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19<강원대,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 Ja>

노자 29장에서 사물은 다양하게 자신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노자는 말했다.

“將欲取天下,而爲之者(장욕취천하, 이위지자), 吾見其不得已(오견기불득기),
天下神器(천하신기), 不可爲也(불가위야), 爲者敗之(위자패지), 執者失之(집자실지),
凡物(범물),  或行或隨(혹행혹수), 或噓或吹(혹허혹취),
或强或羸(혹강혹리), 或挫或隳(혹좌혹휴),
是以聖人,去甚, 去奢, 去泰(거심,거사,거태)

세상을 장악하여 다스려 보려 하여도 그것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세상은 신비로운 것이어서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해볼 수 없는 것이다.
잘 해보려고 해도 실패하게 되고 잡으려고 하면 놓치게 되고, 스스로 앞서가는 것도 있고 뒤만 따라가는 것도 있다.
숨을 내쉬기도 하고 들이쉬기도 하며 강한 것도 있고, 약한 것도 있으며 위에 얹히는 것도 있고 아래로 내려가는 것도 있다.
그런고로, 성인은 지나친 것을 버리고 사치를 버리고 교만함과 태만함을 버린다.(노자 29장)
그러나 분별지는 사물의 대상화된 부분만을 보고 ‘있는 그대로’의 온전한 것을 보지 못한다. 즉 사람들과 사물에 인위적인 가치를 부여함으로 그것을 대상화, 등급화, 차별화시켜 고정된 대립물로 본다. 그러나 사물은 대립의 상황에서 순차적으로 변화하는 유동적인 것이다. 사물은 서로 의지하기도 하고 뒤바뀌기도 하면서 자연스러운 변화 가운데 존재한다. 즉, “화는 복이 의지해 있다.”고 했듯이, 화와 복은 서로 의지하여 생겨나는 순환의 이치를 알아야 우리가 사물을 관찰할 때 겉과 속 전체를 투사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모든 사태가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사실은 사람들에게 어려운 상황속에서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준다.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
기정민민, 기민순순, 기정찰찰, 기민결결,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
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숙지기극,
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
기무정, 정복위기, 선복위요, 인지미, 기일고구,
是以聖人方而不割, 廉而不귀, 直而不肆, 光而不燿.
시이성인방이불할, 염이불귀, 직이불사, 광이불요. (노자 58장)

노자에 의하면 인의예지(仁義禮智) 등 도덕적 가치는 특수한 사회적 상황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분별지이며 상대적인 가치에 불과하다. 仁義禮智는 세상의 질서를 유지할 목적으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大道廢, 有仁義, 智慧出, 有大僞,
대도폐, 유인의, 지혜출, 유대위,
六親不和, 有孝慈, 國家昏亂, 有忠臣.
육친불화, 유효자, 국가혼란, 유충신. (노자 18장)

그런데 통치자들은 인의예지가 절대적인 도덕규범 인것처럼 현실정치에서 사람들에게 강요할 때 허위의식이 생겨나서 작위를 삼게되며 세상은 더욱 혼란스럽게 된다. 분별지 (智)와 욕심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람들이 智謀를 이용하여 재물이나 권력을 얻으려고 다투고 경쟁하기 때문이다.

노자는 聖智,仁義, 巧利는 모두 인위적인 꾸밈으로 인간에게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끊어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絶聖棄智, 民利百倍, 絶仁棄義, 民復孝慈, 絶巧棄利, 盜賊無有.
절성기지, 민리백배, 절인기의, 민복효자, 절교기리, 도적무유.
此三者 以爲文不足. 故令有所屬. 見素抱樸, 少私寡欲.
차삼자 이위문불족. 고령유소속. 견소포박, 소사과욕.(노자 19장)

유학에서 중시하는 예악제도는 ‘文’에 속한다. ‘文’은 ‘꾸민다’는 뜻으로 허위, 인위를 내포하기에 노자가 말하는 ‘質’과 대비된다.  노자는 꾸미는 것은 인성의 자연스러움을 속박한다고 보았다. 여기서 ‘聖智’ 의 ‘智’ 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꾀를 부려 상황에 대처하는 智謀, 巧智, 才智 를 뜻한다. 이러한 ‘智’ 는 외적사물을 차별하고 규정하여 한쪽으로 편향된 상대적인 분별지이다. 분별지는 감각기돤으로 받아들인 외부사물을 좋고 싫음으로 가치를 차별하고 규정하여 좋은 것에 집착하여 마음에 욕심을 품게한다. 분별지에 따른 욕심은 외물에 집착할 뿐만 아니라 智謀를 꾀하여 거짓과 모략으로 사람들을 속여 부당하게 재물을 빼앗으려는 욕망으로 점점 도와 덕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노자에 의하면 도와 덕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사람들의 마음은 더욱 혼란스럽게 되어 근심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므로 노자는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없다” 라고 하였다. 모종삼은 “노자” 제 19장의 “絶聖棄智”, “民利百倍”, “絶仁棄義 “와 제 20장의”絶學無憂”를 일컬어 “四絶”이라고 하며, 이것은 도가의 정신이라고 보았다.

노자에서 ‘성지’, ‘인의’, ‘교리’, ‘학’ 등은 인간을 구속하는 인위적인 것들이다. 인간은 이러한 인위적인 것으로 부터 벗어나야 본연의 자연성을 회복하여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노자는 수양을 통해 마음에 채워져있는 욕망을 씻어내고 마음을 맑게 한다면 도의 이치를 관조할 수 있다고 보았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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