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 to the right: Saturn, Moon, Venus, Mercury)
2월 4일(현지 시간) 미국 항공 우주국에 의하면 2월 3일부터 2016년 2월 20일까지는 적어도 태양계의 5개의 행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다섯개의 행성은 해가 뜨기전에 동시에 볼 수 있는데 머큐리(수성), 비너스(금성), 새턴(토성), 말스(화성), 쥬피터(목성), 그리고 지구까지 볼 수있다고 한다. 물론 천체 망원경을 이용하면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애플에 있는 애플 앱을 이용하면 집안에서도 이러한 행성들을 볼 수있다.
지난 2004년12월과 2005년 1월에 태양계의 다섯개의 행성을 눈으로 볼 수 있었으며, 그 뒤 11년이 지난 지금 볼 수 있다. 물론 이번에 놓치면 올해 7월 말에서 8월 중순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그때는 비너스(금성)와 머큐리(수성)가 북쪽 위도에서는 보기 힘들 것으로 나사는 예측하고 있다.
만약 날씨가 좋다면 해가 뜨기전 일찍 새벽에 밖에 나가서 하늘을 보면 다섯개의 행성을 볼 수 있을 것이며, 쥬피터는 저녁에 나오며, 말스는 한 밤중에, 그후, 새턴, 비너스, 마지막으로 머큐리가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이 다섯개의 행성은 주로 남동쪽으로부터 남서쪽에서 볼 수 있으며, 아침 일찍 6시에서 6시 30분 사이( 로컬 타임) 로 볼 수 있다. 지난 2월 1일 달이 화성과 가장 가까이 있었던 날이며, 3일은 토성, 달, 수성, 금성 순으로 해가 뜨기전까지 보였다.
NASA의 PSC(Planetary Science Division, Director)의 Jim Green 씨는 “앞으로 몇 주동안은 나사의 우주선이 다섯개의 행성을 차례차례 방문하므로 우리의 육안으로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며, 천왕성, 해왕성 , 명왕성까지도 볼 수 있을 것이며, 미국인의 호기심, 기술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태양계에 대한 비밀의 열쇠를 푸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NASA의 이러한 시도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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