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70<강원대, 윤금자 교수>

(사진: 김서경, 그리스에서)

<Korea: Prof. Yoon, Geum Ja>

오늘날 복잡한 사회구조 속에서 사람들은 과도한 업무와 직장 상사나 동료 간의 불화 그리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근심으로 마음과 몸이 편안한 날이 없을 정도로 심리적 불안과 두려움에 시달린다. 인간은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지 모른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고통을 해결하고, 그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책임이다. 삶의 과정에서 불안, 근심, 고통으로 마음의 병은 늘 따르게 마련이고, 마음의 병은 총체적으로 완전히 해결하고 치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마음의 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우리의 마음을 건강하게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마음의 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마음의 병을 일으키는 근원적인 요인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잘사는 사람의 기준을 재산, 명예, 권력, 미모, 능력 등 대부분 외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인격의 품위가 물질과 권력 같은 외적인 것으로 결정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를 보다 높게 평가받기 위해 물질과 권력 같은 외적인 조건에 매여 살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고 불행하며 마음의 고통은 극에 달하고 있다. 물질이나 권력 등 외적인 조건이 인간의 행복을 충족시켜줄 수 없다는 증거이다. 삶이 물질의 풍요와 과도한 소비 그리고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는 가운데 불안하고 허전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사람들은 물질을 추구하면서 힘겨운 피로감과 물질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증 그리고 경쟁하면서 야기된 인간관계의 위기 등으로 가치관의 혼란과 정신적 위기에 봉착하면서 삶의 허무감과 회의를 느끼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질이나 권력 등을 어느 정도 충족했을지라도 자기다운 삶의 값진 의미를 채우지 못했을 때 공허감을 느끼게 된다. 내적 공허감에 휩싸인 사람은 자기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능력이 희박하다. 자율성의 결핍은 다른 사람의 생활방식과 가치관에 쉽게 물들고 그대로 따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존재의미와 삶의 의미를 다른 사람들의 결정에 내맡기는 사람들은 외부자극에 쉽게 흔들리게 된다. 즉 자신의 삶의 확고한 신념이 없기 때문에 존재감도 희박하다. 자살이나 마약중독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삶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병약한 감정에서 기인한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오늘날 사람들은 물질의 풍요 속에서도 정신적인 공허감과 우울증으로 마음의 병은 깊어만 간다. 그러므로 우리 사회는 사람의 외적인 조건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면의 가치를 중시하는 풍조를 조성시켜 사람들에게 근원적인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것이 시급하다. 노자는 우리에게 ‘뿌리로 돌아가면 고요하다’고 권고했다. 고요함(靜)은 마음을 비우고 본연의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불안에 직면해서 마음을 안으로 모으고 세심하게 자신을 반성하여 자신의 불안한 상황을 총체적으로 통찰하라는 것이다.

우리는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에서 세상을 원망하고 탓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안의 원인은 외적인 요인보다는 오히려 우리 자신의 내적인 요인에 있다. 불안의 원인은 우리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구분하여 대립시키는 데 있다. 노자에 의하면 인간의 불행은 본연의 자연성으로부터 벗어날 때 시작된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감각작용에 의해 외부사물에 이끌리고 집착하게 되어 마음에는 온갖 탐욕으로 채워지게 되면서 본연의 자연성은 혼탁해진다. 혼탁해진 마음은 사물을 있는 그 자체로 보지 못하고 주관적인 관점에서 왜곡된 상태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러한 왜곡된 생각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며 자연스러운 삶을 영위할 수 없게 한다. 사람들은 원하는 만큼 재물과 명예를 소유하지 못해 불행하고 삶의 가치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우울증과 좌절감 그리고 신경쇠약 등과 같은 마음의 병을 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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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for Suppression of Hair loss and Enhancement of Whitening: 75% of Hair loss, and Skin Lesions in Fat Diet Rats

