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현지 시간) Arthur M. Sackler Gallery 는 오는 9월 3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중국 명나라 ( 1368-1644)황실에서 주로 사용했던 도자기(Xuande Period : 1425-36)와 Mark Rothko( 추상화가: 1903-1970)의 페인팅을 주제인 “Red” 로 같이 선보이게 되었다고 밝혔다.
동양의 도자기와 서양의 추상화의 만남, 신비로운 예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프리어/ 새클러 스미소니안 갤러리는 특히 아시안 미술품을 전담해서 전시하고 있다. 위치는 워싱턴 디시 안에 있는 네셔녈 몰에 있으며, 이 가을부터 겨울까지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 특히 아시안 청자에 빨간 색으로 채색된 도자기와 로트코의 작품을 같이 관람할 수 있다.
명나라때 도자기를 만들때 처음으로 구리와 빨간색으로 입혀진 도자기를 구웠는데 가장 자리엔 하얀색으로 테두리를 두른 접시와 로트코의 마치 텍스쳐를 느낄 수 있게 겹겹이 색을 덧 입혀 입체감을 준 그의 페인팅, 무엇보다도 빨간색이 튀어 나오게 한 화법을 같이 보며 무엇인가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프리어 박물관 대표인, Charles Lang Freer’s (1854-19190) 은 생전에 “Red: Ming Dynasty/Mark Rothko” 에 “Quiet contemplation and intelligent comparison” 이라고 말하며, 동양적인 관조 미와 지적인 면을 비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프리어 박물관 측은 밝혔다.
프리어/ 새클러 미술 박물관은 원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미술품, 특히 이슬람 미술세계, 중국의 옥 문화, 청동, 그림등이 적어도 40,000 여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일본, 동남아시아, 그리고 한국의 미술품도 있으나 이번 전시기간 중에는 프리어/ 새클러 박물관은 잠시 문을 닫고 내부 보강 공사와 함께 더 발전된 기술력으로 내년에 다시 열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회는 프리어/새클러 갤러리에서 열린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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