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Universities of S.Korea Gather for “Declaration on the Current Situation”

사진:  코리일보 김대식 기자

사진: 코리일보 김대식 기자

11월 2일(현지 시간)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현 “박근혜 정권 퇴진!”을 외치며,  전국 30개 대학이  한 자리에 모였다. 선언식에서 학생 대표들은 “지금 박근혜 정권 퇴진 목소리가 전국을 뒤덮고 있다.  1주일도 안 돼 40여개 대학들이 시국선언을 했고,  현재는 100여개의 대학에서 시국선언이 진행되었다.  교수님들 역시 시국선언에 나서고 있다.  이제 시국선언을 넘어 “박근혜 퇴진”,  “박근혜 하야”  목소리는 거리로,  촛불의 물결로 나아가고 있다.

분노한 사람들은 이 사회에 과연 민주주의란 있었는가를 묻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는 동새’  최순실의 부패비리가 폭로될 때마다 이게 ‘막장 드라마’인지 현실인지 헷갈릴 정도라.  박근혜 정부는 ‘아는 동생’들은 챙겼지만 제일 중요한 국민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았다.

비선 실세라 불리는 최순실,  기업인들의 더러운 부패비리 네트워크가 한 나라의 대통령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최순실을 연결고리로 미르,  K 스포츠 재단 등을 통해 박근혜 정부는 기업인들의 돈을 긁어 모았고,  박근혜 대통령은 이 대가로 친 기업  정책을 추진했다.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가 열리자 부패 비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청와대,  전경련,  삼성,  교육부,  이화여대,  스포츠계 까지 파장을 미치고 있다.  이런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온갖 부패의 고리를 형성하며,  이 나라를 쥐락펴락한 것이다.

[박-최 게이트]  사태로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마지막 분노에 마침표를 찍고자 한다.  아직도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 세월호 참사,  공권력에 의한 억울한 죽음과 부검의 위협에 시달렸던 고 백남기 농민,  동의되지 않은 위안부 합의,  경제 위기의 고통을 전가 받아왔던 노동자들,…  박근혜 정부 하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는 죽어 있었다.  그리고 그 동안 온 국민은 신음과 고통속에 있었다.

온 국민이 이 현 사태에 분노하고,  시민들이 거리로 나선다는 것은 최순실이라는 한 개인을 문제를 넘어서,  박근혜 정권의 4년  속에 이미 축적되어 왔던 분노가 폭발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민없는 국가,  이러한 상실의 시대 속에서 대학생들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이제 대학별로 이어지던 시국선언의 물결을 모아  “박근혜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를 선포한다.  우리는 “박근혜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 선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  오는 11월 3일에는 동시다발 학내 문화제들을 개최하고,  11월 5일에는 동시다발 전국 대학생 시국대회 [를]진행하고 촛불집회로 참가한다.  또한 “11월 12일 민중 총궐기”에 참가하기 전,  전국 대학생 시국 대회를 열고 청년 총궐기에 참가할 것이다.  우리는 박근혜를 퇴진시킬  수 있도록 끈질긴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이 땅의 민주주의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로 만들어 왔다.  우리 학생들은 시위로,  노동자들은 총파업으로,  각계 각층의 대중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난다면,  박근혜를 퇴진 시킬  수 있다.”  라고 선언했다.

박근혜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참가 대학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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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중학생들이 무서워 “김정은” 이 대한민국을  침략하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중학생까지 시국선언에 참여하면 “박근혜 대통령”은 망명할 수 있는 퇴로조차도 없어질 지도 모른다.  지금도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박근혜 대통령  하야” 를 추진하여 내려오는 것이 본인에게도 좋을 것이며,  대한 민국호가 다시 재 출항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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