(Photo from Google Images)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은 실험 쥐를 통해 탈모와 피부의 병변 현상을 밝힘과 동시에(D-PDMP)화합물을 투여함으로 인해 다시 이를 다시 복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의하면 먼저 두 개의 실험군단으로 구분되어 한쪽은 저작작용을 주로 많이 하는 표준 채식 위주의 식단을 다른 한쪽은 주로 서양 식단을 대표하는 지방중심의 식단으로 36 주 동안 투여한 결과 지방 식단을 투여한 쥐의 75%가 탈모와 피부 병변 현상을 일으켰으며, 다시 실험 화합물 (D-PDMP)을 캅셀 또는 액체 형태로 다양한 양을 이들 쥐에게 투여하자 다시 머리가 자라나며 피부 질환이 회복되는 것을 밝혀냈다.

이번 실험시에는 화합물(D-PDMP)을 캡슐과 액체로 투여했는데 캡슐 형태를 투입한 쥐가 머리 색깔을 되찾고, 피부에 염증이 감소되는 것을 돕는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립 보건원 NIH(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자금 지원으로 이루어 졌으며, D-PDMP의 안전성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추가 동물 연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에게 이 약물을 하기 전에 다른 동물들에게도 실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당뇨병이나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탈모 및 피부 상처로 인한 손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구강, 국소용 약물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

존스 홉킨스 소아과 교수인 Subroto Chatterjee 박사는 “지방과 콜레스트롤이 많은 식이 요법을 할때 머리 카락을 잃고, 흰 머리가 많이 나오는 사람 특히 남성들에게도 이와 유사한 과정이 일어난다,” 고 말하며, ” 미래의 언젠가는 대머리, 노화 인구에서의 미백, 상처 치유에서 더 빠르고 효과적인 회복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7 월 30 일 Scientific Reports 지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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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gnificance of Culture(이강화 교수의 일요 문화 산책)

문화와 상징

1) 문화에서 상징의 의미

문화 상징론은 문화의 이념적 측면에 연구의 중심을 두는 문화이론이다. 따라서 인간을 일차적으로 생산적 종(種)으로 보는 문화유물론과 비교할 때 문화상징론은 인간을 상징화된 종(種)으로 간주함으로써 문화관념론적 견해를 보여준다. 이때 상징에 대한 정의는“문화는 의미의 과학이다”라는 명제가 잘 말해주듯이 인간이 공유하고 있는 다양한 의미의 체계로 볼 수 있다. 즉 상징은 여러 가지의 기록, 사건, 형태, 물체, 언어, 음성 등에 인간이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또한 인간은 예술, 의례, 종교, 친족관계, 의류, 행동, 공간 배치 등에 의해서 상징이나 부호를 교환한다. 그러므로 상징인류학자들은 그들이 다른 사람이나 다른 자연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인간에 의해 수신된 부호나 메시지의 체계를 연구한다.
인간에 의해서 표현되는 가장 일차적인 상징 형태는 언어이다. 인간의 지식, 사상, 감정, 지각 등은 상징체계인 언어로 변환되어 단어로 표출되며, 표출된 단어들은 의미나 이름을 전달하고 물체와 사고를 분류한다. 다시 말해, 인간의 세상에 대한 지각이 언어를 통하여 개념화되고 상징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지식과 의사전달이 특정한 역사적 그리고 사회적 맥락의 범위 내에서 의미를 갖는 상징의 공유된 체계인 언어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때 언어로서의 단어들은 사회의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 적절한 상징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언어의 연구나 언어의 발전과정에 관한 연구는 문화의 상징적 관점을 파악하는데 있어 그 기초적 단서를 제공한다. 언어학은 상징론 학자들에게 인간의 경험, 행동, 동기 그리고 신념 등을 언어로 표현하면서 그러한 언어를 통하여 형식화하는 방법으로서의 언어나 그 언어체계를 제공해왔고 이같이 복합성을 가진 어떤 암호를 풀어내는 연구방법론상의 테크닉을 제공해왔다. 따라서 언어학은 문화상징론의 선구적 분야라고 할 수 있다.

