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ory of Culture (이강화 박사의 일요 문화 산책)

<Ph D. Lee, Kang Hwa, Gae-Myung University>

3) 프랑크푸르트학파

프랑크푸르트 학파는 ‘프랑크푸르트대학 사회연구소’에서 연구와 조사를 행한 일단의 지식인들을 칭한다. 1923년에 프랑크푸르트 대학의 부설기관으로 창설된 이 연구소는 1933년 히틀러 정권의 수립으로 인해서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으로 옮겼다가 다시 1949년에 독일로 돌아왔다. 그리고 ‘비판이론’은 이들의 연구활동의 토대가 된 마르크스주의와 프로이트주의가 비판적으로 결합된 방법론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연구소가 행한 비판이론은 두 개의 핵심적인 주제로 전개된다. 하나는 대량적인 경제적 기술적 변동에 직면하여 경제적인 사회화의 기구가 약화되었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문화의 물상화가 증가함으로써 인간의 노동이나 활동의 대상이 표면적으로는 인간의 통제를 넘어서 자주적이고 자율적인 힘으로 바뀌게 되었다는 것이다. 전자가 비판이론의 대중사회이론이라면, 후자가 이를 근거한 대중문화이론이라고 볼 수 있다.

비판이론에서의 초기 문화이론은 주로 미학적 이론과 예술비평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나, 1930년대 후반기에서 40년대에 접어들면서, 즉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주 멤버들이 미국으로 이주한 이후부터는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비판이론가들이 보기에 자본주의에서는 문화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가치의 저장소로서 개인의 창조성의 표현으로 사용되기보다는 지배 이데올로기의 규범으로 사용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고안된 것이다. 이처럼 비판이론이 자본주의의 비판을 위해서 대중문화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마르크스의 원리를 기본전제를 하고 있음은 사실이지만, 마르크스주의와는 달리 문화현상을 단순히 토대-상부구조라는 단순한 모델에서 분석하기를 거부한다.

당시 동유럽사회는 파시즘의 급격한 대두와 서구 사회주의의 몰락이 진행되고 있었다. 동구와 서구 양쪽에서 모두 비이성적인 전체주의 세력이 권력을 장악하기 시작하였는데 소련의 스탈린, 독일의 히틀러,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스페인의 프랑코 등이 바로 이들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노동자 계급은 이들 전체주의 세력에 장악되었고 혁명의 가능성은 점차 사라져갔다. 특히 히틀러 정권을 피하여 옮겨간 미국에서 접한 대중문화 역시 이들에게는 충격이었다. 영화산업과 오락산업의 흥성, 매스 미디어의 급속한 발전, 오로지 이윤추구를 위한 문화의 조작 등 이 모든 것들은 그들에게 본질적 문화의 변질된 형태로 비쳐졌다.

이리하여 아도르노, 호르크하이머, 마르쿠제 등은 미국에서의 이러한 체험을 토대로 하여 문화적 생산과 수용의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인해서 자율적 예술이 쇠퇴하게 되었다는 것과 이것은 대중문화를 통한 정치적 통제를 증가시키며 현상유지를 고착시키는 것으로 귀결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럴 경우, 대중문화는 다른 어떠한 영역보다 개인의 사적 영역이 외적인 사회현상에 의해 영향을 받고 의식의 영역이 침해당하는 대중사회의 현상을 고찰하는 중요한 준거로 나타난다.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에 의해서 고안된 문화산업(Kulturindustrie)이라는 개념에서 이것이 집약적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대중문화라는 용어가 대중이 자발적으로 만들어 낸 문화라는 뜻으로 사용될 수 있기에 부적절한 용어로 보며 대신 문화산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20세기 초 유럽과 영국에서의 계급의 양극화가 붕괴되면서 새로운 계급 통합이 시도된다. 이 과정에서 권력과 재산의 배분을 담당하고 있는 주역들은 소유권과 통제를 집중화시킬 수 있는 내적 힘을 갖추게 되었고, 나아가서 그들의 현상 유지를 위해서 경제적․정치적․문화적 수단을 이용한다. 이리하여 대중문화는 상대적으로 무차별화되고 이같은 문화의 무차별화로 인하여 문화생활의 전 영역은 개인의 의식을 통제하는 양식으로 바뀌게 되고 문화도 산업이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문화가 상품화된다는 것은 바로 문화생산물이 돈을 위해서 교환될 목적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즉 예술은 상품이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상이한 경제적 영역간의 증대된 연쇄성과 문화적 독점산업의 산업적 재정적 자본에의 의존성에 의해서 그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이제 문화산업의 생산품은 새로운 미학적 기준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이 새로운 기준은 바로 통속성이다. 이 통속성에 근거하여 문화산업이 만들어 내는 대중문화는 [세] 가지의 부정적 기능을 보여준다.

