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구벌,이제 깨어날 때가 된 것인가_ 이강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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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현지 시간)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전국이 촛불로 들끓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인 대구는 어떤가 살펴 보았다. 아직 가야할 길은 멀지만 기자가 본 견해는 대구에서, 박근혜 하야하라! 새누리당을 해체하라! 고 목소리를 높이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서울(9,930,616명)에서는 연 인원 천만명을 웃도는 사람들이 광화문에 모였다. 2016년 12월 기준, 대구(2,484,557명)와 광주(1,469,214 명) 인구를 살펴 보았다. 광주는 최고 10만명까지 금남로로 나와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 대구는 보통때는 2만여명이 모였으며, 대구가 박사모의 도시가  아님을 보여주었다.(괄호안은 현 인구, 2016년 12월 기준)

12월 24일, 31일 대구의 중심지인 동성로와 한일극장 앞에서 어린 아이들을 비롯하여 1만여명의 초.중.고.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이 모였다.  박정희, 박근혜 정권의 친정인 달구벌, 분명한 것은 그곳에도 광장문화, 아크로 폴리스라 불리우는 민주주의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50대 후반, 6.70대 어른들의 맹목적인 박씨 사랑은 언제나 바뀔까? 하지만 긍정적인 변화가 왔던 것은 사실이다. 김부겸(더불어 민주당, 대구)의원이  대구에서 당당히 야당으로 군림하게 된 것이다.

대구는 언제쯤 확실히 깨어날 것인가? 대구에 있는 대학만해도 56개가 있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금오 공과대학등 전국에서 두뇌를 자랑할 만한 대학들이 운집해있다. 최고의 지성, 최고의 두뇌,들이 있는데, 언제쯤 그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현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 문제 해결에 나설것인가? 이번 박-최 스캔들도 그렇다. 정부에서 요직에 있었던 인사들이 이 일에 연루되어 있거나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고보면 Smart 가 다 능사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 손놓고 바라보지는 않겠다는 것이 대구시민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지각이 있는 시민들은 현 정부가 너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과연 박정희 정권때라면 꿈이라도 꿀 수 있는 것인가? 소위 대구 사는 사람이라고 목에 기브스를 했으면 했지 절대 이렇게 나와서 촛불 시위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다른 지역에서 시위를 한 사람들은 모두 종북, 좌빨로 몰아 부쳤을 것이다.  그러면 희망은 있는 것인가? 라고 묻는다면 난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어찌 첫술에 배부를 수 있을 것인가? 1만여명 대구 시민들이 나와서 촛불 시위를 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적어도 깨어있는 시민, 촛불을 드는 시민 1만여명은 있지 않은가

 

코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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