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 Vita (Such is Life)
Like to the falling of a star;
Or as the flights of eagles are;
Or like the fresh spring’s gaudy hue;
Or silver drops of morning dew;
Or like a wind that chafes the flood;
Or bubbles which on water stood;
Even such is Man, whose borrowed light
Is straight called in, and paid to Night
The wind blows out, the bubble dies;
The spring entombed in autumn lies:
The dew dries up; the star is shot:
The flight is past: And Man Forgot
*** 이 시를 읽으면 문득 가을이 생각이 난다. Henry King (1592-1669) 의 시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비숍을 맡았던 헨리의 아버지, 그리고 헨리도 주교란 직책을 수행하지만
녹녹치 않았음을 이 시는 보여준다.
제목이 주는 느낌은 뭐랄까, “이것이 인생, 그런 것이 인생”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절대 권력을 쥐고 있는 인간, 자연의 순리에 인간의 한계성을 느끼게 되는 절기는 분명, 인생을 한번 쯤 더듬어 볼 수 있는 계절, 가을인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도 자연의 일부가 된 듯한 모습을 *8 + 6 인 르네상스 시대의 시 형식인 페트라찬 소넷의 기본을 깨고, 끝내지 못한 세스텟이 콰트렛으로 매듭을 짓는다.
왜 그랬을까?
문득 이 가을엔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일이다.
비록 그 모든것들이 어느 순간에 잊혀진다 할지라도…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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