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4일,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중국 푸지현 하문시에서 열린 제 9차 BRICS 정상회담은 중국이 의장국가로서 올해 행사를 주최했다. 중국 시진핑 주석 내외가 Michael Temer 브라질 대통령 내외, Narendra Modi 인디아 수상, 러시아 푸틴 대통령, Jacob Zuma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을 차례차례로 맞아들이면서 시작된 이번 BRICS 정상회담은 문화, 예술, 경제, 교육,언론 간의 교류를 특히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5일간에 걸친 이번 정상회담에는 브라질, 러시아, 인디아,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정상들이 모여 서로 다른 차이를 가졌기에 더 강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회담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북한의 수소폭탄 발사 성공에 대한 북한 정부에 대해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들 정상은 한 목소리로 테러리스트들에 대해 엄격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며 어떤 침략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다룬 주요 골자는 특히 교육을 강조하였으며, 경제,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강조했다. 국제법을 기준하여, 대학 교육과 리서치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해당 국가들의 교육적인 Think Tanks 를 강화하고, 청소년 여름 캠프를 조직해서 서로 교환하는가 하면, MOU 를 통해 5개국가 간의 스포츠 게임을 진흥, 발전 시켜 체육을 통한 연대와, 에이즈와 결핵 예방, 치료를 함께 고민하고, 의약 개발을 통한 치료 해결책을 강구하는 보건분야의 교류 확대, 박물관과 국립 갤러리 교류등을 통한 예술분야의 공감대를 확대하여 서로 다름을 배워 그것을 장점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자는데 있었다. 물론 언론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이들 국가들간의 포럼등, 정치자들, Think -Tanks 와 시민사회관련 단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필요한 예산은 중국의 BRICS Research and Exchange Fund 에서 조달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우선 오는 9월 중순경, 하문시에서 BRICS 국가들 대상으로 Culture Festival 이 열릴 예정이며, 11월 16-17일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WHO Global Ministerial Conference 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11월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의 세계 보건기구의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맨 처음으로 국제연합 고위급 회담이 될 것이며, 결핵 문제를 좀 더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며, 보건 문제가 한 국가로 국한되지 않는 지금같은 글로벌 시대에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보건 문제를 G20 정상회담에서도 그 중요성을 상기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Xiamen Declaration” 시아멘 선언으로 불리는 선언서에서 5개국 정상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폭력적인 행위를 당장에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 5개국가 정상들은 Taliban, ISIS, Al-Qaeda, ETIM(Eastern Turkistan Islamic Movement), IMOU(Islamic Movement of Uzbekistan), the Haqqani Network, Lashkare-Taiba, Jaish-e-Mohammad, Tehrik-I-Taliban Pakistan(TTP) and Hizb ut-Tahrir 등에 대해 테러리스트 단체들로 특별하게 각국 안전을 위해 이들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파키스탄에 본부를 두고 있는 테러리스트 그룹도 주의를 줄 것을 강조했다.
내년 10회 BRICS 정상회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BRICS 는 트럼프 대통령이 환태평양 조약기구를 탈퇴한 후, 북한의 수소폭탄 성공으로 한반도의 안전에 빨간 불이 켜진 것과 아울러 매우 상징적인 5개국가 정상의 연례 회담이었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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