행 비행기에 홈리스들을 태워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의 서부, 캘리포니아주가 몸살을 앓고 있고, 워싱턴 주의 시애틀은 홈리스 들로 인해 도시 자체가 존. 망의 위기에 처해 있다. 홈리스들은 오레건주의 대도시에 암적 존재로 스며들어 도시를 야금야금 잠식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백악관 홈리스 대안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건 이후, 더 세심하게 따지는 주택 대출도 홈리스 증가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www.whitehouse.gov/wp-content/uploads/2019/09/The-State-of-Homelessness-in-America.pdf
이들은 주로 차량을 훔쳐서 그 안에서 마약을 투여한다든지, 강도, 강간등도 일삼고 있어 사회에서 홈리스들에 대한 단속과 아울러 이들의 처우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이들은 주로 마약을 하는 사람들,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 도시 빈곤자들, 전과자들로 다시 사회에 나왔으나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들 중 최근 30대 홈리스 남성이 72세 할머니가 살고 있는 양로원 방의 유리창 에어컨을 뚫고 들어가 할머니를 강간하고 폭행을 한 후, 집안에 방뇨를 했던 남성이 경찰에 잡혔으나 24시간도 되지 않아 다시 방면되어 미국 치안법에 큰 구멍이 있는 것이 알려지기도 했다. 물론 시나 주 정부 차원에서 재원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미국 인구 중에서 적어도 500,000 만 명이 홈리스인 상황과 이들이 주거하고 있는 지역은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오레건, 워싱턴 주이며, 동부 지역으로는 보스턴, 뉴욕, 워싱턴 디시가 대표적이다. 서부 지역은 홈리스 보호센터가 홈리스 숫자에 비해 많이 부족한 반면, 미국 동부 지역은 홈리스 숫자와 보호센터가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추어진 상태이지만 여전히 이들이 활보하고 있는 지역은 미국 대도시 도심지 한복판이라는 것과 비 위생적인 섭생과 보통시민들에게 알게 모르게 위압감을 주고 있어 대도시 홈리스들의 문제가 심각 이상인 것이다.
과연 이런 홈리스들을 근절할 수 있는 대안은 없는 것일까? 백악관에서도 홈리스의 사회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수 십조를 들여 국경을 쌓으려 하지 않고 적어도 수 조를 들여서 민생을 챙기고,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면 이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 대도시 일반 선거에서 적어도 공화당이 민주당에게 참패는 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홈리스 문제와 멕시코 장벽 문제, 이들 모두 돈과 관련이 있는 사안이고, 또 인권과 관련된 사안이기도 하다. 인터뷰에서 한 홈리스 남성은 자신에게 도둑질 할 기회가 온다면 서슴지않고 다시 도둑질을 할 것이라고 아주 당연스럽게 말했다.
멀쩡한 홈리스들은 주로 관광지와, 유명공원, 대도시 중심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몰 앞 사거리에서 피켓 하나 들고 사람들에게 구걸을 하고 있다. 그나마 이런 사람들은 조금 나은 홈리스인지도 모른다. 그런면에서 보면 이제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대부분의 나라에는 걸인들이 보이지 것에 대해 이들 나라로 부터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 본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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