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 올려 보다가
햇살이 눈이 부시면
손으로 가린다
머언 산 바라보다가
엄마가 보고 싶으면
내 마음 가릴 수 없어
눈을 감는다
**아들이 성장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아도 여전히 어머니의 눈에는 어린 아들 입니다. 짧은 동시를 읽으면서 천국으로 주소지를 옮긴 엄마를 그리워 하는 아들의 모습이 눈에 어른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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