첫 번째는 사물화 현상이다. 사물화란 인간들 사이의 질적인 관계가 화폐를 매개로 하는 양적인 관계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하나의 상품이 생산되어 가격이 매겨지고 시장에서 소비될 때 그 상품의 가치는 그것의 생산에 투여된 인간의 노동과는 관계없이 시장원리에 의해서 화폐로 측정되는 양적인 교환가치로 나타난다. 농민들이 일년 동안 열심히 일한 대가인 쌀 한가마니 가격과 여성들의 고급 속내의 가격이 동일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시장가격, 즉 교환가치이다. 그런데 자본주의에서는 이러한 사물화가 단지 상품에서만 아니고 인간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예를 들어 고급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접대부의 하루저녁 팁이 같은 또래의 공장 여공의 한달 급여와 같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물화된 인간관계가 일반화되면 인간은 단지 기능적 차원에서 소모품으로 전락하고 인간의 고유한 가치나 자발성, 비판의식 등은 무시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자본주의는 자본을 재생산하고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사회 구성체 내에서 대중들이 객관적인 자신들의 모습을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또 다른 장치가 필요한데 이것이 허위의식이다. 허위의식은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사고에 이르지 못하도록 사람들로 하여금 상품과 선한 것을 동일시하는 환상에 빠져들도록 한다. 결국 사람들은 자신의 여가와 소비적 삶을 동일시한다. 문화적 생산과 수용의 새로운 기술이 자율적 예술을 쇠퇴하게 하였다면, 이것은 대중문화를 통한 정치적 통제를 증가시키며 현상유지를 고착시키는 것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결국 대중문화는 경제적 차원과 이데올로기적 차원을 분리 할 수 없게 만든다.
아놀드와 리비스주의자들이 대중문화가 문화적․사회적 권위에 위협을 가한다고 우려한 반면, 비판이론가들은 반대로 대중문화가 사회의 권위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우려하였다. 아놀드와 리비스가 대중문화를 통해 ‘무정부’를 보았다면, 비판이론은 ‘순응’을 보았다. 즉, 자본주의 사회의 산업화된 대중문화가 사물화된 의식을 조장하고 무력감과 순응을 조장한다는 것이다. 문화적 동질성으로서 영화든 라디오든 혹은 잡지든 관계없이 모든 대중문화는 이윤추구를 위해 제작된다는 점에서 그 속성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문화상품은 “규격화, 상투성, 보수성, 허위, 조작된 소비상품”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는 문화를 생산함으로서 노동계급의 정치성을 희석시키며, 억압적이고 착취적인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들이 투쟁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억제한다. 문화산업이 정치적 변혁과 사회적 투쟁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브레히트와 벤야민의 견해와는 달리, 또 자본주의 사회가 노동계급을 더욱 진보적으로 만들며 계급의식을 동반한다고 믿었던 루카치와는 달리, 이들은 문화산업을 사회통제의 강력한 도구로 이해함으로써 이것을 이데올로기적 신비화의 수단으로 그리고 지배계급의 체제를 공고히 하는 수단으로 간주하였다.