2) 카시러의 상징이론

이들 인류학자들과 더불어 문화에 있어서 상징의 중요성에 관심을 기울인 철학자로는 카시러, Ernst Alfred Cassirer(July 28, 1874 – April 13, 1945)가 있다. 신칸트학파에 속했던 카시러는 언어, 예술, 종교 등의 각 문화영역들을 ‘상징형식’으로 본다. 인간이 문화적 동물이라는 규정에서 가장 중요한 의미는 인간이 상징(Symbol)을 사용하고, 이 상징을 통해 문화를 건설해왔다는 것이다. 인간은 단순히 자연적 세계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 세계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또 타자와 의사 소통한다. 이러한 ‘상징적 형식’에는 언어 외에도 예술, 종교 학문 등이 있으며 이것들을 통해서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정서, 원망 등을 밖으로 표현한다. 바로 ‘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영역들이라고 볼 수 있는 이러한 상징적 형식들은 나름대로의 역사적, 심리적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게 마련인데, 문화학은 바로 이러한 각 문화 영역에 대한 의미를 해석하고 체계화시키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카시러에 의하면 인간은 이미 자연적으로 문화를 이해하고 살지만 자연적 문화 이해는 삶의 실천과 거리를 두지 않기에 대체로 비반성적이다. 가령 우리는 언어학과 문법을 모르고도 언어를 이해할 수 있지만, 이는 역시 객관성과 본성에 대한 통찰을 결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과학적인 문화 이해는 삶 자체로부터 거리를 둔 객관성이라는 입장에서 문화의 통일적 구조를 이해하고 그 항상적 인간 본성을 통찰하려는 곳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카시러는 문화에 관한 여러 학문들의 공통적 연구방법론을 수립하려고 시도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각 문화대상들의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합리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러 개별 학문들을 방법적으로 관통할 수 있는 통일적 원리를 찾아내는 것을 의미하며 그 통일적 원리가 카시러에게는 바로 ‘상징적 형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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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 won’t stop the heat in Korea : Global warming is the cause

(사진: 구글 이미지)

(이선훈 교수의 기상이변에 대한 고찰)

이번 태풍으로 한국은 오히려 매우 더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유는 동해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태풍으로 점점이 존재하는 구름이 비를 뿌릴 가능성은 있지만, 동해안지역을 제외한 한반도의 중부지역에서는 매우 높은 기온상태를 보일 것입니다. 반면에 내일오후부터 모레오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남부지역 특히 부산경남지역에는 상당한 강우량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번 12호태풍은 진로가 매우 특이한 것입니다. 태풍의 대부분은 태평양상에서 발생하여 위도 30도부근에서 지구의 자전에 따른 전향력에 의해서 최종적으로는 북동쪽을 향하는 진로로 가다가 최대위도 40도정도에서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하며 위력을 잃게 되지만, 이번의 12호 태풍은 위도 30도에서 서쪽으로 진로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러한 특이한 진로의 태풍들은 고기압의 배치와 동해의 매우 높은 수온에 따른 현상으로 이상기후의 현상이라고 평가해야만 할 것입니다. 즉 이상기후현상이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특이한 기후현상들의 발생이 빈번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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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zen 42,000 Year Old Earthworm Discovered in Siberia Comes Alive Once Defrosted

Nematodes

(Photo : The Siberian Times)

The Siberian Times 지에 따르면 영구 동토층이라 불리는 시베리아의 최극한 지역에서 지난 2015년 얼어있는 채로 발견된 지렁이가 얼음이 녹자 다시 살아나서 화제다. 이들은 홍적세 공원으로 알려진 곳에서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었다고 덧 붙였다.

Doklady Biological Sciences에 발표 된 과학 논문을 인용하여 발표했는데 한 마리 지렁이는 콜리마 강 하구 두바니 야의 지층 노두 부분의 고대 다람쥐 굴 벽에서 지난 2015년에 발견(32,000년 된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다른 하나는 알라제야 강 근처에서 발견(41,700년 된 것으로 봄)되었다고 전한다.

