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오전 7시 (현지 시간) 말리의 수도 바마코의 호화 호텔인 래디슨 불루 호텔에서 발생한 테러리스트 공격에서,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이슬람 극렬분자들로, 주로 말리 북쪽에 거점지로 두고 있는 알카에다의 웨스트 아프리카 지역의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적어도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는 미국인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망자의 정확한 신분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들 테러리스트들은 주로 아프리카의 서부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도 37명의 살해한 조직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언론들과 내셔널 시큐리티 측은 밝혔다. 주로 이 조직은 납치, 강간, 살해를 주로 하고 있으며, 이번 공격에서 두 명의 테러리스트들은 호텔 투숙객 140명, 호텔 직원 30명을 인질로 잡고 있었다. 익명의 투숙객은 감금자 중에서 코란을 외워내서 감금에서 풀려나고 살아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현재 평정이 되었으며,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서 말리 군인들과 유엔군이 호텔을 점령하고 계속적으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유엔에 의하면 2명의 테러리스트들은 모두 사살되었다고 말리 육군 대령, 마마두 콜리 발리씨가 밝혔다.
증언에 의하면 범인들은 두-세 명으로 보였으며, 그들은 대사관 차량을 타고 호텔로 들어왔으며, 들어오자 마자 AK 47으로 사람들을 사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말리는 프랑스의 IS 테러를 진압하기 위한 거점지역이어서 이번 파리 테러와 어떤 연관이 있는 지에 대해 계속 조사중이다. 이번 사건을 미국 군인들이 인질들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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