셋째로 대중사회의 원자화된 개인은 맹목적 필연성에 의한 체제에 의하여 위로부터 지배되어진다. 사람들은 점점 원자화되고 정치에 무관심하게 되고 수동화되어 가며 이성적 공중(理性的 公衆)들은 점점 사라져 버리고 대량 생산체제의 소비자라는 지위를 감수하게 된다. 매스 미디어의 조작된 기능과 문화적 상부구조를 통한 통제로 인해서 노동자 계급은 자본주의 질서 속으로 통합되어 버리고 그들의 혁명적 역할도 사라져 버리게 된다. 비판이론가들이 볼 때 대중문화의 이러한 역기능으로 인해서 자본주의 사회의 귀결이라고 보는 대중사회는 필연적으로 전체주의 사회로 변모해 갈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관점에서 대중문화는 전체주의의 온상이며 현대자본주의의 물상화 현상에 대한 저항을 제거시킨 문화가 되는 것이다.

비판이론에서의 대중문화이론은 선진자본주의 국가에서 왜 혁명이 실패했느냐를 설명하기 위한 근거로 제시되었고 이것은 동시에 왜 비판이론이 더 이상 프롤레타리아의 혁명적 역할에 대한 신뢰를 포기하였나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자본주의와 대중문화에 대한 이러한 견해는 이후 영국의 문화주의, 후기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페미니즘 등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대중 문화관은 지나치게 반대중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이다. 물론 혁명을 포기하고 자본주의적 질서에 통합되어 버린 노동자 대중에 대한 절망으로부터 이러한 문화관이 형성되었음을 감안하더라도, 기존의 문화적 형식에 물들지 않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이른바 전위적 예술에 대한 이들의 호의적인 태도는 대중들의 보편적인 정서와 거리가 멀 수밖에 없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도르노가 그렇게 찬양했던 쇤베르크의 무조음악이 창조적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현대음악 특유의 그 난해함이 자본주의에 물들어 있는 노동자대중들의 의식을 일깨워 주기에는 무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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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up of Poem~~봄비/김봉주

(Photo from Google Images)

늦은 밤 편의점으로 가는 길
쓸쓸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며
너는 아직도?
라고 묻는다.
응 그래.

옥상에 올라 검푸른 하늘을 보니
똑같은 질문을 해 온다.
너는 아직도?
너도 그걸 알고 싶니?
응 그래.

그래 아직도 기다린다.
먼지가 잔뜩 쌓인 인생 같은 차창을
말끔하게 씻어 줄
보드랍고 착한 물기를
아직도 기다린다.

메마른 화분에
새 생명을 부어줄
여우비 같은 그날을 도대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를 날을
무한정… 응 그래.
2019. 3. 25. “봄비”

*** 내일은 “봄비”가 올 것 같아요. 길 가의 노란 개나리, 왕벛꽃 슬며시 고개를 내밀고 세상 구경 하네요. 이번 주는 김봉주 시인의 “봄비” 를 읽으며, 우린 아마도 평생 그렇게 얼룩진 차창까지도 씻어 맑게 해 줄 진정한 “여우비” 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래서 저도 시인의 표현처럼 “무한정” 기다려 볼 예정입니다. 소화불량으로 꽉 막힌 속도 뚫어 주는 상쾌~비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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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gomery County Council Sends Letter to Save “Coach Fofo” from Deportation

(Photo from CASA)

Montgomery County Councils 은 ICE 에 Mr. Agbegnigan Amouzou 씨에 대한 추방을 멈추어 줄 것을 요청하는 서신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CASA 에 의하면,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반 이민법의 실행으로 범죄 사실이 없는데도 무서류자로 미국에서 불법체류하는 경우 본국으로 강제 추방 명령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CASA 는 Mr. Agbegnigan Amouzou 씨는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Elite Soccer Youth Development Academy 를 운영하면서 지역 청소년들, 특히 가난한 가정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무료로 교육을 시켜주는 가 하면 장애아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을 몸소 실천한 사람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함이 많았다고 말하며, 29일 오전 9시 Baltimore ICE field office 에 Check in 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적 자원인 그의 추방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Mr. Agbegnigan Amouzou 씨는 West Africa의 Togo  출신으로 Togo가 현 대통령,Faure Gnassingbé 의 선거부정으로 지난 2005년 대통령이 된 후, 독재정치를 하자 수많은 사람들이 이에 항거하며 투쟁하다 정부군에 의해 사망했다. 그는 국가 폭력이 난무한 Togo 를 떠나 미국에 왔고, 그의 아내는 망명 신청이 허락되어 미국에 온 후 그의 아들을 미국에서 낳았다. 그의 아들은 시민권자이다. 그는 지금 그의 아내와 아들이 사는 이곳 미국에서 강제 추방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에 헤어지면 영영 다시 못보게 될 것이라고 CASA 는 인도주의적인 면에서의 그의 추방을 멈추어 줄 것과 이곳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므로 이 땅에서 가족과 함께 살게 해주길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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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 Marijuana Products to Hit Store Shelves Soon