이들 지렁이들은 얼려진 채로 발견되었으며, 해동을 시키자 살아나서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토양 과학 물리 화학 및 생물학적 문제 연구소에 의하면 “이 능력은 홍적세 선충류가 저온 의학, 저온 생물학, 우주 생물학과 같은 과학 분야와 관련하여 과학적으로나 실제적으로 중요한 적응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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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Georgia Finally Ready to Leave the Past Behind?

(Photo from Google Images : Stacey Abrams)

지난 5월 22일 있었던 조지아 주 민주당 경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흑인 여성 지도자, 변호사, 사업가, 정치인, 그리고 소설가인 Stacey Abrams (44)의 수식어는 일일이 열거하기엔 지면이 부족할 정도다.

예일대 로스쿨 출신의 조지아 주 하원 소수당 지도자로 그녀의 정치적인 입지 또한 단단하고 견고하다. 같은 민주당 경선 후보자인  Stacey Evans(40)조지아 주립 로스쿨 출신 하원 의원과의 대결에서 76.46 %: 23.54 % 로 흑 백의 대결에서 흑인 여성 지도자인 Abrams 씨가 승리를 거두었다.

오는 11월 총선에서 백인 남성 Brian Kemp(55)현 조지아 주 상공부장관과 한 판승을 남겨 두고 선거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조지아주는 대표적인 노예제도가 허용된 악명높은 Slave State 이었고, 남부군으로서 백인 우월 주의 사상이 팽배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과연 Abrams 씨가 Kemp씨를 누르고 붉은 색을 푸른색으로 바꿀 수 있을 는지 모든 사람들의 눈이 그곳으로 향해 있다.

역사를 바꾸는 대 장정을 시작한 민주당의 푸른 깃발이 전국 곳곳에서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민주당 의 거물급 정치인 Democratic Caucus Chair Joe Crowley 를 누른 젊은 신예 여성 Alexandria Ocasio-Cortez(28)씨의 예상을 뒤 엎은 뉴욕 브롱스의 경선은 이제 유권자들의 눈 높이가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즉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깨끗하고 신선한 젊은 정치자를 기대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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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ly European and Asian Heat Waves to More Drama in DC: Day in Review

Cars are blocked at the closed National Road during a wildfire in Kineta. Picture: AFPSource:AFP

7월 23일(현지 시간)월요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의 근교인 마티와 라피나 지역에서 적어도 76명이 사망하고 18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수 백명이 현재 라피나 지역과 키네타 지역에서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 중에는 23명의 어린 아이들이 포함되어 있어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

그리스 수상은 23일부터 3일동안 전 국민이 희생자들을 위해 “애도하는 날”로 발표했다.

영국은 지난5월 이후 비가 내리지 않고 온도상승으로 인해 저수지의 바닥이 쩍쩍 갈라지고 있다. 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의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라고 BBC 는 말했다.

노르웨이, 스웨덴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산불은 이제 유럽 국가들의 손을 빌려야 만 수습이 가능할 정도가 되었으며, 가뭄과 온도 상승이 여전히 불씨를 키우고 있는 형편이다.

일본 역시 폭염으로 인해 현재 41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수 천명이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기록적인 폭염을 갱신하고 있다.

한국 역시 폭염으로 인해 10여명이 사망하고 수 백명이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NBC에 따르면, 미국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서남부 지역중 아리조나 피닉스는 월요일 115F 를 넘어섰고, 남가주 지역, 캘리포니아 팜스핑은 119F 를 기록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산불로 인해 관광객의 입산이 금지 되었다.노스캐롤라이나에서 팬실베니아주에는 폭우가 쏱아져서 홍수가 발생하는 곳이 많았고, 펜실베니아 동물원은 홍수로 인해 동물들을 다른 곳으로 대피시키는 등 여기저기에서 기상이변으로 인한 사건 사고가 많았다.

워싱턴 디시에서는 폭우로 인해 뿌리가 약해져서 집을 덮치는 바람에 집 주인 여성을 때려서 사망하는 일도 일어났다.

