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59 년 동안의 카스트로 시대가 막을 내리고 지난 2013년 부통령이 된 후 라울 카스트로의 오른팔 역할을 담당했던 미우엘 디아즈 카넬(57)씨가공산당 단독 후보로 99%가 넘는 투표율로 대통령이 되었다. 삐델 카스트로가 병석에 누운 뒤 그의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대통령으로 (February 24, 2008 – April 18, 2018)10년을 지켜온 자리를 미우엘 디아즈 카넬에게 내 주었다.
전기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였던 디아즈 카넬은 20대 초반부터 청년 공산당원으로 공산당안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힌 디아즈 카넬씨는 체 게바라의 성지와 쿠바 혁명의 최후의 전쟁터인 산타 클라라에서 부터 그는 정치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가 대학 강단에서 전기공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일을 하면서도 그의 정치적인 입지는 점점 더 넓게 확장되어갔다. 33살때 그는 차관으로 내각에 발을 들여 놓은 뒤 자신의 고향인 빌라 클라라를 서서히 변화 시켜 나갔다.
공산당안에서도 혁신적인 인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그는 자신의 고향인 빌라 클라라를 좀 더 자유 분방한 도시가 되는데 결정적인 힘이 되어 주었다고 그곳 주민들은 입을 모은다. 빌라 클라라는 1985년부터 쿠바의 다른 도시나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게이문화가 형성되어 있고 롹 컨서트가 있는 곳, 자유로운 분위기의 도시로 변화 시키는데에 디아즈 카넬씨의 힘이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2003년에 공산당의 핵심의원이 되고, 2009년에 교육부장관, 2913년에는 부통령이 되었다. 그가 라울 카스트로의 신임을 받게되고 인정을 받은 후 꾸준히 그의 정치적 역량과 영토를 더 넓혔다고 본다.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2016), 라울 카스트로의 사임 (4.18.2018) 으로 카스트로의 시대는 그 막을 내리게 되었으나 라울 카스트로의 공산당 내에서의 정치적인 파워는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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