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맥클린 한국 학교가 종강식을 가졌다.
종강 예배를 시작으로 먼저 개회기도를 사회자인 윤 보미양이 하였고, “예수 사랑 하심은” 이란 찬송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임칠성 목사님의 말씀과 축도에 이어 종강식이 거행되었다. 애국가 제창과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도 가졌다. 한글 학교장(이 은애)은 인사말을 통해 “엊그제 개강 인사를 한 것 같은데 벌써 한 학기를 마치고, 오늘 종강식을 맞게 되었다며 학부모님들을 다시 만나뵈어 반갑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한다며 사실 아이들이 매주 출석했지만 부모님들이 더 충실하게 임해 주셔서 개근상을 부모님께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치부의 병아리반 아이들의 동요, “곰 세마리”를 율동과 함께 불렀으며, 토끼반 아이들의 출판 발표회가 있었다. 출판 발표회는 유치부 아이들이 평상시에 생각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형상화 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으로 자기 몸 보다도 더 큰 도화지에 그림도 그리고 이야기도 붙여 넣어 창작학습의 진수를 보여 주기도 했다. 고급반 학생들의 세월호에 대한 추모시, 천개의 바람이 되어(A thousand winds)를 창작시로 낭독할 때는 재잘거리던 유치부 아이들도 숙연해 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개근상은 유치부 홍 수해 어린이가 수상하였으며, 친교실에는 아이들의 그 동안의 한글 학습과정을 보여주는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가을 학기 시작은 9월 6일이며 종강은 12월 20일이다. 한글 학교에 대해 좀 더 알고자 하는 학부모나 학생은 맥클린 한국 학교 웹싸이트와 페이스북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웹싸이트 주소: www.mcleankoreanacademy.org
페이스북 주소: https://www.facebook.com/pages/McLean-Korean-Academy/1447555462157835
코리 일보 김 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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