CBS 는 폭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해 줄 것과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차에 어린 아이나 애완 동물을 남겨놓지 말고 함께 동행해 줄 것을 당부했고 오는 목요일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뉴스를 인용 발표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까지 모른다고 일관해 왔던 자신과 관련된 포르노 배우들과의 성추문 입막음용 뒷 돈거래가 그의 전 변호사인 마이클 코헨이 녹음한 녹취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반증하는 증거를 발견했으며, 그동안 그가 거짓말을 해 왔고, 또 러시아 푸틴과의 회담 중에서 무슨 말을 했는 지에 대해 측근 관료들까지도 알 지 못한다는 사실에 미국 정가는 불안한 날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전쟁으로 인해 미국 농가에 대해 $12billion 을 긴급 지원하는 안에 대해서 공화당 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비판하기에 이르렀다.

유럽과 아시아등 북반구를 위협하고 있는 폭염 협박과 미국 정가에 둘러싼 여러가지 이해할 수 없는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거미줄 처럼 둘러쳐진 이번 여름은  미국 지질학자가 최근 발견한 미국의 뉴햄프셔, 버몬트, 메사추세츠의 지층 아래 수백도의  마그마가 지글지글 끓고 있는 열기를 알고 있기는 한 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Rutgers University Geophysicist Professor Vadim Levin 씨의 말,” The upwelling we detected is like a hot-air balloon, and we infer that something is rising up through the deeper part of our planet under New England” 을 깊이 새겨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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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69<강원대, 윤금자 교수>

(Photo: Thousand Islands in Canada)

<Korea: Prof. Yoon, Geum Ja>

其政悶悶, 其民淳淳, 其政察察, 其民缺缺,
기정민민, 기민순순, 기정찰찰, 기민결결,
禍兮福之所倚, 福兮禍之所伏, 孰知其極,
화혜복지소의, 복혜화지소복, 숙지기극,
其無正, 正復爲奇, 善復爲妖, 人之迷, 其日固久,
기무정, 정복위기, 선복위요, 인지미, 기일고구,
是以聖人方而不割, 廉而不귀, 直而不肆, 光而不燿.
시이성인방이불할, 염이불귀, 직이불사, 광이불요.(노자 58장)

『노자』제58장에는 노자의 변증법의 일종인 ‘正反相依’를 살필 수 있다. “災禍여, 복이 그 안에 기대어 있으며, 복이여, 화가 그 속에 숨어있다. 누가 그 궁극을 알겠는가? 정해진 표준이 없는 것인가?” 세상의 이치는 한쪽으로만 지속되지 않는다. 불행한 일이 생기면 어느 시기가 되면 행복한 일이 생기는 것이 인생사이다. 그러므로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의 행태에 화가 난다고 그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순간의 감정으로 일을 그만 두어서는 안 된다. 더욱 열심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 노자는 “정상적인 것이 다시(변하여) 기이한 것이 되고, 선한 것이 다시(변하여) 요사스러운 것이 된다. 사람의 미혹됨이 이미 오래되었다.”고 하였다. ‘正反互轉’이란 정과 반이 서로 바뀐다는 뜻으로, ‘정반상의’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시공간적 상황에 따라 어려운 시련이 안정된 삶의 지혜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당하는 수모와 고통을 원망과 불만으로만 여기지 말고, 인격을 단련하는 계기로 삼아 차분하게 본연의 자연성을 유지하여 자아의 가치를 잃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코헨은 자아의 가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의 자아 가치는 성공이나 실패, 또는 다른 사람의 승인이나 거부 등에 따라 변하는 요소가 아니라 조건 없이 귀하다.” (엘리엇 D.코헨 지음, 전행선 옮김,『지금 나는 고민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 중이다』, 서울 : 비전비엔피‧애플북스, 2012, 148쪽.)