(Photo from Google Images)

Walgreens Boots Alliances Inc 의약품 체인스토어는  9개 주에 있는 1,500 개 왈그린 체인점에서 조만간 마리화나가 함유된 제품: 크림, 패치, 스프레이등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CNBC 뉴스는 밝혔다.

Walgreens 대변인은 어떤 회사의 브랜드를 주로 판매할 것인가에서는 언급을 피했으나, 고객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한 서비스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현재 Alaska, California, Colorado, Maine, Massachusetts, Michigan, Nevada, Oregon, Vermont, and Washington 주 등이 마리화나를 약용 또는 레크리에이션 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미국 50개 주에서 현재 3개 주는 어떤 식의 마리화나와 관련된 제품의 허용을 금지 하고 있는데, 해당 주는 Idaho, Nebraska, and South Dakota 주 이다.

의약품의 용도로 사용이 허락된 주는 Alabama (CBD only),Arizona,Connecticut,Delaware,Florida,Georgia (CBD only),Hawaii,Illinois,Indiana (CBD only),Iowa (CBD only),Kansas (CBD only),Kentucky (CBD only),Louisiana,Maryland,Minnesota,Mississippi (CBD only),Missouri,Montana,New Hampshire,New Jersey,New Mexico,New York,North Carolina (CBD only),North Dakota,Ohio,Oklahoma (CBD only), Pennyslvania, Rhode Island,South Carolina (CBD only),Tennessee (CBD only),Texas (CBD only),Utah,Virginia (CBD only),West Virginia,Wisconsin (CBD only),Wyoming (CBD only) 이다.

최근 마리화나가 불면증, 우울증등을 개선한다고 알려졌으며, 간질 환자에게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남용하면 독약인 것은 분명하다.

물론 대부분의 주에서 합법적인 마리화나 사용이 연방 법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 지난 2017년에는 마리화나판매로 $820 million 의 수입이 발생했으며, 그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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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Koreans’ History Correctly Published

(표지: 알라딘 서점의 책 표지 스크린 샷)

<너와 나의 5.18> 한국인의 역사 바로 읽기 필독서  출간

5.18 민주화 항쟁에 대한 유가족의 명단을 발표하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가족의 가슴에 다시한번 칼로 난도질을 한 김진태의원을 비롯한 일부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북한군이 광주에 투입이 되어 5.18이 일어났다고 말한 광주의 적, 지만원씨의 망언등, 최근 역사를 왜곡하고 날조하려는 친일 매국노들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은 극우파들의 행태가 염려스러웠다. 70.80 세대들은 왜 5.18이 일어 났는가? 독재자 박정희의 죽음으로 “새 꿈” 을 꾸어도 될 줄 알았던 민주와 자유를 외친 국민들에게 살인마 전두환은 또 다른 독재자의 모습으로 왜 서울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있었는데도 광주에 공수 부대원을 파병해서 광주 선민들을 학살했는가? 에 대해 광주에서 그 당시에 숨을 죽이고 숨어 있었던 자로 부끄러운 필자는 목소리 높여 말을 하지 못했다. 아마도 그 당시 광주를 떠나 있었던 수 많은 빛고을 사람들과 양심을 가진 대한민국 선민들은 필자처럼 미안한 마음을 가눌길이 없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너와 나의 5.18> 은 그 시대를 살았던, 그러나 때로는 떳떳하지 못하게 살아야 만 했던 우리 기성 세대와 독재 권력의 총과 칼에 쓰러져 간 민주와 자유를 갈구하던 수 많은 광주 영령들에게 치유와 위로가 되는 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에 최근 3년간의 각고 끝에 5분의 현직 연구, 교수들이 펴낸 대학 교과서, 일반인 역사서에 대해 책임 연구 집필 교수로서 이 프로젝트를 대표 기획한 광주대 은우근 교수를 전화로, 이메일로, 메시지로 만나 <너와 나의 5.18> 에 대한 숨은 이야기를 코리일보가 전한다. 

