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di Sisters Found Bound and Dead at Hudson River in New York City

Sisters Tala Farea, 16, and Rotana Farea, 22, were found dead in New York’s Hudson River. Photo credit to NYPD

지난 9월 말 버지니아 주, 페어펙스에서 살고 있던 두 자매가 갑자기 실종된 사건이 있었다. 이들 두 자매는 지난 주 수요일 뉴욕시의 허드슨 강 가에서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두 자매의 시체는 손과 발이 테이프로 단단히 묶여 있었으며, 검시관은 이 들 두 자매가 강에 던져졌을 당시에는 살아 있었다고 밝혔다. 검시관은 그들이 사망한 원인은 아직 규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욕 경찰서 형사과장인 Demot Shea 씨는 이들 두 자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 가에 대해 조사 중이며, 반드시 이 사건을 일으킨 범인을 법의 심판대위에 올려야 한다고 덧 붙였다. 그리고 이 사건은 분명히 살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뉴욕 경찰서는  한 소스를  CBS 뉴스 에 보냈는데 버지니아에서 살고 있는 이들 자매의 엄마가 10월에 사우디 정부로 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말하며, 그 전화 내용은 다름이 아닌 이들 두 자매가 미국 정부에 망명 이민 신청을 했다고 말하며 “전 가족이 사우디로 돌아와야 한다” 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들 두 자매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그들 두 자매는 그 흔한 SNS 도 하지 않고 그들 명의로 휴대폰도 되어 있지 않아서 인터넷을 통해 이들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뉴욕 경찰서, 조사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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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Dunnit?!: Infamous Mobster Found Dead in WV Prison

(Photo from MSN )

James (Whitey) Bulger(89) 씨가 감옥에서 맞아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고 두 명의 연방 교도관이 밝혔다. 그럼에도 정확히 누가 그를 때려서 죽였는 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James (Whitey) Bulger 씨는 남부 보스턴에서 악명높은 갱으로 한때 이름을 모르는 자가 없을 정도였으며, FBI 에 정보를 제공해 주는 사람이기도 했다. 총 11명을 살해한 혐의로 두 번의 종신형을 받은 그는 지난 2013년 잡힌 후 턱산 아리조나 연방 교도소에서 지내다가 플로리다 주 연방 교도소로, 그리고 플로리다 주 교도소에서 무슨 연유로 이감되었는 지 정확히 모르지만 지난 월요일 웨스트 버지니아의 교도소로 이감된 후 수요일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철저한 아이리쉬 아메리칸으로 살아온 그는 신조 중에 하나는 아이리쉬 아메리칸만을 신뢰한다고 했다고 한다. 그의 동생은 메사추세츠의 상원의원을 역임했으며, 메사추세츠 대학의 총장이기도 했지만 형인 그는  메사추세츠 주의 “로빈 훗” 으로 불리우는 악명높은 마피아의 두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들은 형이 종적을 감추자 여기저기에서 그의 위치를 물어올 때는 알지 못한다고 말을 하면서도 여전히 형을 믿고 사랑한다고 말을 했다고 한다.

그의 행적이 한때는 책으로, 영화, “The Departed”로 제작 될 만큼 아이리쉬 갱단의 두목으로 명성이 높았으며, 15년동안 FBI 의 요원이었던 절친을 도와 정보원으로 일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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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al Volunteers Tell Tales of Fearful Encounters with Extremists

(Photo: volunteers for VA 11th congressional district)

선거날이 8일 남아 있는 지금은 마치 전쟁을 방불케한다. 자신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최근 벌어지고 있는 폭력 사태는 미국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7일 어느 선거 사무소에 들러 봉사자들을 만나 보았다. 그들은 지난 주에 발생한 파이프 사제 폭탄과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들을 선택하는 것은 지극히 민주적인 당연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말하며, 최근 정치적인 양극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2015년부터 선거 캠프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던 젊은 여성, Christina 씨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선거 활동을 하면서 최근 겪은 경험담을 기자에게 말했다.

