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1997년도 “토요타 교통사고”의 피해자였던 최혜연씨(전신마비로 18년동안 투병중) 의 남편인 최형철(61)씨가 지난 2월 12일 자신의 아내의 병수발을 18년동안 하면서, 토요타와 법정싸움을 계속해옴과 동시에 토요타의 불순한 의도로 인한 사고무마를 철저히 파해치며 진실과 싸우면서 얻은 병인 췌장암으로 인해 전신마비의 아내와 3명의 자녀를 남겨두고 하늘나라로 간 사연이 알려져 보스턴 지역의 한인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형철씨는 토요타와 힘든 싸움을 계속해왔다. 차를 구입한 지 채 1년도 되지않은 차가 갑자기 지그재그로 흔들리면서 중심을 잃고 전복되면서 아내인 최혜연씨가 전신마비로 현재까지 그의 도움을 받으면서 목숨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당시 차에 같이 있었던 아이들은 모두 다 아무 문제 없었다.
하지만 그 후, 차량에 아무 문제 없다면서도 토요타측이 100만불 합의금제안이 들어왔음에도 최형철씨는 분명히 토요타 차량에 문제가 있음을 알고, 똑같은 차량으로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 대해 확실한 증거를 찾고 있었다고 말하며, 그 후 과학적인 증거를 찾았으나, 토요타 측이 사고와 관련된 과학적인 증언을 할 수 없게 법정에서 미리 차단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미국 변호사도 이것에 아무런 대응도 못하였던 것에 분개한 후, 그 변호사와 결별하고, 변호사도 없이 스스로 항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지난해 7월 재심을 청구하는 서류를 제출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보스턴 지역의 한인들이 그를 도왔다고 한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일리노이 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딴 그는 직장을 휴직하고 수많은 실험을 했다. 차량의 흔적을 부위별로 계산하고 심지어 폐차 직전의 코롤라 차량을 구해서 사고 당시 차량과 똑같이 부숴놓고 사진을 찍어 다른 점을 찾아나갔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10일 청문회에서 “위증각서 사기”가 드러났다고 한다. 그렇게 힘든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췌장암이 온것이다.
최혜연씨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순간에도 나와 법정에서 주장을 하는 남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남편은 병이 안 날수가 없었다. 모든 열정을 진실을 규명하는 데 다 쏟아 부었다.” 고 말하며 먼저 하늘나라로 간 남편에 대해 눈물을 쏟았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그는 오늘, 14일 오전 세인트 세미트리에서 장례식을 하였고, 추모식은 21일 오전 11시에 웨이크 필드 문수사에게 거행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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