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운동가, 그들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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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yun Park is the North Korean Outreach and Project Officer for the European Alliance for Human Rights in North Korea.

DMZ 를 넘어서 북한에 가야만 그들은 한국의 분단을 종결지을 수 있다고 믿는 여성운동가이며 인권 운동가를 자처하는 크리스틴 안과 여성운동가인 Gloria Steinem 은 두 명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Mairead Maguire of Northern Ireland and Leymah Gbowee of Liberia) 과 함께 30여명을 인솔하고 북한으로 갔다. 그들은 과연 북한 여성의 인권을 위해 북한에 살고 있는 억압받고있는 북한 여성의 마음을 헤아리기는 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북한 여성의 인권을 위해, 남 과 북의 화해를 위해 그들이 시민 외교를 펼치겠다고 당당하게 나섰다. 과연 그들은 북한 여성들의 현 주소를 알기는 한 것일까? 북한에 도착해서 그들은 김일성 생가를 방문하였고, 김일성을 찬양하며 돌아 다녔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이 내건 플랭카드인 “북한 인권”에 대해선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이 말하는 “인권은 북한이 경제가 봉쇄되어서 말을 할 수 없었다.” 라고 항변했다. 그럴거라면 아예 이러한 시도를 해서는 아니되었다. 인권 운동가라고 하면서, 여성운동을 주도하는 평화 주의 자들은 과연 무엇을 기대했었을까? 난 그것이 정말 의심스럽다.

적어도 북한 여성으로서, 북한의 아비규환같은 지옥에서 벗어나 사람같이 살기를 희망한 죄로 인신 매매단에 잡혀 $800 에 팔려서 중국에서 강제로 억류된 채 또 다른 감옥에서 산 세월을 모르는 사람은 인권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인권에 대해서 말은 할 수 있다. 인권 운동가라고, 북한의 인권, 또는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일을 한다고, 하지만 이번 DMZ를 통해서 북한을 방문한 일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그것도 북한에서 버스가 와서 이들을 싣고 갔으며, 이번 방문을 보는 견해는 다양하다.

크리스틴 안은 맥카티 이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지금까지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은 평화를 사랑하여 평화를 논하는 인권옹호자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번 북한행이 한국의 이념 전쟁을 종식 시킬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녀의 북한 행을 놓고, 휴먼 라잇 파운데이션의 알렉스 글래스 스테인은 말하길, 북한 정부의 오랜 세뇌 정책으로 사람들은 한국의 분단이 남한과 미국에 의해서 고착화 되었다고 말을 한다.

수잔 솔테 북한자유 연합 대표는 “이번 방문에 대해 이는 북한 주민, 특히 북한 여성들의 고통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하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리고 만약에 그들이 진정으로 북한 여성들의 인권을 위한다면 더 위험한, 그리고 인신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중국을 통해서 북한을 갔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그들은 과연 북한의 인권을 위해 북한을 갔을까? 그리고 꼭 DMZ를 통해서 북한에 가야 했을까? 혹시 그들은 세계의 눈을 의식한 것은 아닐까? 그리고 북한에 가서는 인권에 대해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혹시 그들의 현주소는 북한이 아니었을까?

코리 일보 영국 특파원, 박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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