어느 집을 방문하며 선거 후보자를 설명하려고 하자, 집 주인 남자가 허리에서 권총을 빼서 그녀에게 겨누며 당장 자기 집을 떠나라고 말했다며 그 당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최근 그러한 문제들은 더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버지니아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간에 팽팽한 경쟁지역구인 VA 10 (Barbara Comstock(R) :Jennifer Wrexton(D)) 과 VA11 (Gerry Connolly (D) : Jeff Dove (R):Steven Porter (L) 지역에 살벌할 정도의 긴장감이 팽배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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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ry of Culture (이강화 박사의 일요 문화 산책)

<Ph D. Lee, Kang Hwa, Gae Myung University>

2) 문화주의의 전개

문화주의는 이처럼 자국의 문화가 전후 영국의 특수한 상황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자각에서부터 시작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영국은 자본주의적 산업 생산 양식의 부활, 복지 정책의 수립, 그리고 러시아 공산주의에 대항한 서구 세력의 결집 등으로 인해 새로운 영국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과거의 계급이 사라짐으로써 전쟁 전의 영국과는 단절된 것처럼 보였고, 미국화된 대중문화가 새로운 미래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영국의 문화 연구는 이러한 상황 변화 속에서 그들의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이해하고 재평가하려는 시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이와 같은 변화와 아울러 나타난 영국 노동계급의 ‘부르조아적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노동계급의 생활 조건이나 이데올로기가 중류계급의 그것과 차별성이 없게 되었으며, 따라서 도시 노동계급의 생활에 대한 많은 연구들이 도시 노동계급의 가치 구조와 사회 구조가 어떻게 존속되고 있는지에 대해 탐구했다.

현대문화연구센터는 1964년에 호가트가 버밍엄 대학에 설립한 문화연구소였다. 이 연구소는 본래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연구로부터 영향을 입었지만 이후 미국적․경험적 사회과학에 대해 결별하고, 미디어의 이데올로기적 기능에 대한 분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러한 분석에서 미디어는 ‘중요한 문화적․이데올로기적 세력, 사회 관계와 정치 문제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수용자들에게 대중적 이데올로기를 형성, 변형시키는 데 지배적 역할을 담당하는 존재’로 정의되었다.
그 결과 미디어의 행위적 ‘효과’보다는 그 이데올로기적 ‘효과성’에 더욱 주목하여 힘의 구조와 미디어의 ‘정치학’ 탐구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연구소의 연구는 곧 프랑스의 구조주의의 수입과 함께 문화주의를 복합적이고 때로 갈등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여주었고, 따라서 연구소의 연구 업적이 감소되면서 영향력도 축소될 위기에 놓여 있다.
그래엄 터너 저, 김연종 역, <문화 연구 입문>, (서울: 한나래, 1995), 94 – 96면 참조.)

따라서 문화주의는 영국 피지배계급의 특이한 역사적 경험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전후 미국의 상업문화는 전세계에 범람하였는데, 같은 언어권인 영국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물론 공유학파는 이러한 현상들에 대해서 일방적인 비난으로 일관하겠지만, 새로운 세대들은 자신들도 속해 있는 노동계급이 변혁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포기하고 왜 미국의 대중문화를 즐기는가를 이해하고 설명해야 할 의무를 느끼게 되었다.

문화주의에 속하는 대표적인 세 명의 학자들이 모두 명문대를 졸업한 노동자 계급의 출신이라는 것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영국에서의 대학 진학률은 아주 저조했으며, 더구나 노동자 계급에게 옥스포드나 캠브리지와 같은 명문대학의 입학은 거의 불가능했다. 그러나 전후 영국의 교육풍토가 많이 변화되었고 특히 당국의 노력에 의해서 장학금의 수혜가 확대되면서 노동자 계급의 자녀들에게 명문대학 입학의 기회가 훨씬 많이 부여되었다. 덕분에 조그마한 소도시의 빵집 딸이었던 대처여사도 옥스포드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리하여 이들은 대중문화의 주체인 대중을 새롭게 해석하려고 한다. 대중을 수동적이고 주어진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존재로 파악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대중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고 말하면서 익명적이고 원자화된 mass라는 개념 대신, 피지배집단의 유기적 결합체를 의미하는 popular라는 개념을 즐겨 사용한다. 동시에 노동자를 포함하는 피지배계급의 문화를 단순히 계급적인 측면에서만 파악하는 것은 문화를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이므로 그 폭을 넓히려고 한다.

