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힐러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시카고를 방문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백인 경관들의 흑인 청.소년 총기 살해 사건의 피해자들의 어머니들을 일일이 만나서 총기 폭력과 경찰권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가졌다고 시카고 트리뷴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하이오 주에서 경찰의 총기 난사로 사망한 8살 소년, 사마리아의 엄마도, 마이클 브라운의 엄마도, 그리고 플로리다주에서 죽은 트레본 마틴의 엄마도 참석했다.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자는 지난 VA 방문 연설시에도 희생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서, 다시는 이러한 인종 차별적인 총기 사용과 무차별 사용으로 인한 희생자가 더는 생기는 것을 간과하지 않겠다고 확언한 바 있다.
지난 2012년에는 오하이오주에서 8살 소년, 사마리아 라이스가 경관의 총에 맞아 죽었고, 그 아이가 총기를 휴대해서 쏘았다고 경찰이 증언했지만 사건 당시 찍힌 사진에는 장난감 권총으로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경찰이 나타나 그 아이를 살해 했었다.
지난 해인 2014년 8월 대학을 가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던 성실한 청년인 마이클 브라운 을 경찰이 6방의 총알을 난사해서 죽게 한 이후, 점점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경찰의 흑인 청.소년에 대한 살해는 미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경찰의 특권과 파워를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힐러리 대통령 후보는 이에 대해 사회에 대해 총기의 무분별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자식을 잃은 어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바마 대통령이 후임 대통령이 이러한 인종 차별적인 문제, 불 균형, 부당함에 대해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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