1.     이 책을 기획, 집필하신 계기나 동기에 대해서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은우근 교수(광주대, <너와 나의 5.18> 대표 기획, 책임연구,집필 교수) 이 책은 광주 대학교를 비롯하여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등 전남지역 대학교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란 제목으로 교양과목으로 개설되어 있는데 그런데 그 적절한 교재가 10여년전에 전남대 5.18 연구소에서 출판된 적이 있는데 그 책은 논문 위주의 교재로서 10여명의 저자들이 공동 집필한 교재입니다. 최근 새로운 이슈들과 쟁점들이 부각되면서, 5.18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필요성과  이에 부응하는 새로운 교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제 일반인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이 있어야 함과 동시에 깊이도 있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교재를 집필하자는 학자들의 의논이 모아져 새 책을 기획,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2.     이 책은 4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 5.18배경과 진행에서는 5.18 이전의 사회, 역사적인 배경과 당시의 5.18 진행과정을 실제적으로 서술했습니다. 1 1, 5.18은 왜 일어 났는가? 2, 5.18 민주화 운동, 열흘간의 드라마, 3장에서는 5.18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국내.외의 운동, 즉 해외 한인들의 운동을 통한 진실을 향한 한국인의 목소리는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서술했으며, 2부에서는 5.18 이후, 치유의 문제와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았으며,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은 현재 진행형적인 아픔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3, 해석과 실천에서는 독일의 철학자, Jürgen Habermas 역사에 대한 해석을 통해 올바른 가치가 실현될 수 있는 뜻과 의지가 필요하다”는 논지 아래 5.18이 국제사회에 끼친 영향을 서술했습니다.

5부에서는 5.18의 진실과 거짓말에서 은교수는 끊임없이 왜곡하고 조작하는그들을 보며왜 그들은 거짓말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 하는 이유를 추적하므로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계기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3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젊은 극우파들의 그릇된 사고(5.18광주 민주화 운동을 매도하고 있는 자한당 부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한마디로 일베의 역사 의식은 아주 위험한 사고입니다. 이러한 탈 역사, 탈 정치적 사고가 과연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를 살펴보면, 한국 사회가 지나치게 성장, 경쟁 위주로 치 닫고 있는 것에 그 원인을 두고 싶어요. 즉 더 타자보다 더 빠른 시간에,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많은 권력을 누리려고 하는데에서 발생하기 쉬운 몰가치적인 사회 상황이 바람직한 역사 교육을 통해 치유되어야 할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

4     이 책을 쓰시면서 특히 힘든 부분이 있었나요?

다섯 명의 저자가 함께 공동 집필을 하면서 서로의 학문적인 소신과 논고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추구하는 공동 목표을 향한 통일성을 유지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집필하는데 3년이 걸렸으며, 5.18 재단에서 위촉한 위원들과 함께 이 책의 구상, 수정등을 논의 하였습니다

5.     책은 페이지 입니까? 496 페이지 입니다.

6.   총 몇 분이 이 책의 집필에 함께 하셨나요? 은우근 교수 외 4명의 현직 연구교수, 교수가 함께 공동 집필했습니다. 김정인(춘천교대), 김정한(서강대), 정문영(전남대), 한순미(조선대)입니다. 

이 책의 뒷장에는 “5.18 에서 시민군이 꾸었던 꿈, 그리고 5.18이후를 살았던 사람들의 열망이 바로 이것이었다. 세상을 바꾸고 싶고, 바꿀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것이 5.18 광주 항쟁에서 오늘날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다.” 라고 쓰고 있다.

