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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마시는 한 잔의 시~이제 눈물 닦으시라. 서정현 시인

(사진은 구글에서 모셔옴) 아버지 들으시라 아들이 굳건히 강변도로를 달립니다 이른 아침의 개운한 몸과 늦 저녁 추스른 마음 싣고 밤섬 건너 여의도 발광하는 자포자기 불빛과 마포쪽으로 사지 내뻗은 그물망 도로를 양쪽 어깨로 번갈아 기우뚱 감아돌며 굽은 길을 요령으로 미끄러져 줄달음 치고 꼬리 감춥니다 어린 아들 애달파 감지 못했던 눈 이제 감으시라 아직 무덤 안에서 흘리신 눈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