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ller 청문회가 국회 법사위원회와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장장 7시간에 걸쳐서 진행된 24일은 모든 국민들의 관심사였다.
뮬러 특검의 하원 청문회에서 밝혀진 일은 국민이 정말 속시원히 알고 넘어가야 할 권리이기도 했다. 뮬러의 증언에 의하면, 적어도 2016년 러시아가 개입된 트럼프 대통령 만들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과 2020년 대통령 선거에도 개입이 될 것 같다는 불안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또한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되어 완전히 “exoneration” 된 것은 아니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지난 시간 자신이 특검을 운영하면서 알게 모르게 현 정부의 압력을 받았음을 시사했다.
뮬러 특검은 트럼프가 주장하는 러시안 스캔들과 관련하여 이는 “witch hunt” 가 아니라고 말하며, 이 문제와 관련된 측근들의 거짓말에 대해 그 것들은 사실이라고 말하며, “불법적인 행위” 였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자신이 발표한 뮬러 리포트에서 대통령이 러시안 스캔들과 관계없다고 쓰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했다.
또한 Will Hurd(R-Texas) 의원의 질문, 러시아의 IRA 같은 그룹들이 미국에서의 활동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느냐의 질문에 대해 “Many more developing countries are replicating this” 한다고 말하며, 즉 많은 개도국들이 러시아의 미국에서의 불법적인 활동을 따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펠로시 하원 대변인을 포함한 하원 법사위원장, 하원 정보위원장 등은 “모든 국민이 배심원”(정보 위원장,민주=Schiff,)이라며, “사실과 법에 의거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민주–하원 대변인,Pelosi)에 들어가야 한다며, 이 사실을 묵과한다면 “엄청난 위험” 하원 법사위원장(민주-Nadler) )에 직면하기 때문에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탄핵의 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뮬러 특검으로 알려진 사실 하나는 지난 번 Barr 검찰총장이 마치 트럼프와 러시아 선거 개입설이 뮬러 특검에서 밝혀지지 않은 것 처럼 짧게 요약해서 발표한 것과 이번 뮬러의 생생한 증언과는 상반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트럼프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witch hunt”라고 말하며, 이 일에 지난 3년동안 시간을 낭비했다며 일갈했다.
이번 증언에서는 448페이지의 뮬러 리포트가 지난번 바 검찰 총장이 발표한 내용이 얼마나 짧게 그리고 간단히 얼버무려진 것인지, 힘에 의해 무너질 수 있었던 한 법조인의 도덕성이 정직함으로 인해 다시 수면위에 떠오르게 된셈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뮬러는 민주당도 공화당편도 아닌 중립적인 위치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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