구매는 알라딘을 통해 할 수 있다. 많은 대한민국 선민들이 이 책을 읽고 역사를 바로 아는, 그래서 왜곡과 조작을 통해서 역사를 바꾸려고 하는 자들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 기회에 깨어 있는 역사, 진실을 추구하는 바른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본다. 그리하여 다시는 그런 아픔이 재발하지 않도록 항상 깨어서 우리가 임명한 또는 우리가 투표해서 위임한 권력을 쥔 자들을 항상 감시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임과 동시에, 그것이 우리가 진실된 참 역사의 참 주인이며, 주권자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8645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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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y, the largest T-Rex Found, will be at display at the Royal Saskachewan Museum in Canada

Photo: credit to France 24)

고생물학자들이 지난 2010년에 캐나다의 사스카체완 지역의 샌 스톤에서 발견한 티라니사우르스 렉스 화석을 훼손을 시키지 않는 방법으로 발굴하느라 거의 9년이 넘게 걸렸다고 CNN은 지난 주 발행한 연구서, “해부학 기록”을 인용 발표했다.

엄청난 크기의 공룡 화석으로 이제까지 발견한 화석보다 훨씬 더 큰 화석으로 “Scotty”라 불리는 이 화석은 무게만 해도 9.7톤이나 된다고 말하며, 길이는 42피트 라고 덧 붙였다. 연구서 : The Anatomical Record

이번 티라니사우르스 렉스 화석은  렉스 중에서도 가장 큰 렉스라고 알버타 대학의 생물학과의 박사들로 구성된 이번 연구모임중에서 Scott Persons,씨 가 말하며, 6천6백만년 전에 살았던 공룡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치아와 무릎뼈 손상을 통해 아마도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처절한 투쟁을 했을 것이라고 연구서는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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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bble Captures Brightest Galaxy in Virgo Constellation, “M49”

(  Messier 49. Photo Credit to NASA)

지난 3월 22일, NASA에 의하면 Hubble Space Telescope으로 지난 1771년 프랑스 천문학자, Charles Messier에 의해 명명된 Messier 49(M49)을 찍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눈으로 보기에는 아주 희미한 빛의 궤도는 2,000 억개의 별로 채워져 있는 갤럭시로,아주 평범하면서 부드럽고 거의 특징이 없는 타원 은하계로 157,000 광년을 측정한 M49은 처녀자리의 클러스터의 첫 번째 멤버라고 덧 붙였다.

이 타원은하는 청색별이 부족하며, M49은 황색 별이라고 밝히며,  그 안에 있는 별들은 대부분 태양보다 더 오래되었고 더 붉게 빛나며, 태양이 태어나기전인 60억년전에 별이 형성 되었다고 NASA는 덧 붙였다.

M49은 별의 성군을 약 6,000개나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별의 성군은 약 100억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본다고 밝히며, 중심부에 초대형 블랙홀을 가지고 있다고 덧 붙였다. 5억개 이상의 태양을 가지고 있다고 덧 붙인 이 은하수는 Hubble Telescope을 통해 지구의 북반구에서 관측할 수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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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ry of Culture (이강화 박사의 일요 문화 산책)

<Ph D. Lee, Kang Hwa, Gae-Myung University>

루카치 (Georg Lukács)

루카치(Budapeste,13 de abril de 1885 — Budapeste, 4 de junho de 1971)의 이론이 이후의 프랑크푸르트학파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은 확실하지만 그의 문화이론이 마르크스주의 문화이론을 집대성했거나 가장 우수한 이론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무엇보다도 그는 시대적 흐름마다 자신의 생각을 계속 수정하였기 때문에 그의 사상에서 일관성을 찾기란 힘이 든다. 특히 그의 주요 저서 이전에 출판된 글들은 마르크스주의보다는 낭만주의 철학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었고, 그의 말년의 저서들은 스탈린주의에 경도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흔히 마르크스주의 문화이론가로서의 루카치를 다루려고 할 때는 그의 역저인 <역사와 계급의식>을 그 대상으로 삼는다 여기서도 이 책을 중심으로 루카치의 계급의식과 사물화에 대한 논의 등을 설명하려고 한다.