문화주의의 핵심적 특정은 문화의 수동적 소비보다 능동적 생산 즉 인간의 실천을 강조한다는 점에 있다. 문화주의는 문화를 교양의 개념으로 보았던 리비스나 아놀드 식의 다분히 엘리트주의 적인 관점을 비판하면서 노동자 계급을 중심으로 한 피지배계급의 이른바 ‘살아 있는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들은 물질적 토대가 문화적 상부구조를 결정한다는 정통 마르크스주의에 대해서도 반대하며 문화라는 영역이 물질적 토대에서 상대적인 자율성을 누리며 적극적으로 물질적 토대에 개입한다는 것이다.
특히 문화주의의 이론적 입장은 구조주의와 대립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조주의가 인간의 문화적 실천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주로 구조에 의해 모든 문화의 의미가 결정된다는 입장을 취하는데 대해 문화주의는 명백히 반대의 입장을 보여준다. 문화주의는 구조보다는 인간에, 이데올로기보다는 인간의 경험에, 지배계급의 전략보다는 피지배 계급의 전술에 관심을 갖는다. 문화주의는 대중이 문화적 실천을 통해 자신들의 계급적 영역을 구축하는 능동적인 모습을 찾으려 시도한다. 그런 의미에서 대중문화란 단지 미학적 차원에서 질이 낮은 문화가 아니라 대중의 사상과 행위를 알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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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standing Poetry with Prof. Meng

(사진: 김서경)

초혼(招魂)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진달래꽃, 매문사, 1924>

초혼(招魂)이란 사람이 죽었을 때 육체를 떠나는 영혼을 부르는 일입니다. 임종 직후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서, 죽은 사람이 생시에 입던 저고리를 왼손에 들고 오른손은 허리에 댄 채, 북쪽을 향해 죽은 이의 혼을 세 번 부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초혼은 고대로부터 전해온 것으로 사람이 죽으면 영혼과 육체가 분리된다는 사고와 원초적인 주술 사고가 바탕에 있습니다. 그만큼 죽은 이를 살리고자 하는 유족의 마음이 간절했던 것이지요.

1연에서는산산히 부서진 이름이여!/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라고 육신이 없는 이름을 부르는 슬픔이 여실합니다.

2연에서는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사랑하던 그 사람이여!/사랑하던 그 사람이여!”라고 사랑하는 그에 대해 고백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3연과 제4연에는붉은 해는 서산 나무에 걸리었다./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설음에 겹도록 부르노라./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라고 광막한 공간에서 느끼는 허무함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5, 즉 마지막 연은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사랑하던 그 사람이여!/사랑하던 그 사람이여!”라고 망부석(望夫石)에 비유되는 슬픔이 토로되고 있습니다.

가장 소중한 인연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그 사람을 애타게 부르는 목소리는 처절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인간의 운명입니다. 그래도 처절한 의지로 슬픔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라고 결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신동엽 시인은 이 시를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소개하면서행복이란, 뜨거운 사랑을 남에게 주는 데서 얻어지는 것이다라고 러시아의 소설가인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초혼」의 작품에서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수도 없이 조건도 없이 무조건 사랑을 주는 모습을 발견한 것입니다. 엄마 사슴이 새끼 사슴을 품듯, 태양이 지상에 있는 초목들에게 빛을 보내주듯, 목숨을 건 무진장한 사랑을 본 것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가에 신경을 쓰는데, 「초혼」 작품은 사랑하는 가치를 인식시켜주고 있습니다.

독일계 미국인으로서 세계적인 사회심리학자이며 정신분석학자,그리고 인문주의 철학자인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사랑의 기술』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을하는문제가 아니라받는문제로 여기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기가 어렵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사랑을하는문제로 여기고 실행할 때 보다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신동엽 시인은 김소월 시인의 작품 「초혼」에서 그 점을 발견하고 사랑의 실천을 제시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이는 자신도 사랑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기에 다른 사람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람직한 사랑은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사랑을 받는 이기적인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무한하게 품는 것입니다. 이렇듯 결함 투성이의 인간에게 사랑은 가장 위대한 행동인 것입니다.

