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m Weather Wakes Up Olde Town Manassas

 

6월 3일, 매나사스 올드 타운에서 열린 레일로드 축제는 한 마디로 대성황이었다. 시민들은 오후 3시가 다 지나고서도 여전히 떠나지 못하고 가까운 레스토랑으로 발길을 돌렸다. 철길 가에 있는 멕시칸 레스토랑, 커피샵, 스테이크 하우스, 그릴 바에는 손님들을 서빙하는 웨이트레스의 발걸음이 쉬지 않고 부산하게 움직였다.

올드 타운을 관통하는 Center Street엔 최근 빈티지 가게가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부터 나올때까지 엔틱과 빈티지 소품들이 그들 나름대로 지닌 스토리를 품은 채 창가에 또는 선반에 놓여 있다. 그곳에서는 도자기 교실, 그림에 대한 이해도 돕는 공부도 하는 교실을 열고 있다. 건너편에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서점이 동서고금의 귀한 책들을 수북히 쌓아 놓은 채 책벌레들에게 귀한 휴식의 장소로 인정받고 있다. 지역 화가들이 그림을 맡겨 길 가는 이들에게 잠시 멈추어 서서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아트의 세계를 조용히 바라볼 수 있게 하는 갤러리도 다수 있다. 음식 냄새가 골목골목 새어 나오는 곳, 몇 백년이 지난 시청 건물이 아직도 건재한 채, 시청 업무를 보고 있는 센터 스트릿은 이제 관광 명소가 되어가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되어도 올드 타운은 개발하지 않고 옛것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려고 하는 이곳, 매나사스는 과거와 현재가 미래를 향해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고 있다.

저녁 7시, 토요일 저녁 올드 타운 레스토랑 골목마다 밴드에 맞추어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쇼가 한창이었다. 1800년대의 건물이 현재에도 건재한 매나사스 시는 역사적인 유물을 많이 간직하고 있으며, 사연 또한 많은 도시다. 남북 전쟁 격전지 중의 하나인  불런Battle field 가  바로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노폭 서던 기차는 쉬지 않고 몇 백년을 동부와 서부를 오가며, 물품을 실어 나르고 있다.

지난 몇 주동안 이곳엔  비가 왔다. 가로수 나무색깔은 더 짙어졌고, 그리고 가지들은 더 활짝 어깨를 펴고 나그네를  위해 기꺼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오늘처럼 눈이 부시게 환한 날엔 시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하루 종일 올드 타운 에서 즐기고, 저녁까지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가는 날이다.

최근 매나사스 시는 공사 중이다. 여기저기에서 울창하던 나무들을 베어내고 주택을 짓고 있어서 다소 아늑하고 조용하던 시절들이 사라져가는 아쉬움이 없지않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 디시 생활권에서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 알려진 곳, 백악관이 있는 디시까지 급행열차가 운행되는 곳으로 최근 부쩍 연방 공무원들이 많이 이주해 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역사속에서 다시 부흥이 되고 있는 매나사스 지역은 매나사스 거주민이 기차역에 딸린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디시로 통근을 하는 경우, 시청에 신고를 하면  다른 도시에 비해 주차비가 무료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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