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14일(현지 시간) 아리조나의 콜로라도 카운티와 접경지역이며 유타주의 남단에 위치한 힐데일에 폭풍우를 동반한 갑자기 밀어닥친 홍수로 인해 적어도 8명이 사망했으며, 9월 15일 현재 5명이 실종되었다고 NBC 뉴스는 밝혔다. 목격자에 의하면 갑자기 거대한 물 벽이 덮치며 잔해들이 도시를 휩쓸었다고 말했다.
힐데일 소방서 부소장은 “이제까지 이렇게 격심한 홍수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이번 홍수 피해자는 대부분 여자와 아이들이 이번 홍수에서 생명을 잃었다고 말했다. 힐데일 주민인 가이 팀슨은 엔비시 뉴스에서 적어도 300여명은 홍수를 이기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데일은 몰몬 교의 본거지인 솔트레잌시티와 315마일 떨어져 있는 도시로 험한 콜로라도 산맥의 지형을 따라 몰몬 교도를 피해 탈출한 전 몰몬 교인들이다.
이번 사고는 4시 40분경에 갑자기 쏟아지는 폭풍우로 인해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고로 사고 수습과 인명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기상악화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현재 모든 주민이 서로 합심하여 구조작업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콜로라도 시에 거주하고 있는 테드 발로우씨는 이제까지 이렇게 무서운 폭풍우는 본 적이없다고 말했다. 힐데일 시는 일부 다처제를 숭상하고 있는 몰몬 교도들이 그들의 종교적인 지도자 워렌 제프, 일부 다처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것이다. 80번 결혼( 400여명의 아이들을 정부가 보호하고 있다.)을 했으며, 그들 대부분은 14세 소녀들이었으며, 그의 아이를 낳았고 현재까지 그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선지자로 믿고 있다. 강제로 소녀들을 성폭력한 혐의로 현재 택사스주 감옥에서 종신형을 받고 있다. 그들은 제프의 가르침이라며, 아이들을 교육시키지 않고 티비도, 컴퓨터도 사용하지 않으며 철저히 세상과 격리된 채 살고 있다. 그들은 최근까지 제프의 말에 따라 텍사스로 이주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라는 주장을 폈고,
자이온 국립공원은 현재 출입 금지령이 내려졌으며, 화요일인 15일 기상 예보에선 더 많은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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