그런데 「초혼」 작품에서 이 세상을 떠난그 사람을 시인과 인연이 깊은 이로 볼 수도 있지만, 일제의 강압적인 지배에 의해 신음하는 조국을 상징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이 시는 일제에 의해 빼앗긴 국권의 회복을, 다시 말해 민족의 해방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는 것이지요. 김소월 시인의 깊은 민족의식을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신동엽 시인은 김소월 시인의 그 민족의식을사랑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따라서 점점 민족의식이나 역사의식 같은 가치가 자본주의가 조종하는 시장 가치에 의해 밀리거나 훼손되는 시대를 안타까워하며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시의 해석과 그 느낌 따라가기: 맹문재 안양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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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Cup of Poem~~秋鄕/서형삼

(사진: 김서경)

秋鄕

서형삼

鄕篳喃春紅
山梁轇猛楓
急時門外返
童話漂虛空
(東韻:紅,楓,空)

가을에고향을생각하며

봄꽃은 고향집 울타리 밑으로
재잘거리며 오더니
사나운 단풍은 산등성이 위에서
우르르 몰려오네~
성질급한 가을은
문 밖에서 돌아서고
어릴적추억만
허공중에 떠 도누나.

추향
향필남춘홍
산량교맹풍
급시문외반
동화표허공

*** 고향을 떠나 온 사람은 고향을 항상 가슴에 품고 산다. 이 시를 읽으면서 저 바다 건너 두고 온 고향을 떠 올려본다. 그 옛날의 고향은 이미 발전이란 이름으로 수몰되어 사라진 지 오래지만 그 곳엔 여전히 아직도 고향이 숨을 쉬고 있다. 가을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시인을 생각하며, 나도 몰래 고향 속으로 다녀왔다. 어머니의 주름진 얼굴 사이에서 고향의 만추를 가슴으로 느꼈다. 이 시를 써 주신 서형삼 시인은 카자흐스탄에서 살고 있다. 시인께 고개숙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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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Arrested under Suspicion of Pipe Bombing

(Photo from NBC 뉴스: 용의자, Cesar Altieri Sayoc(56))

지난 주 부터 뉴욕의 거부, George Soro 씨를 시작으로 민주당 전직 두 대통령 집으로 배달된 파이프 사제 폭탄이 배달된 후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등 민주당의 전 현직 의원들과 조 바이든 전직 부통령을 CIA, NIS 등 정보기관 수장들, CNN 에도 두 번의 폭탄이 배달된 이번 사건의 실마리가 플로리다 주에서 거주하는 한 남자,를 검거하므로서 풀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검거에서는 용의자의 지문과 DNA 검색이 수사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NBC는 전했다.

플로리다 주 플랜테이션에 위치한 오크라크 우체국 집배국에서 파이프 폭탄이 어디에서 배달되기 시작했는 지에 알기 위해서 계속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용의자의 페이스 북에서  “Killgeorge Soros” and “Killall Socialist.” 라며 소로씨를 살해하고 사회주의 자들을 죽이자고 올려진 것을 발견했으며, 페이스 북 대변인은 페이스 북은 보통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며, 지나칠 정도의 적의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오늘 페이스 북에서 그 포스팅을 삭제했다고 NBC 뉴스에서 밝혔다.

Cesar Altieri Sayoc(56) 씨는 전과가 있는 사람으로 지난 2002년에는 폭탄을 던진다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 수감되기도 했으며, 1992년과 2014,2015년에는 좀 도둑으로 구속된 적이 있는 사람이며, 그는 스트립 쇼에서 남자 댄서로 일을 한 적이 있다고 덧 붙였다. 그는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노스 캐롤라이나, 미네소타, 플로리다 등을 전전하며 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선거 유세장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고 그의 페이스 북의 사진은 그가 철저히 트럼프 서포터라는 것을 보여 준다.

