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mperatures in some parts of Delhi reaching a 62-year high. REUTERS/Mukesh Gupta
기상 이변현상으로 최근 이곳저곳에서 재난이 속출하고 있다. 멕시코 걸프만에서 발생하는 온난기류가 대서양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유럽지역에 따뜻한 기후를 보여주고 다시 식혀져서 내려오는 사이클이 어느샌가 무너지고 기상을 예측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지난 메모리얼 주말에 택사스 휴스턴 지역과 오클라호마 지역에 발생한 폭우와 토네이토로 현재 20여 명의 사망자와 12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블랑코 리버의 강가에 위치한 주택이 유실되고 사람들이 구조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차원에서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물론 택사스주가 주 차원에서 홍수피해를 복구함에 있어서 말이다. 택사스 주지사는 24개 카운티에 대해 재난 지역을 선포했다.
인도는 살인적인 더위로 인해 852명이 아사했다. 섭씨 45도가 넘은 최악의 땡볕더위로 건설노동자와 노숙자, 노인들이 탈수증으로 사망했다.
기상 이변,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할 문제다.
해류의 정상적인 사이클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해류의 온도 상승과 먹이사슬의 해체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 생태계가 인간의 먹이 사슬까지 위협하는 기상 이변, 무분별적인 개발과 배기가스의 방출을 최소화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는 아닌듯 싶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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