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추출 봉지,레토르트 파우치, 사슴 표기 없애고 영문 표기 해야 할 듯 (해외 반출용)

3월 17일 (현지 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법 강경조치 이후, 해외에서 미국으로 돌아올 때 한약을 가지고 들어오면 안된다고 TSA 담당자는 말했다. 물론 담당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알아두면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거류자들이 한국에서 한약을 지어서 레토르트 파우치에 추출물이 담긴 채로 일회용 포장된 한약을 미국으로 반입할 경우, 반드시 한약방에 의뢰해서 영문 표기를 해 줄 것을 부탁해야 한다.

FDA (미국 식품 의약청)규정에서는  모든 익힌 음식이나 처방 약에 내용물 함량 표시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엔 한약도 예외가 아니라며 중국계나 비엔남계로 보이는 TSA 담당자가 기자의 한약 가방을 보고 말했다. 한약 봉지에 대부분 사슴이 그려져 있으며, 인삼그림이 그려져 있다는 것을 꼬집어서 말하며, 그는 기자에게 “어디에 성분 함량 표시가 있으며, 미국법으로 동물의 내용물이 미국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 봉지에 보면 사슴이 그려져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인삼이 그려져 있는데 미국에서는 인삼도 금지 품목중의 하나다.” 라고 말했다.

기자의 남편이 포장을 하면서 박스를 버리는 대신 한글로 적혀진 복용설명서, 즉 먹을 약에 대해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하는가를 표기한 종이를 발견했다. 그는 TSA 직원에게 설명했다. ” 여기에 적혀진대로 주로 채소류를 먹어야 한다고 적혀져 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동물성이 함유된 약을 가져와서 먹을 수 있겠는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는가? ” 라고 말하자, 그는 “반드시 영어로 표기되어야 한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었다면 이 약을 모두 폐기처분했을 것이다. 하지만 너는 참 행운아다. 이번에는 그냥 통과 시켜준다. 여기 봐라. 한국산 농심 소고기 컵라면도 폐기처분했지 않은가?” 라며 쓰레기통에서 봉지도 뜯기지 않은 컵라면을 보여 주었다.

이번에 큰 돈을 들여 보약을 지어오면서 사람 잘못 만났으면 정말 그 약들이 모두 쓰레기통으로 다 들어갈 뻔했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한국 한약방 한의사님들께서는 반드시 한글과 영어로 레토르트 파우치 일회용 포장에 성분을 명기하고 만약에 할 수 없으면, 적어도 사슴과 인삼그림은 떼어내고 차라리 국화꽃 한 두 송이 올려 놓으면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섭취할 때 가려야 할 음식과 내용물에 대한 안내는 따로 A4 용지 하나에 영문으로 표기하면 손님을 위한 고객 서비스로 큰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FDA 싸이트 (음식물에 대한 여러가지 규정) 참조

https://www.fda.gov/Food/IngredientsPackagingLabeling/LabelingNutrition/default.htm

https://www.fda.gov/Food/IngredientsPackagingLabeling/PackagingFCS/defaul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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