그가 잡힌 후에도 여전히 4개의 파이프 폭탄이 더 발견되었다. 하나는 민주당 상원의원, Sen. Cory Booker, D-N.J. Another was sent to James Clapper, former 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 The others were addressed to Sen. Kamala Harris, D-Calif., and California billionaire, philanthropist and liberal activist Tom Steyer 씨등에 배달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용의자는 적어도 48년은 감옥에서 살게 될 지도 모른다고 MSN 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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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hiopian Women Gain Voice and Representation as Ethiopia Welcomes Its First Female President

(Photo from Google Images:President of Ethiopia, Sahlework Zewde)

에디오피아에서 처음으로 여성 대통령이 임명되었다. Sahlework Zewde (68)씨로서 유엔에서 아프리카 국가를 대표하는 외교관 유엔 사무 총장 휘하에서 특별 외교관 일을 했었다. 에디오피아는 수상이 권한이 있는 내각제로서 대통령은 국가를 대표하는 대표자의 역할로서 의미가 있는 직책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가부장 적인 사회에서 여성이 최초로 대통령이 된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가지고 있으며, 가장 민주적인 나라로 손꼽히는 에디오피아는 인구도 아프리카 나라들 중에서 나이지리아(181,563,000 명) 다음으로 에디오피아(103,764,000) 가 2위이다.

영화 Black Panther 에서 에디오피아를 모델로 삼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군대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이탈리아 무솔리니가 에디오피아에서 패배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에디오피아 각료회의는 Mulatu Teshome 현 대통령 (지난 2013년 이래 지금까지) 의 사임을 받아 들였다. 이로써 에디오피아는 전 각료 50%이상이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는 막강한 수퍼 파워로 국가의 안녕과 평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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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sives Delivered to the Clintons, Obamas, and the CNN Office

(Photo from AP)

지난 월요일, 뉴욕 Mr. Soro, 부호의 집에 배달된 폭발물과 비슷한 형태의 폭발물이 수요일 오전, 전 대통령 클린턴(뉴욕)과 오바마의 집(워싱턴 DC)과 CNN의 뉴욕 맨하튼 오피스에 배달되었다고 CNN은 밝혔다.

이번 폭발물은 전직 대통령 예우로 비밀경호를 담당하고 있는 경호원이 메일을 전자 스캔하면서 찾아 냈으며, CNN오피스에 배달된 폭발물은 먼저 폭발물을 해체하는데 있어 위험이 따라 해당 관계자를 제외한 전 직원을 대피시킨 후 폭발물 처리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

Mr. Soro씨가 최근 카라반으로 맥시코와 미국 국경으로 올라 온 온두라스 난민들에게 돈을 대주었다는 음모론에 시달린후 일어난 일로 중간 선거를 며칠 앞두고 최근 더 뜨겁게 가열되고 있는 극우파의 소행은 아닌지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백악관 측은 “얼토당토 않은 일이라고 일축”했다. 고 인디펜던스 지는 덧붙였다.

폭발물 조사 관계자는 이번 폭발물은 파이프 폭탄의 형태로 소로씨에게 배달된 것과 같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행이 이번 폭발물 배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자 전 퍼스트 레이디는 Secret Service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히며, “We are fine” 우리는 괜찮다고 AP 를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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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mors shake Earth, Residents Fear Death

(Photo from National Hurricane Center)

화요일 오후 세시(현지 시간), Hurricane Willa, 3rd grade storm 이 멕시코의 리조트 비치 타운, 마자틀란에 도착했다.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윌라가 멕시코 해안에 당도하면 상당히 위험한 허리케인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된 이번 허리케인은 멕시코 서남단의 해안도시 마자틀란을 치고 다시 고개를 돌려 텍사스를 바라보며 질주하고 있다.

윌라는 서부 할리스코, 서부 나야릿, 남부 시나로아, 남부 두랑고 지역에 적어도 6인치에서 12인치의 폭우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번 마이클의 피해로 아직도 심각한 상태에 있는 동 남부 주를 비롯한  플로리다 주는 다시 잔뜩 긴장하고 있다.

(Photo from USGS)

지진도 이에 질세라, 23일 하루 총 22개의 지진이 환 태평양 지진라인을 따라 일어났다.

예멘,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피지, 뉴 칼레도니아, 하와이, 알래스카, 오레곤 주등에서 발생했으며, 요나쿠니 일본에서는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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