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현지 시간) 전 세계적으로 수 백만명이 모여 “여성의 인권” 을 외치는 사상 초유의 날이었다. 워싱턴 디시를 비롯한 뉴욕, 덴버, 시애틀, 로스앤젤레스와 유타주, 마이애미, 미국 전역에서, 그리고 멕시코 시티, 바르셀로나, 텔아비브, 캐나다, 파리, 호주, 런던, 네델란드, 아일랜드, 유럽 국가들과 아이슬란드까지 가담한 이번 행사는 여성의 인권을 넘어선 인간의 권리를 주장하며,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바로 다음 날 전 세계에서 동시에 일어난 행사였다.
인디펜던스의 전 길목이 사람들로 넘쳐나고, 내셔널 몰이 핑크색 퍼시 모자로 가득 넘친 오늘의 행사는 초대객의 좌석이 텅텅 빈 어제 열린 트럼프 취임식과는 정 반대의 모습이었다. 어린 아이로 부터 할머니들까지 다정하게 할아버지와 손잡고 나와 시위에 참여했다. 젊은 남자들은 그들의 애인과 어머니의 권리를 위해 싸우려고 나왔다고 당당히 밝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단체는 200,000 여명이 모일 것으로 생각하고 워싱턴 디시 시로 부터 허락을 받았으나, 결국 백만명이 넘는 인구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들었다.
트럼프의 여성 비하 발언과 함께, 여성 클리닉을 폐쇄한다는 정책, 오바마 케어를 없애고, 메디케어와 소셜 시큐리티를 삭감한다는 그의 정책은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으나 결코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이며, 더 조직화해서 이에 맞서야 한다는 주장들을 내 놓았다.
영화 제작자이며,디렉터인 Michael Moore 는, You have to run for office. You! Yes you! I can see your face is,’No, no Mike, not me, I’m shy. This is not the time for shy people! Shy people, you have two hours to get over it.
영화배우 Ashley Judd는 “I am not as nasty as racism, fraud, conflict of interest, homophobia, sexual assault, transphobia, white supremacy, misogyny, ignorance, white privilege! I am not as nasty as your own daughter being your favorite sex symbol. Like your wet dreams infused with your own genes but, yeah, I’m a nasty woman!”이라고 말했다.
Van Jones 는 “This is what democracy looks like!” 라고 힘주어 말하자, 군중들이 주먹을 쥐며 따라 외치기도 했다.
가수인 Alicia Keys 는,” We will not allow our bodies to be owned and controlled by men in government or men anywhere for that matter. “라고 말하며,여성의몸이 정부에의해 소유 되는것을 허용하지 않을것이라고말했다.
영화배우, 스칼렛 요한슨 은 “President Trump, I did not vote for you. That sad , I respect that you are our President-elect and I want to be able to support you. But first I ask you support me, support my sister, support my mother, support my best friends and all of all girlfriends. Support the men and women here today that are anxiously awaiting to see how your next moves may drastically affect their lives.” 난 당신을 뽑지 않았어요. 슬픈 일이지요. 난 당신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었으니 존경합니다. 그리고 나도 당신을 지지하고 싶어요. 그런데 말이죠. 당신이 먼저 나를 지원해 주세요. 내 동생을, 내 엄마를, 그리고 내 절친을, 그리고 모든 여자 친구들을 말입니다. 여기에 모인 모든 여자와 남자들을 지원해 주세요. 지금 우리들은 당신이 어떤 정책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가에 대해 염려하고 있어요.” 라고 말했다.
엘리자 베스 워렌 상원의원은 “We can whimper. We can whine. Or we can fight back! We come here to stand shoulder to shoulder to make clear: We are here! We will not be silent! We will not play dead! We will fight for what we believe in!” 우리는 흐느껴 울 수도 있고, 우리는 불평을 할 수 도 있어요. 또는 우리는 맞서서 싸움을 할 수도 있어요. 오늘 우리가 여기에 모여 어깨와 어깨를 대고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죽은 것처럼 행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가수 마돈나는, “선행은 이번 선거에서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굳센 의지는 결국 최후에 승자가 될 것이다” 라고 말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캘리포니아의 상원의원이자, 최초로 여성으로 검사장이 되었으며, 최초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이었던 Sen. Kamala Harris 는, ” Women issues are immigrant, student loan, debt. woman issues are equal pay, criminal justice reform, fundamental constitution right, good paying job is women’s issue!
텍사스에 왔다고 한 Cindy 란 여성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케어에서 강제 사항을 다 빼버리면, 고용주들이 보험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며, 여성들은 이제 또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여성의 몸을 정부가 마음대로 할려고 하는 것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여성의 몸은 본인들이 알아서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시위 군중들은, “We got the power!
We the people have power!
Ignore Climate change, we don’t know what Exxon do our family!
We fight for what we believe in!
Are you ready for fight?
Are you continue to fight?
Women are the wall trump will pay!
I am revolutionary!
Today is not party!
Today is for resistance !
I am a black woman,
We built country as slaves
We can do it
We want leader not a greasy greedier !
My body my choice
Their body their choice!
Be a leader not a tweeter! 라고 외치며, 인디펜던스에서, 내셔널 몰에서 함성으로 이어졌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피켓을 들고 나와 여성의 목소리를 낸 전 세계의 여성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어느 피켓에서 말한 것 처럼, “we are nasty women, but we gave birth men!” 이라는 피켓에서 여성이 없이 어떻게 인류가 생성되었을까 다시한번 생각해보며, 여성의 힘은 바로 생명의 근원임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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