노자는 이상적인 인격자의 품성을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성인은 반듯하되 사람을 자르지 않고, 예리하되, 사람을 상하게 하지 않고, 솔직하되 멋대로 하지 않으며, 빛이 나되 눈부시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본연의 자연성을 잘 지켜나가면서 남의 잘못된 점을 예리하게 지적하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과 인품을 알아달라고 내세우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무위의 정신이다. ‘정반호전’은 무위자연의 가치를 고양시키기 위한 노자 특유의 변증법이다. ‘정반호전’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사태를 차분히 바라보며 신중하게 행동할 수 있는 지혜를 주며, 도(자연)를 따르도록 안내해주는 역할을 한다. 노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물질이나 명예가 아니라 본연의 자연성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우리의 자연성이 갑질하는 사람들로 인해 상실된다면 곧 우리의 존재감이 상실되는 것이다. 우리가 초연하게 도(자연)를 따르면 갑질하는 사람으로 인해 우리의 자연성이 손상되지 않게 마음을 지킬 수 있다.

노자가 “굽히면 오히려 온전할 수 있고, 구부리면 오히려 펼 수 있다”고 말한 이 문장은 자연 섭리의 교훈을 살필 수 있으며, 갑과 을의 위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할 무위자연의 이치이다. ‘曲則全’은 구부러짐과 온전함이 함께 있다는 ‘抱一’의 의미, 즉 不一而不二하게 서로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의 이치를 인생의 교훈으로 적용해 보면, 갑과 을의 관계가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포용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입장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상대방의 입장은 그르다고 비판하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갑과 을의 갈등은 다툼으로 이어지게 된다. 갑과 을의 관계가 서로 다툼으로 이어지면 양자모두 손해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각자는 자신의 입장을 강하게 주장한다. 그 결과 모두 정신적, 물질적으로 큰 피해와 상처를 입는다. 그러므로 서로 자기의 감정에만 매몰되지 않고 상대의 감정을 섬세하게 느끼면서 객관화하여 바라볼 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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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Tariff Lowers Exports of US Meat; Will the Meat Price Decline?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의 여파가 생각보다 깊다. 월요일 미국 연방 정부 데이터에 따르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터키등 미국안에 현재 소비를 기다리고 있는 재고가 현재 2.5 billion 파운드가 있다고 CBS 등 블룸버그지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축 수입국인 중국과 멕시코가 관세로 인해 수입을 많이 하고 있지 않아서 기존 수출량 대비 수입량에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중국과 멕시코에서는  미국산 고기 가격이 많이 올라 수요가 감소했고,  반면 미국 안에서는 고기가 더는 보관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고 농축산물 분석가가 말했다.

미국안에서도 고기 수요량이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으며, 만약에 가격이 하락할 경우 국내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Joe Rumsey 회장, (알칸사스에 베이스가 있는 제로 마운틴 주식회사)은 그동안 다섯개의 축산물 보관시설이 있는데 지금 현재 모두 축산물로 가득 채워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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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gnificance of Culture(이강화 교수의 일요 문화 산책)

<Korea: GaeMung Univ. Prof. Lee, Kangwha>

문화유물론

계몽주의와 자본주의를 거치면서 서구에서는 문화에 대한 전통적 의미가 많이 변화 되었는데, 이것은 문화의 기원과 양태를 전통적 관점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방법으로 연구하는 인류학, 특히 문화 인류학의 발전에서 기인한다. 문화 인류학에서는 미개와 문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인간이 문화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문화란 생물학적 유전 에서 보다는 주로 학습에 의해서 소속하고 있는 사회 혹은 집단으로부터 습득되고 전달받는 생활방식을 총칭한다. 타일러가 문화를 “지식, 신앙, 예술, 도덕, 법률, 관습 등 인간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획득한 능력 또는 습관의 총체”라고 정의 내린 바 있는데 이것이 문화에 대한 인류학적 관점을 가장 잘 대변해주고 있다. 이처럼 인간들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의, 식, 주로부터 종교, 예술, 철학, 과학, 등의 신념체계나 지식, 정치, 경제, 사회, 법과 관습, 그들로부터 파생되는 모든 산물이 문화에 포함 됨으로써 이제 문화는 인간의 지성적, 실천적, 그리고 정신적, 물질적인 모든 산물과 그 양식을 의미하게 되었다.

