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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23<강원대, 윤금자 교수>

(Total Solar Eclipse on Aug.21,2017: Photo from Google Images)

<Korea, Prof. Yoon Geum Ja>

V. 위도(爲道) : 허정(虛靜)한 마음 회복

I. 위도의 길 :무욕(無欲),무지(無知)

노자는 인간의 과도한 탐욕과 분별지의 문제를 무욕, 무지, 무위를 통해 해결하려고 했다. 노자의 수양론은  물질적인 탐욕과 감각적인 쾌락에 탐닉하여 본연의 삶으로부터 벗어난 사람들에게 참다운 삶을 찾게 해 주는 것이다. 참다운 삶을 위한 노자의 수양론은 ‘무위’의 실천으로 탐욕적, 쾌락적, 인위적으로 점철된 삶을 극복하고 인간의 내재적 ‘자연’ 본성을 회복하여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삶으로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道는 만물의 근원으로서 만물을 낳게 해주었지만 만물을 향해 어떤 의도나 목적을 가지고 간섭, 지배 하지 않는다. 도는 만물을 수용하고 포용하면서 만물이 스스로 자랄 수 있도록 지켜보고 보호해주는 ‘무위’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도는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스스로 그러한’ 즉 자연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노자는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으며,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고하였다.

有物混成, 先天地生.
寂兮寥兮, 獨立不改, 周行而不殆, 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
字之曰道, 强爲之名曰大. 大曰逝, 逝曰遠, 遠曰反,
故道大, 天大, 地大, 王亦大, 域中有四大, 而王居其一焉.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노자25장)

도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본받아야 할 표준이다. 인간이 본보기로 삼아야 할 궁극적 표준인 도가 항상 무위하다면, 인간이 행위규범도 무위를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노자”에서 ‘爲道’를 통해 무위에 이르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爲道’의 활동이란 곧 ‘욕불욕’, ‘학불학’, ‘위무위’ 를 말한다.

其安易持, 其未兆易謀, 其脆易泮, 其微易散.
爲之於未有, 治之於未亂. 合포之木, 生於毫末,
九層之臺, 起於累土, 天理之行, 始於足下.
爲者敗之, 執者失之. 是以聖人, 無爲故無敗.
無執故無失. 民之從事, 常於幾成而敗之. 愼終如始則無敗事.
是以聖人, 欲不欲, 不貴難得之貨, 學不學,
復衆人之所過, 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爲. (노자 64장)

그러므로 무위는 무욕과 무지를 바탕으로 하여 도달하게 된다. 노자는 무위의 구체적인 표현으로 無知와 無欲을 제시하였다.

사람들에게 교활한 지식도 없게 하고 (無知) 탐욕도 없게 하여 (無欲), 교활하고 약삭 빠른 사람들에게 함부로 헛된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常使民無知無欲, 使夫知者不敢爲也,( 노자 3장 중에서)

여기서 ‘교활함과 약삭빠름’은 작위이다. ‘헛된 행위’는 인위, 작위적 행위를 뜻하며, 지식과 탐욕이 인간에게 작위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무지’란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계략을 짜내는 것과 같은 행위, 즉 지모가 없는 ‘순수한 본연의 지혜’를 말한다. 그러므로 노자는 본연의 맑은 삶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무지’하고 ‘무욕’할 것을 권고했다.

To be continued~~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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