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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오전 ,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중심지에서 트럭에 폭탄을 장착한 채 시가지로 진입하여 시민 80명이상이 사망하고 463명이 부상을 당했다. 6월 1일 현재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폭발은 카불 중심지 1마일 반경에 위치한 나토 연합군의 지휘부와, 각국의 대사관이 밀집된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폭발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독일 대사관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로이타 통신은 전했다.
다행이 Green Zone 에 설치된 경비 초소에서 트럭을 진입 시키지 않아 더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하나 결과적으로는 1마일 반경에 위치한 대부분의 대사관 건물이 파괴되고 창문이 깨지며 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BBC 를 비롯한 아프가니스탄 텔레비젼 방송국도 폭발로 인해 BBC 기사도 사망했으며, 방송국 기술 담당도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환자들 대부분은 Wazir Akbar Khan 병원으로 이동했으나 병원 마저도 폭발로 인해 창문이 깨졌으나 병원 의료진들은 밀려오는 환자들로 인해 숨을 쉴 수 조차도 없이 힘든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이에 대해, ” Crime against humanity” 라고 말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탈레반과 연관되어 있는것으로 정보소식통은 밝히고 있으나, 이에 대해 탈레반 조직 대표는 “자신들과 상관 없는 일”이라고 부정하고 있다.
이번 폭발은 최근 독일과 미국(5,000 여명 증강을 위한 논의중)이 군인을 증강 배치한다는 것에 대한 반발로 보이나 아직 자세한 것을 알 수 없는 형편이다. 그러나 이번 폭발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나토 독일 증강군들의 발이 베를린에서 묶였다.
현재 독일군은 1,000 여명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상황이며, 독일은 막대한 자금을 군비에, 아프가니스탄을 정상화 시키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에 주재하고 있는 국제 연합군은 13,000 명으로 그중, 미국이 8,400명이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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