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ozi’s ‘Untouched Nature (無爲自然的)” Solution to Healthy Mind and Soul 10 <강원대, 윤금자 교수>

(그림: 강원대 윤금자 교수님 작품)

 

<Korea, Prof. Yoon Geum Ja>

보편 생명으로서의 도는 만물의 근원적 존재임을 나타내준다. 도 (자연)는 인간질서의 근원적 존재, 스스로 존(自存), 자기 법칙성, 무한한 활동과 능력, 자기 복귀 등의 포괄적인 존재이다. 도(道)가 만물의 존재를 가능하게 해주는 존재의 근원임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도와 만물과 만물은 서로의 생명을 통해 유기체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보편생명, 즉 一(道)에서 나온 하늘, 땅, 신, 계곡, 만물, 왕은 서로 각기 다른 생명체이다. 도는 개별 생명체에게 끊임없이 운동변화하면서 각자 스스로 자신의 본성을 형성하면서 살아가도록 해주기 때문에 道(一)는 만물을 이루는 근원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석명은 그의 저서, “노자와 황로학” 에서, 도와 만물과의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노자”의 道 는 비록 만물의 존재근거로 작용하는 것이기는 하나 또한 만물과 분리되는 개별적 실체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도는 만물과 구별되는 듯 하면서도 결코 구별될 수 없는 그 무엇이다.)

‘하늘이 一을 얻어 맑고 깨끗하며, 땅은 一을 얻어 편안하고 고요하다’는 것은 “그들 속에 본래적으로 갖추고 있는 도를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라고 유병래는 자신의 동국대학교 박사학위 논문에서 말했다.

2. 道 와 인간

“노자” 에서 道는 형이상학적인 본체론적 요소와 실천론적 요소를 지니고 있다. 노자는 도가 만물, 특히 인간의 삶과 행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도의 오묘한 특성 (玄之又玄)을 통해 밝혔다. (왕방웅은 노자 철학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중국 철학사상은 유가든 도가든 결국은 유한한 존재자의 체험과 느낌에 바탕을 두고, 인간의 생명이 어째서 유한한 것인가를 되돌아보고, 정신수양과 도덕실천을 통해 유한에서 무한으로의 가능성을 열려고 한다. 그래서 중국철학의 주류는 마음(心)에 중점을 두었지,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탐구하는 우주론에 두지 않았다. 또한 유한, 무한의 문제 역시 신과 인간이라는 두 세계의 유비적 구분에 두지 않았다. 즉 천인(天人) 혹은 이기(理氣)의 본체론적 문제이든 간에 모두 인간의 생명 속으로 내재화하여 말한다. …노자의 형이상학적 지혜는 이성적 추구를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수양 실천을 통해 깨닫고 체득한 것이다. ) 우리는 도의 기본적인 특성을 사람들이 체득하여 현실사회 속에서 실제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즉 유한한 인간이 어떻게 무한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지, 그 가능성을 도의 이중성, 무(無)와 유(有)를 통해 유추해 볼 수 있다.

우리는 ‘玄之又玄’ 에서 도의 초월성과 내재성을 알 수 있다. 무형, 무명의 도는 인간의 감각경험으로 보고, 듣고, 잡을 수 없는 초월적인 존재이다. 이러한 도는 실체로서 고립되어 만물 밖에 따로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모든 만물 속에 내재해 있으며, 만물은 도에 의지하여 그의 존재를 형성한다. 무는 도 자체를 말하며, 유는 도가 만물을 생성기키는 작용을 말한다. 노자는 무와 유를 원만하게 통한 것을 玄이라고 했다. (왕방웅은  “만약 無라고만 말하면, 도는 내용이 없게된다. 즉 사물도 없이 허공에 떠 있는 도가 되어 버린다. 만약 有라고만 한다면, 만물은 그 근원을 잃게된다. 즉 죽은 도가 되어 뿌리없는 사물이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玄은 사물의 시작이 되는 도의 오묘함과 사물의 끝에서 되돌아가는 원만한 완성작용이다.” 라고 말했다.)

도는 개별만물에게 고유한 형체를 부여하고, 도와 덕을 부여한다. “노자”에서 만물의 맑고 진실하고 온전한 모습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질박함을 지킨다. ,”진실로 순박한 상태를 회복한다.” , “갓난아이처럼 천진난만함을 회복한다.”, ” 천하는 자연히 안정될 것이다.” 등에서 도가 내재한 만물의 질박하고, 진실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디에나 흘러넘치는 도는 질박하고 겸손하고 충만함으로 인간에게 내재한다. 이러한 도의 품성을 부여받은 인간은 덕을 갖추고 있어 위대하다. 그런데 인간사회에서 도가 재현되고 없어져 실도(失道)혼란이가중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자는”樸(질박함) 이 흩어지면 형상이 있는 그릇이 된다” 고 했는데, 질박함이 흩어지면서 도가 상실되는 것은 아니다. 인위적으로 기(器)들을 분별하고 집착하는 가운데 문제가 발생한다. 노자는 인간의 욕망과 분별지 그리고 인위성의 문제를 지적하고 이것을 해결할 방법을 제시했다. 즉 우리 마음속에 굳어진 인위적인 것들을 비워내고,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길(방법) 을 제시했다. 노자는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도의 특성, 즉 무욕, 무지, 무위, 무심등으로 설명했다.

 

코리일보/CORE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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