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KPC 전국 총회 워싱턴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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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장로교 한인 교회 전국 총회( PCUSA, National Council of Korean Presbyterian Churches) 덜래스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 미국  50개 주로 부터 약 1,000여명의 목사와 은퇴목사, 그리고 교회 관계자들이 참석하였다.

이번 전국 총회는 조국 남북한이 분단된 지 70주년을 맞는 해이며,  6.25동란 65주년을 맞이하는 미국에  있는 한민족 디아스포라가 되어 신앙생활을 하는 공동체라고 이영길 (총회장)은 말했다.
이 회장은 NCKPC는 한민족에게 복음을 전해준 어머니교단인 PCUSA에 속하는 교단으로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하며,  지난 몇 년간 많은 고뇌와 번민, 당혹감을 겪을 수 밖에 없었으나, 말씀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더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고뇌하는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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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호(준비위원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라를 잃고 바벨론 포로생활, 강제 이민자의 고달픈 애환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더니 70 년만에 잃어버린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했습니다. 70 년 만에 잃어버린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었던 것처럼 남북 분단 70주년을 맞이하여 전국 총회로 미국의 수도 워싱톤 디시에 함께 모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드림으로 조국 통일의 문이 열려지길 소원합니다.” 라고 말하며 이번 총회 주제는 “ 광복 70 주년을 맞이하는 디아스포라 한인  이민교회의 사명” 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주제 강의 첫번째 시간인 옥성득 교수( 플러 신한교 교수,윤리학)의 강연에서는 지난 70 년간 한국 개신교가 직면하고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주요 시대적 과제들을 살펴보는 시간이 있었으며, 해방 원년인 1945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은 10년을 주기로 변화를 거듭해왔으며, 기독교는 사회,정치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더불어 민족앞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면서 성장해왔다고 말하며, 정치에 관여하면서 힘을 가지게 된 교회는 세습화되는 악영향등 부정적인 측면도 함께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최근 20년간 교회는 정체된 상태에서 쇠락의 길을 가고 있다고 말했다. 불교, 개신교, 카톨릭 모두 쇠퇴하고 있으며,  개신교는 주일학교가 몰락하고 청년층의 비 종교화 영향으로 개신교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고 말하며, 뛰쳐 나가는 20.30대 인구를 어떻게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피력하였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향후 5년이 한국교회를 바꿀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미래에 대해 지나친 비관보다는 좀더 섬세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서 교회의 정체성 회복과 함께 사회에서 신뢰를 다시 쌓고 새로운 교회문화를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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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과 응답시간에는 미국 장로교회의 진보파와 보수파가 현재 공론화되고 있는 동성애자 결혼에 대한 다른 의견을 피력하면서 함께 “공존해야 하는 것은 우리가 모두 주님을 믿는 주님의 자녀로서 다름을 인정하고 또 서로 존중하는 형제요 자매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인 교회 목사들의 앞으로의 대처방안에 대해서 묻자, “주례를 서도 되고 안 서도 되며 목사들의 자유 재량권에 달려있다.”고 넌지시 알려 주었다. 만약에 동성애자들의 결혼 장소로 지성소를 빌려주고 안 빌려주는 것도 목사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는 오직 미국 장로 교단에만 있는 목사의 법적 자율권을 허용한다고 말하며 다른 교단에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장로교회의 “결혼 정의 수정안 통과”에 대해 미국 장로교는 “(Marrige involves a unique commitment between two people, traditionally a man and a woman, to love and support each other for the rest of their lives)동성간의 결합을 결혼으로 인정하는 사람들을 ‘범법자’로 배타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결혼을 이성 간의 결합으로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을 틀렸다고 하는 것도 아니다. ‘두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보는 전통적 입장도 명시했다. 그러나 그것을 ‘전통적인 것’이라고 수식함으로써 현재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 내포한 것이다.  이에 대해 NCKPC 는 윤리 선언을 통해 “성경이 명백히 옳지 않은 행위로 규정한 것에 대해 회개하지도 않고 의도적으로 계속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을 정해진 직분에 안수하여 세우지 않는다. 우리는, 동성애 행위와 동성 결혼을 인권과 정의의 이름으로 옹호하는 세태를 개탄한다. 동성애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일과 동성 결혼을 정당화 하는 일은 구별되어야 하며, 교회가 세속법의 판단과 규정에 좌우되어 성경적 신앙 양심을 저버려서는 안된다고 믿는다. 우리는 동성애 성향을 갖고 고민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정죄, 배제 하지 않으며, 삼위일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의지하여 치유와 회복을 위한 돌봄과 복음적 노력을 다할 것이다.” 라고 선언하였다.
수요일 오후 1시에는 모든 목사들이 버스로 이동해서 워싱턴 링컨 메모리얼 광장에서 조국이 하나되는 통일을 염원하는 기도회를 가졌다.
미국 장로교 한인 교회는 전국적으로 50,000여명의 성인 성도들이 있으며, 어린이와 유스는 20,000 여명이다. 미국 장로교회는 전국적으로 10,000여개의 교회를 거느린 대형 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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