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7 <강원대, 윤금자 교수>

(그림: 강원대학교, 윤금자 교수)

<Korea, Prof. Yoon Geum Ja>

마음, 그 흔들리는 정체, 어떻게 선의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까

마음은 감각기관에 의해 받아들여진 것들을 의식적으로 사려 분별 하면서 왜곡된 인지활동으로 인간을 비롯하여 다른 사물들을 분리 시킬 수 있고, 외적으로 받아들인 외물에 탐욕을 부릴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은 늘 고정된 모습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할 수 있다. 노자는 지모와 욕망에 사로잡힌 감각적 , 표충적인 마음에서 벗어나 모든 생명과 하나가 될 수 있는 본연의 자연성의 마음을 키워 본연의 자연성의 마음을 키워 현동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수행할 것을 권고한다.

감정은 마음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인간의 생각과 행동은 이성보다 감정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생각은 감정을 유발하고, 감정은 생각을 유발하면서 상호 영향을 준다. 분노감, 열등감, 우울감, 모멸감 등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에서 일어날 때 그 감정을 마음먹은 대로 쉽게 가라앉히지 못한다. 결국 좋지 않은 생각이 끊임없이 우리를 지배할 때, 그 생각은 마음에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여 행동으로 분출하게 된다. 인간의 감정에는 마음을 격하게 하는 부정적이고 좋지않은 감정을 비롯하여 기쁘고 좋은 감정,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감정, 사랑과 존경의 감정 등 여러 복합적인 감정이 마음 상태를 좌우한다.

유학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4단 7정으로 표현한다. 사단은 측은지심(惻隱之心)·수오지심(羞惡之心)·사양지심(辭讓之心)·시비지심(是非之心)을 말하는데, 각각 인·의·예·지의 실마리가 된다. 7정은 칠정은 〈예기 禮記〉 예운(禮運)편에 나오는 희(喜)·노(怒)·애(哀)·구(懼)·애(愛)·오(惡)·욕(欲) 등 사람이 가진 7가지 감정을 말한다.

敬’ 을 중시했다. 마음은 감정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화하며, 약간의 경계의 허술한 틈만 보여도 이기적인 사욕이 침범할 정도로 유혹에 무방비 상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음을 지키는데 잠시라도 방심하지 말것을 권고했다.

퇴계의  心統性情圖說에 따르면, 마음이 性과 情을 통섭한다心統性情는 것은 사람이 오행의 빼어난 기운을 받고 태어나며, 빼어난 기운에 의해 오성 (인,의, 예, 지, 신) 이 갖추어지고 오성이 움직여서 칠정이 나온다는 것이다. 무릇 성과 정을 통회하는 것은 마음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으면 성, 즉 마음의  본체이며, 마음이 느껴서 통하면 情 즉 마음의 작용이다 .  마음이 성과 정을 통섭한다는 장자의 말은 맞는 말이다. 마음이 성을 통섭하므로 인의예지를 성이라고 하고 또한 인의 의 마음이라고 한다. 마음이 정을 통섭하므로 측은, 수오, 사양, 시비를 정이라 하며, 또한 측은, 수오, 사양, 시비의 마음이라고 한다.  마음이 성을 통섭하지 못하면, 그 절도에 맞는 ‘미발의 중’을 이루는 일이없어 [중용을 취할 수 없어 ]성을 무시하기 쉽고, 마음이 정을 포함하지 않으면 ‘중절의 화’를 이룰 수 없어 [화합, 또는 조화를  취할 수없어] 정이 방탕해지기 쉽다.  배우는 사람이 이것을 알고 반드시 먼저 그 마음을 바르게 하여 성을 기르고 정을 단속하면 학문의 방도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에서는 인간의 내면에 보편적 (太極) 가 내재한다고 보았다. 이것은 노자가 말하는 인간 본연의 자연성이 있다는 것과 같다. 인간의 마음 안에는 삶의 과정에서 체험하는 여러가지 느낌과 감정이 나타나게 된다. 즉 본성안에 있는 性이 情으로 나타나게 된다. 

4단은 인간의 보편적인 선한 본성, 곧 본연지성 (本然之性)이 나타난 보편적 감정이다. 그런데 7정은 기질 지성(氣稟之性)이 나타난 감정으로 상황에 따라 감정이 안정되어 고요할 수 있고, 때로는 감정이  불안정하여 격할 수 있다. 中庸 에는 희노애락 (喜怒哀樂) 을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을 中 이라하고, 나타나도 절제함이 있는 것을 和라고 한다. 中은 천하의 근본이고, 和는 천하에 두루 이르는 道라고 하여 감정을 무조건 억제해야 할 것으로 보지 않았다. 과도하게 喜怒哀樂의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극단적인 감정에 치우치지 않도록 조절하라는 의미가 있다. 

기쁠때 우리의 마음에서 느껴지는 정서는 행복감, 자신감, 흐뭇함, 희망, 감사함, 뿌듯함이다. 그러나 분노할 때는 적개심, 복수심, 박탈감, 모멸감, 두려움 등의 감정이 격한 상태가 된다.  사랑할때나 혹은 사랑을 떠올릴 때 우리의 마음의 정서는 따스함, 설렘, 평온함, 안정감, 황홀감 등이다. 즐거울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희망, 안정감, 경이감, 감사함이 피어난다. 슬플때는 외로움, 소외감, 자기 연민등이 나타난다. 모멸감을 느낄때는 수치심, 자기비하, 열등의식, 실망감, 좌절감 등이 나타난다. 우울함의 정서는 짜증, 답답함, 무력감, 권태등이 나타난다. 이와같이 마음속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담겨있다.

노자는 ‘마음을 비워라’고 했다. ‘마음을 비워라’는 것은 과도한 욕심과 분별지의 편견에서 벗어나 내면세계를 충실하게 채울 여지를 마련하라는 뜻이다. 노자에서  감정은 외적환경과 인간관계에 의해 생겨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노자는 격한 감정이나 상대방에게 상처와 실망을 줄 수 있는 감정을 제어하라고 말했다. 즉 지나치게 좋거나 혐오하는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하늘의 도리에 맞지 않으며, 이러한 감정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불건전한 감정을 초래하기 때문에 감정을 잘 조절하여 제어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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