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4 <강원대,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Ja>

“노자에 의하면, ‘인간의 고통은 인위적인 삶의 병폐로 인한 인간 본연의 자연성으로부터 벗어난 것’을 근본 원인으로 보았다. 노자는 우리 자신의 왜곡된 생각과 인위적인 삶으로부터 벗어난 무위의 삶을 살라고 권고한다. 인간존재를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곧 마음(정신) 이다. […인간 마음의 고통을 유발하는 인위적인 요소를 없애는 방법이 ‘무위 자연적’인 삶이며, 이는 사람들이 마음을 가다듬고 노력만 한다면 실천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마음의 병을 앓고있는 사람에게 ‘무위 자연적’삶을 실천하도록 권고하여 마음의 안정을 갖게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필자는 ‘무위 자연적’ 마음 치유방법을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근원적, 지속적, 안정적인 방법을 연구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바로 이것이 필자가 ‘노자의 무위자연적 마음 치유” 를 연구하는 이유이며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마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정의에서 부터 출발을 해야 할 것 같다. 서양철학에서의 마음과 동양철학에서의 마음은 어떤 차이가 있으며, 왜 다른가? 에 대한 이해와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마음이란 무엇인가?

사람들은 삶 속에서 여러가지를 체험한다. 삶의 체험을 통해 형성된 다양한 생각, 감정, 의지 등이 시간 속에서 교차되고 굳혀져서 바로 그 사람의 인생관과 세계관을 형성한다. 마음에 쌓여진 내적 체험들은 늘 새롭게 경험하는 것들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체험을 통해 쌓여진 것들이 사람들에게 사태를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주는데 이것을 잠재력이라고 한다.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 에 따르면 “잠재력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동기 부여를 한다” 고 말했다.  각 사람이 똑같은 사태나 사건을 다르게 인지하고 판단하고 느끼는 것은 마음에 쌓인 삶의 체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호킨스는 ” 마음이라는 것은 미쳐 사물을 알기도 전에 움직인다.” 고 마음에 대해 정의 했다.

데이비드 번즈는 우울한 현대인에게 주는 번즈 박사의 충고 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떤 사태에 직면하면 그 순간 모든 것을 살아온 과정 속에서 형성된 특유한 사고방식의 틀로 생각하고 해결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우리의 사고와 감정의 양식은 주변 환경과 삶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모법양식으로 이용해 왔으며, 이 양식은 마음에 고착되어 바꾸기 쉽지 않다. Ran Lahav 는 그의 ” A course on philosopical practice and trans-sophia, Lesson 2; The goal of philo-sophia” 에서 “우리의 사고 양식을 바꾸지 않으려는 저항(새로운 환경이나 다른 문화권의 사람을 만났을 때)과 외적인 압박간에 불화를 겪게 되며 소통하는 데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게된다. 소위 우리만 의 좁은 내면의 세계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나 사람에게 반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라고 말한다.

소통과 공감은 One way of talk 이 아닌 Two ways of conversation 이라는 점이다. 인간의 마음에 대한 탐구는 인간 삶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토대가 된다. 인간을 정의할 때 인간의 이성적인 본성을 주장하는 입장과 인간의 감정적, 충동적 본성을 주장하는 입장이 있다.

