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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마시는 한 잔의 시~~ 데칼코마니_ 아버지/김원식

  데칼코마니 _ 아버지                           김원식 아버지는 칭찬도 화를 내며 하셨다 전교 우등상을 받던 날 궐련은 물며 아버지는 혀를 차셨다 “노름판에서 논밭뙈기 쏵 날려 불고 저것을 어찌 갤 켜, 먼 조화여 시방.” 눈보라에 빈 장독 홀로 울던 새벽, 몰래 생솔가지로 군불을 때주시며 한숨이 구만 구천 두이던 아버지는 자식 사랑도 당신 타박으로 하셨다 사립문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