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ver 21이 Chapter 11 파산신고를 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쌈짓돈과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샤핑을 하면서 부담없이 지출해도 편한 곳이 바로 그곳이었다. 청소년들의 최신 유행을 선도한 패션업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 온 회사가 돌아오는 샤핑시즌을 앞두고 파산신고를 하자 미국에서 몰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들이 울쌍이다.
미국안에 200개 주요도시에 지점이 있고, 해외(아시아와 유럽)에만도 815개의 지점이 있는 의류백화점이라 할 수 있는 회사가 문을 닫는다고 하자 Simon Property Group and Macerich 등 몰 회사가 다른 회사가 문을 닫는 것보다 이 회사가 문을 닫는다고 하자 더 큰 충격에 빠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Forever 21 은 가게 면적이 어떤 곳은 100,000 스퀘어피트이며 대부분 40,000 스퀘어피트의 대형 백화점 사이즈 청소년 타겟 패션 마켓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몰 회사측에 임대료를 많이 지불해 왔다는 뜻이다.
그런데 올해들어 이러한 소매업체, 백화점등이 장사가 안되어 파산신고를 하고 있는데 2019년기준 미국에 적어도 8,588개의 소매점이 문을 닫고, 3,466개가 새로 오픈했다고 Coresight Research 가 밝힌바 있다. 지난해 5,844개가 문을 닫고 3,258개가 새로 신설된 것과 비교할 때 80% 상승한 것과 아마존이 전국에서 직접 배달을 하게 된것도 영향을 준 것 같다.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대형 몰 회사들은 이런 대형 매장이 문을 닫게 될 경우 몰의 다른 가게들과 또 인구 유입에 네가티브적인 도미노 현상을 막기 위해 몰회사와 대형 마켓간에 딜이 형성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바야흐로 다음달 말 부터 본격적인 할러데이시즌 돌입에 앞서 Forever 21 의 파산신고는 몰 회사나 소비자에게 적지않은 충격임에 분명하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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