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마시는 한 잔의 시~~ J Kim

159KI_AC0507D001_T

( photo from Google Images)

아내

처음에는 내 엄마의 뒷자리에 자리매김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던 사람.
이제는 내 어머니와 함께한 시간을 훌쩍 뛰어 넘어,
내 인생에 가장 긴 시간을 함께 한,
하고 있는 동반자가 되어 버린 사람.
함께 한 시간 폭풍우가 일기도 하였고,
천둥 번개가 내려치기도 했으며,
잔잔한 바다를 항해하기도 한,
모든 순간을 함께 해 왔고,
함께 할 것으로 믿어지는 사람.
긴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를 읽을 수 있고,
마음으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
거칠어진 손끝이 내 가슴에 와 닿을 때 따스함이 느껴지는 사람.
옆에 없으면 금방 허전함을 느끼게 하는 사람.
생각만으로도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는 사람.
그런 여인을 나는 아내라 부른다.

J Kim

CoreeILBO.

All Rights Reserved © 2013-2015 @CoreeILBO.com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Confirm that you are not a bot - select a man with raised h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