루카치의 <역사와 계급의식>은 유럽에서의 마르크스주의의 위기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책이다. 그는 혁명의 조건이 성숙해간다는 객관적인 조건과는 달리 혁명이 퇴조해 가는 현실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에 혁명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고, 러시아 혁명이후 많은 혁명의 전조들이 유럽 대륙에 현실로 닥쳐왔지만 모두들 실패로 마감하고 말았다. 동시에 마르스주의의 위기가 도래했다. 사회주의혁명을 위한 사회적 조건이 갖추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혁명이 좌절되고 소멸해가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루카치가 다루려고 했던 주요 관심사는 바로 좌절되고 소멸해 가는 혁명이었고, 따라서 이것은 바로 마르크스주의의 경제 결정주의에 대한 하나의 도전이었다.

자본주의가 쇠퇴해 가고 노동 계급의 혁명적인 봉기가 있을 것이라던 마르크스주의자들의 경제 결정론적인 예고가 맞지않고 벗어나갔는데, 루카치는 그 이유를 프로레타리아의 이데올로기적 위기에서 찾았다. 루카치는 계급의식과 이데올로기적 성숙이 경제적 토대만큼이나 노동계급의 중요한 혁명의 관건이 된다고 보았던 것이다. 루카치는 자신의 계급의식에 대한 논의를 마르크스의 ‘객관적 계급 class-for-itself’과 ’주관적 계급 class-in-itself’이라는데 근거한다. 여기에서 객관적 계급이란 노동 과정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생산 수단을 소유하고 있는지 등의 객관적 조건에 의해 이름 붙여진 계급이다. 주관적 계급이란 스스로 자신이 특정 계급에 속함을 알고 그에 해당하는 계급의식을 지니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루카치는 노동 계급이 객관적 계급에 머물지 않고 주관적 계급으로 승화될 수 있을 때 성공적인 혁명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계급의식이 단순히 객관적, 경제적 기초만으로 설명될 수 없음을 간파한 것이다.

이처럼 계급의식이란 개인이 계급을 깨닫고 혁명의지를 지니게 될 때 그 본질을 지니게된다. 이런 점에서 계급 의식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합리적이고 적절한 이해를 전제로 한다. 그러나 진정한 계급 의식으로의 도달은 이데올로기인 허위의식에 의해 끊임없이 방해받고 있다. 이데올로기나 허위의식은 어디에서부터 발생하는 것인가? 루카치는 계급의식 위기의 시작점을 자본주의의 상품 구조에서 찾는다. 물론 상품 구조를 통한 물신주의의 등장을 마르크스는 이미 그의 <자본론>에서 설명하고 있지만, 루카치는 이를 더욱 발전시켰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상품은 시장에서 교환될 수 있음으로써 존재 가치를 지닌다. 동시에 상품은 물건 그 자체로서  쓸모가 있다. 이처럼 상품은 두 가지의 가치, 즉 교환가치와 사용가치를 동시에 지닌다.

자본주의 이전의 사회, 혹은 자본주의 초기 단계에서 대부분의 생산은 사용을 위해서 존재했다. 옷은 입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음식은 먹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사용 가치가 가장 중요 가치로서 존재했었다. 그러나 자본주의가 성숙하면서 많은 생산품들은 팔리기 위해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즉, 생산품들의 가치가 교환 가능성, 즉 팔 수 있느냐 혹은 없느냐로 결정되는사회가 도래한 것이다. 그러면서 생산품들은 자연히 사용 가치로부터 소외되기 시작하였다. 수억을 호가하는 고급아파트는 그것이 팔리지 않는 한 비워 둘 수밖에 없다. 판매되지 않으면, 즉 교환되지 않으면 그것의 가치는 없다. 그럼으로 해서 상품의 원래 가치인 사용가치보다는 파생적 가치인 교환가치가 더 중요한 속성으로 떠오르게 된다. 그리고 어느덧 어떤 물건을 보는 순간 ‘이것은 적절한 가격으로 다른 무엇과 바꿀 수 있겠구나’하고 자동적으로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물건의 본래적 가치 즉 사용가치는 은폐된 채 이 교환될 수 있는 성질 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생각, 바로 그것이 물신화다. 이것은 물건 안에 숨겨진 자본과 노동 과정을 모두 빼 버리는 왜곡된 의식 과정인 것이다.