특히 인류학에서 광범위하게 수행된 민속학적 방법은 각자의 개별적인 문화들이 독자성과 자율성을 가지면서도 서로 연관되어 있음을 밝히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각 민족들이 보여주는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문화를 관찰하고 그 산물들을 분석함으로써 인류학자들은 그때까지 주장되어온 문화에 대한 보편적 개념들이 서구 일변도의 매우 관념적이고도 편협한 관점임을 알게 되었다. 특히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그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 대중문화는 문화가 물질적인가, 정신적인가 혹은 제작적인가, 행위적인가하는 구분 그리고 문화의 우열을 가리는 기준의 근거나 그 타당성 마저 회의하게 하였다. 이런 새로운 상황을 배경으로 문화상대주의와 더불어 제기된 대표적인 문화이론이 문화유물론이다.

문화관념론이란 앞에서도 보았듯이 문화를 인간정신의 뛰어난 활동 및 그 산물로 보는 가장 전통적인 관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의 문화는 힘들고 천박한 물질적 노동으로부터 해방된 수준 높은 엘리트들이 창조해낸 것이며, 이러한 문화 산물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것도 선천적인 재능을 부여받은 소수의 엘리트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이전의 전통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이러한 사고방식은 근대 이후에도 오랫동안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관점의 일정한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문화를 오로지 관념론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문화와 문화 현상을 전체적으로 접근하기에는 한계를 보여준다. 이미 살펴보았듯이 문화라는 것은 애초부터 인간 사회가 만든 역사적 소산으로서 역사상에 나타난 경제적, 사회적 구성체에 의해서 규정되는 생산물들 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고대 노예제사회나 중세봉건사회에 있어서의 문화는 사회적 신분계층들간의 엄격한 위계질서를 반영한다. 이들 사회에서 지배층은 피지배층의 노동의 산물을 수탈하여 축적한 막대한 부를 기반으로 자기들만의 특수한 ‘고급문화’를 형성하여 즐길 수 있었는데 반해서, 피지배 대중들은 그들로부터 격리된 채 그들 나름대로의 공동체적인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였다. 이처럼 문화를 인간 정신 활동의 산물로 보면서도 이 산물이 근원적으로 자연으로부터 비롯되었기에, 다시 말해서 원초적인 물질적 조건이라는 자연 자체를 인간의 정신적 활동을 통해서 변형한 것에 불과하기에, 문화적 활동이나 산물을 사회적, 역사적 혹은 물질적 조건과의 연관 속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 문화유물론이다. 문화유물론은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 (August 18, 1927 – October 25, 2001)에 의해서 이론화된 이후 인류학계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해리스는 한 사회 내에서 인간의 행위나 신념을 결정하는 데 ‘하부구조’라고 불리우는 생산과 재생산의 경제양식이 일차적 역할을 한다고 보고있다. 여기에서 문화유물론이 사회의 물질적 조건이 인간의 의식을 결정한다는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을 그 이론적 기초로 하고있음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해리스는 그의 이론을 마르크스의 이론과 여러 면에서 차별화시켰다. 예를 들어 사회구조를 토대와 상부구조로 단순히 구분한 마르크스와는 달리 해리스는 사회를 생산양식과 같은 인간의 경제적 재생산의 기초를 ‘하부구조’로. 사회제도와 같은 중간범주를 ‘구조’로, 그리고 종교나 이념과 같은 정신적인 측면을 ‘상부구조’로 나누어 설명한다. 나아가서 변증법적 유물론이 인류역사의 모든 문화적 과정을 계급적 모순으로 인한 계급투쟁의 결과로 파악한데 비해서 해리스는 인류진화의 대부분은 비록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가치있고 유용한 문화적 요소들이 축적되어온 과정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특정한 사회적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물질적 조건의 충족여부에 따라 인간의 의식이 결정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문화유물론의 주된 목적 중의 하나는 인간 집단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인간의 행위와 사고의 유사성과 상이성에 대한 인과론적 설명을 하는데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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