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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베품과 거둠의 철학 몸소 실천하는 서울 도시철도 7호선 어린이 대공원 역장~ 송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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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편안한 교통수단인 서울도시철도의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의 버팀목인 역장 송현채(56)씨를 만났다. 그의 지난 18년동안의 베품과 거둠의 철학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그 가 지난 시간동안 베품의 삶을 살면서 독거노인에게는 따뜻한 밥상을 드릴 줄 아는 동네의 아들, 소외되고 외면받고 있는 인문학을 꿈꾸었던 많은 시인들에게는 지하철역 대합실이 시인들의 꿈의 공간으로, 한때는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요들송이 TV 스크린을 벗어나 지하철 역으로 내려와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며, 혀를 동글게동글게 말고 따라부르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게 멋있는 무대를 제공할 줄 아는 멋진 예술인으로, 세종 대 음악과 학생들의 부담없는 컨서트 공간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역을 돌고 돌때마다,  문화와 예술의 대가가 된 송역장을 생각케 했다. 그는 평범한 가장으로, 한 여인의 남편으로,두 아이를 둔 아버지다. 무엇보다도 그는 우리의 따뜻한 이웃이었다. 자신의 사비를 털어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은 사람들을 거둘 줄 아는 그는 낮은 자들의 이웃이었다.

송 현채 역장(서울 메트로에 1988-1996년, 서울도시철도 1997-현재)은 지난 1997년 부터 한국이 경제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인 IMF 때부터,  18년동안 그렇게 이웃들을 위해 떡국을 끓이고, 삼계탕을 요리하는 동네 지하철 역장으로 혼자 사는 노인들을 대접하였다. 그의 선행은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고, 그가 받은 표창장은 셀 수도 없이 많았다. 지하철 공사 사장으로부터, 서울시장 상과 서울시의회 의장 상, 자랑스러운 도시철도인 상( 2003년 수상) 을 타기도 했으며, 서울 도시철도 150개 역 중에서 가을문화축제 행사로 개최하여 1위를 11번째 수상하기도 한 그는 분명 예술과 문화를 즐길 줄 아는 예인이었다.
중학시절부터 시를 쓰기 시작한 그는 오는 11월에  시인으로 등단할 예정이며, 현재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계획하고 있는 이벤트는 현재 33개로 거의 매 일, 매 주 행사를 섭외,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어린이 대공원 역 계단을 피아노 건반으로 대체하려는 계획과 역 대합실을 어린이들의 소재로 추진중에 있으며, 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누구나 쉽게 피아노 건반위에 손을 얹고 한 곡 멋지게 연주해도 좋을 무대가 펼쳐져 있다. 역 천정에는 별들이 금방이라도 하나  둘  아이들의 머리위에 사뿐이 내려앉아 아이들이 내일을 향해 꿈을 꾸며 걷는 길을 밝게 비추어 줄 것같았고, 선녀가 벗어놓은 날개옷이 벽에 걸린 채, 누구라도 선녀가 되어 힘든 세상을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을 얻는 그곳, 어린이대공원 지하철 역,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었다.

기자와의 짧은 인터뷰에서, 그에게 이 베품의 일을 하게된 동기와 이유를 묻자, “어머니가 제가 광주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나주 세지면에서 광주로 저의 자취방을 구해주시려고 올라오시다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지요. 그 후,  어머니는 항상 제 마음속에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깊이 각인된 채 살고 계셨어요. 전 어머니의 사랑에 보답을 하고 싶었지만 저의 어머니는 이미 하늘나라에 계시고, 다른 분들의 어머니는 세상에 계시니 그 분들이 저의 어머니요. 아버지라는 생각으로 따뜻한 밥 한 번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했어요.” 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예인들의 꿈의 공간, 어린이대공원 역, 그것을 가꾸는 송현채 역장, 누구나 무료로 관람하는 그곳, 예인들에게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무료로 빌려주는 공간, 공연 후, 송 역장은 그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내어 놓는다. 물론 그의 사비로 말이다. 그는 베품과 거둠의 미학, 삶의 철학을 손수 실행하는 이웃, 우리는 주위에 이런 이웃이 있어 아직은 세상이 살만하고 아직은 꿈을 꾸며 내일을 향해 달려 갈 수 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서울도시철도는 많은 이들의 꿈을 실어 나르고 있다.

시인, 사진작가, 작곡가인 조경민 시화전이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어린이대공원 역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7일쯤, 어린이대공원역을 사랑하는 12인의 시인이 모여 어린이 대공원역 대합실에서 “어린이” 를 주제로 시화전을 연다.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서울 도시철도 5678의 가을 문화 축제 행사는 다음과 같다.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5678서울도시철도
2015 “가을문화축제”
● 오늘 10월 1일 #어린이대공원역 행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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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꽃보다 아름다운 조경민시인의’ ^시화전^
●일 시 : 10월1일~12일(월)12일간
●행사내용 : 시인, 사진작가 시화전
●주 최 : 서울도시철도/조경민시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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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꽃보다 더 아름다운 ‘풍선아치 꾸미기’ 체험
●일 시 : 10월1일(목)
●행사내용 : 축제 분위기 맞게 행사장에 꾸미기
●주 최 : 서울도시철도/이재호와 함께 풍선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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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시민과 함께 ‘장애인 바로 알기’ 캠페인
●일 시 : 10월1일(목)~9일(금)9일간
●행사내용 : 장애우 바로알기 홍보
●주 최 : 서울도시철도/승가원사회복지(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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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국가의 안보는 우리가 ^북한의 실체^ 안보사진전
●일 시 : 10월1일(목)~6일(화)6일간
●행사내용 : ‘북한의 실체홍보’ 안보사진전시전
●주 최 : 서울도시철도/광진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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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 찾아가는 ‘스마트폰 전화사기 등 보안점검 서비스’
●일 시 : 10월1일(목)14시~18시
●행사내용 : 스마트폰백신설정, 스파이앱설치, 전화사기 예방 어플 설치 등
●주 최 : 서울도시철도/광진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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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자세한 서울도시철도 문화 예술 축제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은 어린이 대공원 역 웹싸이트 또는 송현채 역장의 페이스 북을 참고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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