사회주의 혁명 완성의 관건이 노동계급의 역사의식과 계급의식에 있음을 간파한 루카치는 계급의식이 사라진 이유를 이 물신주의에서 찾았다. 상품 안에 포함된 정신의 일부인 물신화가 바로 인간의 관계로까지 연장되어 인간관계가 기계적이고 비인간적인 면으로 발전되었다. 상품화로 인해서 교환 가치의 사용 가치에 대한 우위, 그리고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합리화와 관료제 등과 같은 과학적 사고나 인간 관계 등이 이상적인 인간 관계를 가로막는 기제가 되고 있었다. 루카치는 이러한 현상을 물화(reification) 이라고 불렸다. 그리고 물화는 사회에 대한 구체적이고 역사적이면서 총체적인 인식을 가로막는다. 그것은 계급의식의 반테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물화 작용을 타파해야 하며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루카치는 이처럼 이전까지 물화과정이나 물신화 과정이 단지 자본주의의의 부수적인 현상이라고 보던 관점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문화, 그리고 그로 인한 소외 등이 자본주의의 중요한 성격으로 부상해서 학문적인 관심을 받게 된 것도 루카치로 인한 것이었다. 루카치가 혁명적인 실천의 주체를 노동계급. 즉 프로레타리아로 보고 그들의 계급의식에 관심을 보인 점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존의 계급 주체를 단지 경제적 조건의 반영으로 바라보던 경제 결정론에서 벗어나 계급 주체가 주체와 객체의 변증법적인 관계로 구성된다고 본 것도 획기적인 것이었다. 특히 노동 계급을 둘러싼 산업 사회의 지식이나 권위, 관료제도 등과 같은 합리화를 비판한 것도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이성의 도구화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루카치가 이후 서구 마르크스주의에 영향을 미친 정도는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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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up of Poem~~ 대화/ 무명씨

(Dark Hollow Falls : Corih Kim)

인간과인간

인과인사이의강

멀고먼마음

 

*** 얼마전 한국 친구가 나에게 카톡으로 보내온 짧은 하이쿠다. 자기 이름은 절대 밝히지 말라고 해서 무명씨로 올린다.  짧은  시를 통해서 인간이 인간과의 소통이 얼마나 힘이 들고 어려운 것인지 보여주려는 시인의 의도가 보인다. 어렵고 힘든 소통을 쉽게 풀어 나가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택한 하이쿠의 5.7.5 가 동양인의 미래를 향한 희망적인 바램을 담지는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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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erians At Risk of Deportation

(Photo from https://frontpageafricaonline.com)

Liberians Fear Deportation with Looming DED Deadline Approaching

Hyattsville, MD – CASA, the Liberian Community Association Washington, DC Chapter, community activists, residents, and elected officials, will come together on Tuesday, March 26 at 10:30 a.m. to demand that President Trump extend the status for Deferred Enforced Departure (DED) holders before their statuses end on March 31.

We will call upon the White House to take immediate action to extend the stay of Liberians on DED, and similarly call upon the U.S. Congress to swiftly pass pending legislation to grant permanent legal status to Liberians and other immigrants with TPS(Temporary Protected Status) or DED(Deferred Enforced Departure ).  An estimated 350,000 Liberian immigrants reside in the U.S., 20,000 of whom reside in the Washington, D.C. metro area.

Who: CASA Executive Director Gustavo Torres; Liberian Community Association Washington Chapter President Lucy Wilson-Kear; Liberian leaders and community; and Frances Baysah, a nurse facing deportation after 30 years in the U.S.

What: Press Conference
When: Tuesday, March 26, 2019, at 10:30 a.m.Where: CASA Headquarters, 8151 15th Avenue, Hyattsville,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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