사람의 마음에는 살아가면서 체험을 통해 쌓여진 것들이 각 사람의 성향, 의욕, 감정, 가치, 인지력, 잠재력 등을 형성한다. 즉 인간의 마음에는 이성적 요소, 감정적 요소, 등 여러가지가 내재해 있다. 그러므로 어느 하나에 편중해서 인간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감정은 이성적인 추론과 관련이 없는 맹목적인 충동이나 비합리적인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관점에 의하면 인간이 어떤 특정한 감정의 흐름속에 빠져 있을때 반성이나 판단을 제대로 할 수 없어 행위 주체를 불합리하고 충동적인 본능으로 내몰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라고 마스 누스 바움은 그의 저서 시적 정의 에서 말했다.  그러나 적절한 감정의 함양은 인간관계 뿐만 아니라 도덕적 판단과 믿음에 유용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즉 인간은 마음속에 사랑, 행복감, 기쁨, 희망과 같은 좋은 감정이 감돌 수 있는 환경적 여건에서 정서적으로 잘 어울릴 수 있는 사람들과 생활하다보면 상황인식과 가치판단을 올 곧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인간은 ‘이성적인 본성을 갖는 존재’ 라고 보았으며, 그것이 인간 고유의 존엄성과 품위를 근거 짓는 사상적 기초가 되어왔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이성보다는 감정에 치우칠 때가 많다. 인간의 마음은 감정과 느낌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고 최희봉은 “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 에서 말했다. 인간의 감정과 느낌은 마음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가? 인간은 삶의 관계의 연속선상에서 행복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상처를 받기도 하며 우울증에서 헤메일 때도 있다. 항상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잘 알기 위해서는 이성적이며 지적인 것으로 접근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인간의 마음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내재해 있는데, 감정적으로 서로 잘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난 경우, 상대방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감정의 문제 즉 “감정의 취약점을 받아들이는  일은 그러한 취약점을 다루는법” 을 먼저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문제는 이성적 의지로 쉽게 교정하고 치유할 수 없을 만큼 복잡하다. 왜냐하면 “마음은 우리의 이성과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감정적, 무의식적인 여러 층으로 쌓여져 다져진 인간의 총체적인 정신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라고 김형호는 그의 저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의식의 철학적 문제점과 마음의 사유 에서 말한다. 인간의 마음은 이상이나 단순한 논리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없으며, 신경 생물학자들처럼 과학적으로 마음의 우열을 구분하고 분석하여 격하 시킬 수 없는 것이다. 소위 Quantum theory 에서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것은 병을 치유하는 것도 있지만 분자들의 조합과 분자들을 이해하는 물리학적인 측면에서 뇌를 연구한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마음에는 여러 가지 삶의 흔적이 쌓여져 빚어진 감정이 농축되어 있다. 다양한 감정이 수시로 교차하여 어느 때는 우리 자신도 예기치 않은 감정이 돌발적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돌발적인 행동은 무의식속에 갇혀있던 감정들이 어떤 계기에 극도로 예민해져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정한 감정, 예컨대 우울한 감정이 오래 지속될 때도 있고, 금방 사라질 때도 있다. 마음에서 발현되는 감정은 어떤 사태를 판단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다. 어떤 사태나 사건을 인지하고 판단하면서 느끼는 감정은 인간의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의 마음은 본성적으로 [활동적으로] 움직이려고 한다. 그것은 자극을 받거나 주의를 딴 데로 돌릴  기회를  [제공한다]” 라고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인생에 대하여” 에서  말하고 있다.  즉, 사람들의 마음이 진실한 마음인지, 거진된 마음인지 간파할 수 있다. 인간관계에서 진심은 서로의 마음을 통하게 하고 거짓된 마음, 가식은 마음에 다가오지 않고 튕겨져 나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의 행동기준은 마음의 가치관이아 세계관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마음은 생각이나 느낌[이]없이  늘 익숙한 자기 안에 머물고 있는 한 신성하고 고차원적인 삶의 방향으로 한 단계로 나아가지 못한다”고 세네카는 말했다.  마음에 담겨있는 다양한 습성들과 생각들이 주관적인 편견에 사로잡혀 있을 때 사람들 사이에 갈등과 분열의 원인이 된다. 또한 과도한 욕망이나 집착으로 근심에 사로잡혀 있을 때 마음은 활력을 잃는다. 그러나 마음에 얽메여 있는 욕망이나 집착 그리고 근심의 예속으로부터 벗어나면 마음은 활력을 찾고 새로운 삶을 시도하게 된다. 인간 사회에서 개인적,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여러가지 어렵고 고통스러운 문제는 바로 마음에서 야기된다. 마음에서 야기된 문제는 외적인 도움보다는 개인의 마음가짐에서 극복될 수 있다. Ran Lahav 는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하며, 지속적으로 자신을 향해 의문을 던지며 답을 구할때 마음과 관련된 병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며, Objectify view 는 남이 자신을 조절하는 것이며, 자신은 계속 그것에 세뇌되어 살 수 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즉 자신이 주인으로서 Subjectify view 를 통해 자신이 스스로 자신을 조절할 수 있을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To be continued~~

 

Coree ILBO copyright © 2013-2017, All rights reserved.

This material may not be published, broadcast, rewritten or redistributed in whole or part with out the express written permission.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onfirm that you are not a bot - select a man with raised h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