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 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경기를 보이콧 한다.
FIFA의 회장인 Sepp Blatter 를 비롯한 14명의 상층부 지도자들의 탐욕과 부정부패로 세상이 떠들썩하다.
축구는 전 세계인들이 열광적으로 지지하고 지원하는 스포츠다. 특히 지난 17년동안 블래터 회장의 임기동안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부정부패의 산실이었다고 미국 법무부가 27일 밝혔다. 현재 7명의 FIFA 지휘자들이 스위스의 쮜리히의 바우 아우 락 호텔에 구속되어 있다고 한다. 미국 법무부는 7명은 더 잡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4명의 지휘부는 현재 법의 도마위에 올려져 있고, 그 일에 연루된 209명이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다고 한다.
이제까지 월드컵을 치르면서 월드컵을 치른 나라는 FIFA 로 부터 지원을 받지 않았다. 즉 해외에서 몰려드는 축구팬들의 관광수입이 그들의 수입원이었다. 막대한 입장료는 모두다 FIFA로 들어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카타르에서 얼마나 많은 인권이 유린되고 있는가? 마치 그 옛날 로마의 콜로세오를 짓기 위해 노예의 목숨과 벽돌 쌓는일을 맞바꾸었다고 하지 않은가?
카타르에서 월드컵 행사를 위해 경기장을 짓고 있는 인부들이 모두 다 말레이지아와 네팔에서 왔다고 한다. 지난 네팔에서 4월 25일 지진이 일어났을 때에도 카타르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모국에서 부모 형제가 죽어도 방문하여 장례를 지낼 수도 없는 상태, 즉 카타르에서 경기장 일꾼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인권은 없고 오직 일하다 그곳에서 죽는 노예만 있을뿐이다.
해외에 가면 돈을 벌어와서 가난한 나라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먹을 것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브로커에 속아 카타르에 도착하자마자, 고용주에게 여권을 뺴앗기고 죽을때까지 혹독하고 열악한 작업 조건에서 현재까지 죽어간 사람이 부지기수이다. 그리고 월드컵 행사가 시작되기전, 2022년까지 적어도 4,000여명이 더 죽을 것이라고 한다. 열악한 작업환경, 쉼터가 없는 닭장같은 좁은 공간에서 지내며, 물도 공급되지 않은 사막지대에서 그들은 죽어 가고 있는 것이다.
카타르 정부는 이러한 일들을 비밀리에 부치고 있으며, 노동자들의 일터와 그들의 숙소를 취재하던 최근 영국 BBC기자들이 카타르 정부에 의해 무더기로 구속이 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달 $6,000씩을 자신들의 고양이들을 위한 아파트의 렌트 비용으로 지불했던 FIFA 의 지도부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블래터 현 회장을 지원하고 있다. FIFA지도부가 1인당 가져간 돈 $150 million 의 뇌물비용에 비하면 가족을 위해 일을 하러 타국에 건너와 죽음을 맞이하며 희망없는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 그들의 인권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이것들이 필자가 주장하는 월드컵축구 2018, 2022 를 보이콧 해야 하는 이유이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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