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家回來
憶滿溪流塞罷草
蟬張櫸樹老盡傾
父墳衰陷顔無地
母走搖揚冷汗生
(庚韻:傾,生)
고향에다녀오다
추억가득한개천은
막혀버려풀더미만무성하고
매미소리짱짱하던느티나무
다늙어쓰러졌네.
부친묘소허름하고가라앉아
얼굴을못들겠는데
모친마저걸음걸이흔들리니
식은땀이나는구나!
*** 새 해 첫 한 시를 올립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살고 계신 Henry Seo 님의 시는 조국을 떠나 사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화두이기도 합니다.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살고 있으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들도 이 시를 읽으며 공감을 갖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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