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ndlelight Protesters Celebrate The Success of Park’s Impeachment <김광식 교수 현장 르포>

 

 

<Seoul, Prof. Kim, Kwangsik>

박근혜 파면과 촛불축제

10 일 (금) 저녁은 촛불들의 축제였다.  이번 촛불 축제에서, 하나는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의 휴머로 그 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두번째는 행사 중간중간에  9인조 밴드 등의 출연으로 광화문은 축제 음악으로 출렁이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많은 관객들이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기도 하였다.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겸 공동상황실장은 시민에게 수고했다고 말했으며,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했다.

사회자는 프로그램이 바뀔 때마다 “박근혜 방빼라” 또는 사실상 헌재의 재판에 대해 ‘불복 시위’를 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가 갈 곳은 이제 서울 구치소 뿐이 없다” 라고 말하자, 촛불 시민들도 한 목소리로 외쳤다. 탄핵 인용 뒤 첫 광화문광장 집회에서 “촛불이 승리했다”고 외쳤으며, 촛불이 승리했다고 외치기도 했다.  대통령이 제대로 국정을 돌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 대통령 사이의 소통과 통합이라는 것이었다.

탄기국 집회에서 김평우는 국회 탄핵 소추는 처음부터 잘못되었으며, 3월 10일안에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발표한다고 하자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하며, 변희재도 마치 전쟁이라도 일으킬 것처럼 가만이 있으면 안된다고 집회 참가자들을 꼬드기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국회 소추위원단장, 권성동 국회의원 지역구인 강원도 강릉에서는 지난달 27일 ‘탄핵 반대’ 세력들이 권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헌법재판소에서 최후 진술문을 낭독하며 ‘(헌재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이 결코 부끄러운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진술을 전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12일 후, 소추위원단은 재판관 전원 대통령 파면 결정을 이끌어냈다. 변론 기일 16회, 재판 21회에 걸친 92일 만의 결정이었다. 심판 직후 권 위원장을 비롯한 소추위원들은 담담한 표정으로 악수를 나누며 심판정을 떠났다. 미소를 띠거나 흥분에 찬 이는 없었다.

국회 탄핵소추위원단은 권성동 위원장(국회 법제사법위원장 겸임)이 지난해 12월 15일 여야 의원 9명을 소추 위원으로 임명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새누리당이었던 권성동, 장제원(현 바른정당) 의원을 비롯해 윤한홍(자유한국당), 박범계, 이춘석, 박주민(이상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손금주(이상 국민의당), 이정미(정의당) 의원이 참여했다.

한편 그후 여론조사에서 국민 가운데 86%가 “박근혜 파면 잘했다”고 답변했고, 대구의 젊은 여성 기준 91%도 “‘수저’가 사회적 성공에 큰 영향”을 준다고 답변하였다. 아울러 탄핵반대 집회때,  두 명의 남자가  사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경찰차량 탈취 사고등, 이로인한 경찰을 폭력한 사태로 이어져 몇 명의 경찰이 현재 병원에 입원중인 사실도 알려졌다. 한마디로 박근혜 탄핵 후, 그들 주위는 아수라장으로 바뀌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소추 특권 박탈된 박근혜, 구속 변수 따져보니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연루되어 있으며, 박근혜가 감옥에서 만나야 할 사람들이 아주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박근혜·최순실 재산 3천억원을 공동의 재산으로 관리해 왔다는 것이다. 권 위원장은 결국 “소추의원단의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답변서를 공개했다. 공개 이후, 그는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거센 비난에 직면해야 했다.

박주민 의원은 “대통령도 법 앞에서는 평등하다는 것을 (이번 결정으로) 보여줬고, (탄핵을 바랐던) 국민의 요구가 관철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결정 사유에서 박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책임이 빠진 것이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검과 검찰의 세월호 수사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중략)… 그래도 8대0이다. 헌법재판소가 인정한 만큼 결정을 지켜본 대통령 측도 겸허히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는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언행을 삼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권성동 위원장은 바른정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답답하기도 하고, 착잡하기도 하며 안타깝기도 하다”고 전했다. 결정 직후 심판정 앞에서는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 헌법 체제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운영하는 것이 어렵게 됐다는 게 최순실 사태로 드러났다”면서 “개헌을 통해 통치 체제를 바꾸고 상생하는 정치를 만들어야하는 것이 정치권의 임무”라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은 끝이 아니며 변화의 시작”이라면서 심판 이후의 과제들을 전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시작으로 남은 적폐를 남김없이 청산해야 한다”면서 “권력에 돈을 대고 이권과 특혜를 누린 재벌을 제대로 처벌하고, 정경유착이라는 말을 대한민국 역사에서 사라지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시가 조금 지난 시간, 우리는 배경음악이 깔린 잔디밭에 벗어나,  세종문화회관 지하철 1호선으로 전철을 타기위해 움직였다. 바로 그곳에서 우린 시민악단을 만났다. 음악의 세대교체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음악은 세대를 넘어 우리가 하나될 수있게 하는  최선의 매체임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서 우리는 헌법 제1장 제1조를 함께 따라 불렀으며, 가장 장엄한 순간, 헌법을 노래극으로 부르며, 이제는 너무나 친숙해진 헌법, 그 엄청난 곡을 함께 부르며 옆에 있는 모르는 사람과도 함께 친교를 나누었다. 박근혜 탄핵 집회, 세월호 원인규명, 수많은 난제를 함께 풀려는 의지로 뭉친 그동안의 촛불집회를 통해 그동안 단절되어 왔던 세대간, 이웃간, 가족간의 관계가 다시한번 새로운 화합과 공존이라는 이름으로  탄생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 아이러니한 혜택? 중의  혜택이었다.

 Coree ILBO copyright © 2013-2017, All rights reserved.
This material may not be published, broadcast, rewritten or redistributed in whole or part with out the express written permission.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onfirm that you are not a bot - select a man with raised h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