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the Nation Awaits Fate of Park, Candlelit Protest Filled with Tension and Anticipation <김광식 교수 현장 르포>

목요 촛불평화대행진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Seoul: Prof. Kim, Kwangsik>
 3월 9일 (현지 시간) 헌법재판소에서 박근혜에 대한 탄핵안 심사결과를 3월 10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는 공식통보가 8일 오후에 있었다. 그래서인지, 목요일 촛불평화대행진은 자발적인 시민들의 박근혜 탄핵인용! 에 대한 열의와 관심으로 미리 예고 하지않은 집회였지만  빠른속도로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으로 모여 들었다.

 

광화문앞에 도착해서 집회장소로 가기란 쉽지 않았다. 잠시 버스가 신호를 받아 멈추어 선 시간을 이용해서 집회장소로 움직일 수 있었다. 그 자리에는 이미 약 1만여명의 시민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오늘 촛불집회는 두 부분으로 진행되었다. 정식으로 7시부터는 짧은 발언들이 이어졌다. 한신대에서 2차 서명운동을 한 학생은 올라와서 1, 2차 서명운동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신대가 학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LG 계열회사에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찾아온 학생에게 심한 노동을 시켰다는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결국 그 아르바이트 학생은 일이 너무 힘들어서 결국 자살을 했다는 말을 듣자, 잠시 모인 사람들은 숙연해졌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동상황실장이 나와서 오늘(목), 내일(금), 모래(토)의 촛불스케쥴은 설명하였다. 탄핵 선고 당일인 10일 (금) 은 오전 9시부터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선고 과정을 생중계로 시청한 뒤, 이후 저녁 7시부터 광화문 광장에 다시 모여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촛불집회 측은 탄핵 인용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번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스무 번째 집회를 열고 ‘촛불 승리 축하 콘서트’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핵심판 선고가 열리는 내일, 서울 전역에 최고 단계 국가비상령인 ‘갑호 비상’이 발령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선고를 예정하자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전날인 오늘부터 주말까지 3일간 연속 집회를 예고했다. 평일 집회인 탓에 200만명이 훌쩍 넘기도 했던 주말 집회와 비교해 적은 숫자가 모였지만, 이날 집회에 모인 사람들의 탄핵 인용에 대한 의지는 간절하고 강력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숫자를 한명이라도 더 보태야 한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집회 직전 광화문 광장 북단에 위치한 무대에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적힌 화면이 무대를 밝히고 있었다.

주최 측은 ‘헌재는 탄핵하라’ 라는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참가자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었다. 집회는 탄핵 인용에 대해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동시에 단순히 박 대통령 탄핵이 촛불집회의 끝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퇴진행동 법률팀에서 활동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김도희 변호사는 ‘상상해보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되면 불소추 특권이 없어진다’며 ‘마음 같으면 청와대 앞에서 기다리다가 검찰까지 모셔다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또 ‘대통령 하나 끌어내려고 촛불을 든 게 아니다. 최순실 때문이 아니다’ ‘쳐낼 것은 쳐내고, 버릴 것은 버리고, 당당한 대한민국을 제대로 다시 만들자’라고 한 목소리로 힘차게 외쳤다.

이번 촛불집회에는 역시 탄핵 인용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광화문은 어느때보다도 더 밝게 광장을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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